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현장 바로 옆집에 사는 40대 주부는 "당시만 해도 날이 추워 이중문을 꼭 닫아놓아 피해자의 비명소리를 듣지 못했다"며 "그럼에도 언론은 사정을 알지 못한 채 '비정한 이웃'이라는 등의 보도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의 사정도 딱하고 안타깝지만 주민들 역시 이 사건으로 평생 씻지 못할 스트레스와 상처를 입었다"며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한 현장 바로 옆에 사는 기분이 어떻겠냐"고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아직도 불안하고 가슴이 떨려 밤에 화장실도 제대로 갈 수 없을 정도"라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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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현장이 전국에 노출된 만큼
부동산 경기는 물론 주변 가게 매출도 타격을 입고 있었다.부동산업소를 운영하는 조모(59)씨는 "
집주인들이 중국인들에게는 아예 전·월세 자체를 주지 않으려는데다 매물을 찾는 이들이 아예 없어지면서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며 "한달째 개점휴업 상태"라고 말했다.
건강원을 운영하는 한 가게 주인도 "경찰이 수시로 순찰을 돌아주고 있지만 사건이 발생한 뒤로는 아예 가게 앞을 지나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며 "빨리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혀지기만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건 이후
수원시가 인근 주민들에게 정신상담을 안내해 전문상담을 실시한 결과 상담에 응한 주민 4명 모두 약물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족하나 월세잘못줬다가
동네가 망하네요..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