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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27 22:32
[기타] 100만원 줄게..한국 여자 좀...
 글쓴이 : 슈퍼파리약
조회 : 5,403  

말레이시아에서 주인인 말레이가 점점 밀리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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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퓨처워커
출처 - 다무놔반대카페


저번에 글올렸던 미국에서 현재 대학다니는 늑깎이 학생입니다.

말레이시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말레이시아에 2년반정도 거주를 한 적이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하면 동남아 국가의 하나..정도로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동남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를 제외한 맹주역할을 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말레이시아는 해외자본유입으로 커진 나라입니다.

그래서 덕분에 외국노동력이 많지요.

기본적으로 말레이시아의 3대인종은 아편전쟁때 주로 내려온 남방중국계 (일반적으로 키가 작고 유순함), 인디안(인도계열), 말레이 본토계열 입니다.

자, 대한민국에 가장 가까이 있는 대표적인 multicultural country 입니다. 그럼 여기에 무슨일이 생긴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한 나라에 가면 한국인보다 그나라 사람들과 더 친해지려 노력합니다. 그래야 문화도 알고 사람도 알게 되니까요.

그리고 아주 객관적인 시각으로, 한국인이 아닌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려 합니다.

어쨋든, 말레이사의 경제의 40%는 화교가 먹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도 화교가 말레이시아에서 독립한 나라이지요.

하지만 사실, 40%는 수치일뿐, 그리고 지하경제를 더 포함하고 보면, 제 생각에는 60~70%는 화교가 먹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전국을 돌아다닌 것은 아니지만, 경험상 제가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본 결과 그 나라의 GDP는 딱히 쓸모있는 경제척도가 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나라에서 가장 발달된 도시에서 봐야, 도시라는것은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이지요, 다문화사회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민족이 누군지 보이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다문화이고 어쩌고간에 결국에는 자기네들끼리 다시 모인다는 겁니다.

그 리고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는 화교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물론, 말레이계와 인디안계의 엄청난 부자들도 많습니다만, 그들은 소수이고, 특히 말레이계는 정치쪽에 권력을 잡고 있고, 화교를 견제하기위해 화교에 부당한 법들을 제정하곤 하지요.

하지만 최근 재정부장관이 화교가 선출되어서 점점 정부도 화교에 의해 잠식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디안들은? 인디안들은 화교보다는 좀 약합니다만, 인디안들은 주로 못사는 노동층과 의료, 법계열에 종사합니다.

이 인종적 특성은 여기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국인과같은 황인종계열 아시안은 주로 비지니스쪽에 많습니다. 그리고 인디안들은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의사나 법쪽에 보면 아주 많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공대쪽에도 많지요. 그리고 유대계나 백인들은 예전에 저런쪽에서 있다가 지금은 모두 보험쪽으로 빠진거지요. 왜냐면 공부덜하고 리스크 적게들면서 보험으로 의사, 법, 비지니스쪽에서 돈 타먹을 수 있으니까요. 엄청난 인종적 경쟁이 있는겁니다. 잠깐 여담이지만,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는다 이런소리가 계속 나오지만, 여기서는 이런얘기도 돕니다. 오바마가 흑인이라서 경제를 쥐고있는 유대계열이 돈을 하나도 안풀었을 뿐이지, 그들이 돈을 풀면 이런 상황쯤은 그냥 역전 될 거라고....

원래 오리진인 말레이계가 계속해서 밀리는 이 상황에서, 말레이계는 정말 자칫하면 허울뿐인 장식이 되고 말지도 모릅니다. 왕이나 수상들은 모두 말레이계입니다.

하지만 말레이계 중국친구들한테 물어보면, 정말 말레이인종이 멍청하다는 얘기를 합니다.

제가 세뇌된 걸까요?

아닙니다. 레스토랑에 가보면 인디안들과 말레이 종업원들은 계산하나 1+3조차도 꼭 두세번씩 하고 계산기로 두드립니다.

중국계요? 중국계는 한국과 비슷합니다. 기본적인 소양은 다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이요? 더심하지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등에서 옵니다. 

저한테 pc방에서 방글라데시녀석이 100만원줄테니까 한국 비자 달라고 한게 기억납니다. 그리고 그쪽애들이랑 좀 다

니다보면 저한테 꼭 하는얘기가 한국여자 소개시켜달라는 얘기가 빠지지 않습니다. 속이 다 보이는 말들 합니다.

1:1로 친구로써는 좋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는 행동을 하는 순간 저는 도저히 좋아지지가 않더군요.

왜 안좋은 일일까요? 

네 저희 아버지 세대가 예전에 미국에 가서 노동자를 하였습니다. 결국 어떻게 되나요, 그 나라에 한국이라는 사회가 만들어지고 세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지금 뉴저지와 뉴욕에서는 한인의 파워가 어느정도인지 아시는지요? (서부는 원래 아시아인이 많습니다)거물급세력들도 정치할때 고위 한인들과의 컨택은 절대 빼놓지 않습니다. 이것은 어떻게보면 반대로 우리나라에는 좋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한국인이기에 한국편을 들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팔은 안으로 굽지요. 만약, 노동자들이 들어와서 지금처럼 갱을 만들고 (물론 똑똑하진 않아서 아직 경제그룹을 만들지는 못하는것같습니다.) 이게 몇십년 지속되면, 우리나라에도 예를들면, 파키스탄타운 파키스탄지부 이런게 나올 수도 있는겁니다. 이건 미국같이 큰 나라에는 엄청난 영향까지 주지않습니다. 그리고 미국 자체가 원래 짬뽕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주류는 유럽인이었지만) 그렇다 치지만, 우리나라는 절대 짬뽕에 익숙한 나라도아니고, 나라 자체가 너무 작기때문에 엄청난 영향이 끼치게 될 겁니다.

롱텀으로 봅시다. 만약 이 갱 세력이 정치권까지 영향을 줄수있는 수준이 된다면, 이건 더이상 뿌리뽑지도 못하는, 국제관계때문에 건들지도 못하는 세력이 될지도 모르는 겁니다. 



네, 제가 하고싶은말은

왜 이딴 하향평준화된 정책을 계속 쓰는걸까요?

미국도 아무리 섞일라고해도, 흑인들이 들어오기 시작한 지역은 백인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땅값이 떨어지기 시작하지요. 참 재미있습니다. 서로 속으로는 인종간의 보이지 않는 차별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입밖으로 꺼내는 순간 그사람은 아주 매도당합니다. 이 논리는 지금부터 말할 이야기와 관계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일을 공론화 시키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일단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려고 하는건  '정치'가 되는 것입니다.

'다문화정책반대' -> 단어가 무슨뜻인지를 떠나서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정인 느낌이 나는 말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우리나라 인종차별 대놓고 심하게 하는나라입니다. 대학가서 특히 여자애들한테 중국인얘기하면

100중에 90은 아 중국인 냄새나고 촌스럽고 어쩌고 싫어 이러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다문화정책반대'라고 공론화시켜서 외국인 불법체류자나 노동자 쫒아내보내자! 심지어 그 외국인노동자라는 놈들은

당신들이 욕하는 중국인들보다 훨씬 훨씬 더 못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인데,

이말을 하는즉시 "나쁜새끼들 그사람들도 사람이다! 글로벌시대에 어쩌고저쩌고 우리가 도와줘야한다" 라고 여론이 조성될겁니다.

무슨말인즉슨,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 감정을 접어두고, 조심히 작전을 잘 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똑똑할지라도 대중은 그리 똑똑하지 않습니다. 대중은 특히 좋은말 긍정적인 말만 듣고자 합니다.

대중은 불편한 진실을 꺼내는것에 굉장히 부담스러워한다고생각합니다

저희는 이것을 긍정적인측면으로 포장해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시간이 많지 않아서 글을 생각나는대로 쓰고 일단 올립니다. 나중에는 정리좀 잘 하고 더 잘써서 올리겠습니다


그래도 반응이 있으니까 좋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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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낭인 12-03-27 23:36
   
- "원하는 것을 얻기위해,
  감정을 접어두고,
  조심히 작전을 잘 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좋은 말이군요.
fuckengel 12-03-27 23:43
   
다른나라의 상류(돈이 아닌 지식소양,교양,,,)를 받는 포용책이 신라,고려때의 정책이었죠
-.무술,전투력강한 북방만주,돌궐계 용병을 선별적으로 귀화시켜 국방에 큰보탬이 되었죠
-.왕조망하구 몰려오는 중국인들도 상류,경제력 봐가며 선별적으로 받았구요
고려때 베트남왕조 까지 귀화를 해서 장군직을 받을정도였으니깐요..

근데 지금은 그나라에서도 포기하구, 인격,소양 모두 저질들만 받아서
"우리한국은 관대하다..포용력이넓다" 하며 자아도취적인 허세만 부리고있죠 속은 썩든말든,,
세이해커 12-03-28 01:26
   
날카로운 통찰입니다...글쓴이님의 생각에 한수 배웠습니다.
깊히 공감하구요....

저도 사실 그런차원에서 가생이에 자주 비슷한 부류의 글을씁니다.
대중들은 똑똑하지 않기때문에 미리 긍정적인 이유를 만들어줘야합니다.

다문화의 소중함만큼이나 그것의 기반이 되는 단일문화도 독립성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는것이죠.....
냐웅이 12-03-28 03:58
   
아무리봐도 인종간의 구별은 확실히 있어요.
태어날때부터 그런것보다는 그 종족사회에서 교육받고 훈련되면서 바뀌는 거임.
슈퍼파리약 12-03-28 19:00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politics_bbs&wr_id=38424

자스민 의대 다녔다고 뻥치는 동영상
yoee 12-04-03 16:21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다문화반대자 가운데 좀 깡통머리들이 있으므로, 전략을 짤 시점이지요.
방향과 시점을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 외국인 인권제한으로 잡아야 승산있습니다.
이것을 위해, 아군으로 삼을수 있는 세력들이 있고, 이들을 적으로 만들지 말아야하겠습니다.

1. 외노도입 중기업 비판자제: 외국인 인권증진을 싫어합니다. 국민절대다수가 중기업관련일하지요.
2. 외국녀 도입 노총각: 그럴수밖에 없는 상황의 남성들로, 역시 외국인인권에 회의적입니다.
3. 외국인 범죄에 노출되는 여성층: 외국인인권에 가장 온정적이지만, 성범죄를 극히 혐오하는층.

이들은 세력확대를 위해, 아군으로 삼아야되는 계층입니다. 적으로 만들면 결코 성공할수없게되지요.
다문화반대론자중에 좀 븅신들이 있어서리, 자꾸 윗사람들 욕하던데, 븅신짓좀 하지마세요.
걍 극우 인종차별 또라이가 되어버립니다. 똥오줌 못가리고 아무한테나 으르릉 이빨들이대면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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