줄곧 눈팅만 하던 사람입니다.
예전엔 길가다 외국사람(아시아권 포함)을 봐도 "외국인 인가봐" (신기)
그러다 외국인이 늘어나서 그런가 "외국인이네" (익숙)
이 게시판을 접하게 되면서 요즘은
우연히 주위에서 중국어라도 들리면 "동네에 중국 사람 사나봐" (우려)
이렇게 인식이 변했네요.
외국인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찬성이나 반대의 어느 한쪽의 입장에서 적은 글은
아니지만 외국인이 늘어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고 한다면,
적어도 그로 인해 국민들이 불안에 떠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국가가 그럴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럴 능력이 없다면 "다문화"의 '다'자도 꺼낼 자격이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모쪼록 합리적으로 잘 정리될 수 있길 바랍니다.
이러다 중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혹은 동남아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색안경을
끼고 보게 되는게 당연시 될까 한편으로는 두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