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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4-05 18:20
[기타] 외노를 반대하는 이유
 글쓴이 : 졸려요
조회 : 2,627  

일단 외노자를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식 외노정책은 반대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외노에게 주는 나라가 어딨습니까? 한국에 적을 두고 한국인을 상대로 장사하는 기업이라면 한국인의 수준에 맞는 임금을 지불해야지 그게 싫다고 외노를 고용하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이민 대국이라는 미국의 취업비자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대졸 이상
2.취업한 직장이 전공에 부합할 것
3.미국인으로 대신할 수 없는 직업이라는 것을 고용주가 입증할 것
물론 직장에서 짤리는 즉시 본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한국의 외노는 어떻습니까? 학력 직장 제한 없이 한국에 들어와 어떤 직업이던 가질 수 있으며 짤려도 비자가 무려 기간제여서 한국에서 나가지 않고 취업활동 할 수 있죠. 

외국의 외노는 불법 외노가 아닌 이상 자국민이 할 수 없는 일을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채용한다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한국의 외노는 기업이 어떻게 하면 좀 더 비용을 줄일 수 있을까 하는데서 나오는 것이죠. 이것이 상당히 비양심적인게 한국에서 한국인에게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버는 회사가 한국인에게 적정한 임금을 주지 않으려 하는 것인거죠. 한국의 물가 수준에 맞게 물건을 팔아 한국 수준에 맞는 돈을 벌면서 임금은 동남아 수준으로 주려고 하는 꼼수인 겁니다. 한국에서 장사하는 기업이 한국인 생활수준에 맞는 임금을 지불시 도산한다면 도산하는게 옳은 것입니다.

외노를 반대한다고 인종차별이니 뭐니 하시는 분들, 착한척을 하려는 것이든 아님 기업들 논리에 놀아나는 것이든 상당히 모자라 보입니다. 외노가 동남아인이라고 싫어하는거 아닙니다. 한국에서 한국인이 할 수 있는 일을 뺏으러 들어오는 놈들이 동남아인이여서 욕하는 것이죠. 흰둥이가 한국 공장에서 비숙련 노동을 하는 것 본 적 있습니까? 걔내들이 하는 일은 원어민 강사 혹은 기타등등 한국인으로 해결하기 힘든 일이기 때문에 욕을 안먹는 것이지 흰둥이여서 욕을 안먹는게 아닙니다.

국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하고 그러므로 자국민 우선주의가 확립되어야 합니다. 외노가 한국에서 취업하려면 한국인보다 더욱 엄격한 조건을 통과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한국인과 비교해 차별 받는것 또한 한국 안에 있는 이상 "당연한" 것입니다. 왜냐면 한국인이 한국을 유지하기 때문이죠. 이런 한국에서 외국인이 한국인과 "경쟁"을 한다는 지금의 현실이 상당히 못마땅 합니다. 한국인도 할 수 있고 외국인도 할 수 있으면 당연히 한국에선 한국인으로 해야지 경쟁을 붙여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외국인에게는 말 그대로 한국인에 비해 절대우위를 가지고 있는 분야에 한해서만 일자리를 허용해야 할 것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눈이 너무 높아서 외노 쓴다는 기업인들.. 일단 임금부터 올리는게 어떨까요? 적정한 임금이 지급된다면 사람들이 갑니다. 힘든일 시키며 낮게 임금을 주고 싶은데 사람들이 안오니까 외노 쓰며 변명하지 맙시다. 앞에 썼던 논리지만 한국에서 장사하며 한국 수준의 마진을 남기면서 한국인의 수준에 맞는 임금을 지급 못하는 기업은 시장 쉐어를 더 능력있는 사람에게 내어놓고 일찌감치 망해서 꺼지는게 옳아요. 수요가 있는 이상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언제든지 나타나서 대신 할겁니다. 그게 "자본주의" 니까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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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gun 12-04-05 18:47
   
자세히 조사해보시고 하시는 말씀이신지...

지금 한 말에 책임질 수 있음?

특히 실제 외노자 관련 법규정과 관련해서...
     
졸려요 12-04-06 03:41
   
외노가 합법적으로 한국에 들어오는 길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산업연수생 제도와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그것이죠. 산업연수생 제도는 사실상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발효되면서 사장되었고 외국인 고용허가제가 주 루트인데 내용을 살펴보자면 한국인을 구하려는 노력을 1개월 이상 하고 내국인 취업이 1년 이상 이루어지지 않은 300명 이하 사업체가 외국인을 고용하는 것으로서 "사업주"가 맘에 드는 외국인을 선정하여 계약을 하는 것이 골자이고 취업가능 기간은 3년 입니다(기간제). 자격 요건은 학력 상관없이 일정 수준의 한국어만 할 줄 알면 통과할 수 있는 한국어시험을 보는 것으로 가능합니다.

여기서 제가 말한 어떤 것이 잘못되었는지요? 기간제 취업비자, 대기업에만 취업 못할 뿐 직장에 구애받지 않음, 한국말만 할줄 알면 유치원 중퇴하더라도 자격 충족(연변족 유입루트).. 잘못된게 있다면 답해주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저 내국인 1년 조항 때문에 외국인만 받으려고 하는 사업체도 있는데.. 솔직히 한국 기준에 맞지 않는 돈을 주고 싶어서 외노 받는거 맞지 않습니까? 잘못된게 있다면 태클 해주십시오.
없습니다 12-04-05 20:51
   
미국 외국노동자 상황에 대해 완전 백지상태시네요.
     
졸려요 12-04-06 03:18
   
제가 위에 적은것은 합법적이라는 가정이 붙은 겁니다. 미국에서 외국인에 대해서 영주권 소지자가 아닌 이상 비숙련직 노동을 한다고 하면 합법적으로 취업이 불가능합니다. 미국의 불체자와 한국의 합법 비숙련 외노를 비교하는 논리는 도데체 뭔가요?
바람꽃 12-04-05 22:18
   
다문화 반대 주장하는 사람들 이야기 들어보면 일본우익들과 수준이 비슷합니다. 나보고 왜 외국인 욕하면 안되냐고 따지던 사람보고 기겁을 했습니다. ㅎㅎㅎ
     
졸려요 12-04-06 03:20
   
ㅎㅎㅎ
     
녹색기술 12-04-06 13:29
   
다문화 정책은 수정 폐기 해야 함이 옳습니다.
원곡동 가서 살아 보고 말씀 하십시오. 거기선 내 딸 절대 키우지 않을 겁니다.
돌무더기 12-04-05 23:21
   
발제자 분께서는 외노자로 인한 고용시장 왜곡을 말씀하시는건데요
최저임금이라는게 한 사람이 생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임금이라고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사장들은 이걸 자기가 줬을때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 최소한의 임금이라고 해석을 합니다
문제는 물가가 오른 만큼 최저임금이 안 올라가죠
생존에 필요한 최저임금만 줘도 사람을 구하기 쉬우니깐요
사람 구하기가 힘들어요?
주간만 해서 170주는데는 사람 못 구한다는 소리 안 합니다
110으로 사람 못구하면서 임금 올려줄 생각은 안하고 요새 젊은이들이 힘든일 안하려고 해서 외노자 구한다는 사장넘의 한탄소리 듣고 뭐 저런 새끼가 다 있나 했습니다만
외국인이 국내에 들어오는건 좋은데요
그 사람들은 10년동안 5천만원만 벌어도 자기나라가서 집사고 땅사고 가게내고 결혼하고 다 합니다
그래서 기를쓰고 한국들어오는 겁니다만
한국토종들은 이민을 안 가는 이상은 그게 안되요
기업들이야 적은 돈으로 사람쓰면 좋겠지만
일하는 사람들이 나이 들어서 집한채 가게한채 노후대비 못 하고 퇴직하면 그냥 죽으라는거 아닙니까
외노자가 오는건 좋은데 그걸 최저임금 억제하는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졸려요 12-04-06 03:20
   
제 말이 그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외노를 써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대체하기 힘든 직업들 말이죠. 하지만 한국식 외노 정책은 잘못됬다는 겁니다.
     
MoraTorium 12-04-06 09:09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겨러프 12-04-06 10:53
   
일단 불법 외노자들 처리 좀 했으면 좋겠음. 세금도 안 받으면서 오히려 국세를 외노자들 복지 후생에 쓰는 빙구 같은 나라가 우리나라 말고 어디 있나요. 이러다가 참정권도 줄 기세...
     
녹색기술 12-04-06 13:28
   
참정권 주면 재밌겠네요...대한민국의 정체성은 사라질 겁니다....더불어 한류?? 그게 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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