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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2-17 19:59
[통일] 동이족 간단 정리
 글쓴이 : 감방친구
조회 : 4,887  

동이족
1. 중화(화하족 중심의 정치/문화 권역)와 이질적인, 중화의 동부 및 동북부의 제 민족의 통칭
2. 혈연적, 문화적, 언어적 공통 분모와 근친성을 가진 같은 계통의 민족(ethnic group)
3. 같은 ethnic group이나 때와 곳에 따라 다른 nation이나 political machine을 띠거나 이것이 이합집산함
4. 3항과 같은 이유로 같은 민족이지만 중화에 의해 다른 명칭으로 불리거나 그 명칭의 사용이 뒤섞임
5. 중화와 군사/정치적으로 대개 적대적 관계였으므로 중화에 의해 멸칭의 개념어로 전락함
6. 중화주의 사관을 학습하고 신봉한 유교적 역사관에 의해 그 명칭과 개념을 아무런 고증과 비판 없이 우리도 사용
7. 동이족의 중심지역은 화북, 요서, 요동이며 중국 북부의 거대한 지역에서 활동하던 흉노와 돌궐 계통과도 활발히 교류
8. 특히 중화에 의해 흉노라는 멸칭으로 불리우는 훈, 혹은 한족은 동이족과 친연성이 강함(종족적, 문화적으로 같은 활동반경을 가지며 지속적으로 이합집산을 거듭함)
9 동호, 발조선, 발숙신, 예, 맥, 한, 선비, 거란, 몽골, 말갈, 왜, 고리, 구이, 구려, 숙신, 직신, 주신, 여진, 부여 등의 총체
10. 일반적으로 진의 만리장성 이전에 화북과 산동 일부까지 활동영역이었으나 서쪽 변경이 만리장성 축조 이후 만리 장성이 미친 요서에 한정되게 됨. 곧 만리장성 동부 및 동북부의 같은 계통 제 민족을 이름
11. 비파형 동검, 빗살무늬토기, 고인동의 출토지역과 일치
12. 동이족의 구성 종족에는 북방계가 위주이나 그 중국 동부 및 한반도 남부, 일본 열도에는 이미 남방계통의 종족이 살고 있었으며 이들은 정치적으로 북방동이계통의 권역에 들었으므로 함께 동이로 통칭됐으며 완전히 동이로 흡수됨
13. 한족을 하나의 종족으로 부를 수 있다면 동이 제(모든, 여러)족 역시 단일 민족으로 부르고 인식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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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gengi 12-02-17 20:51
   
동이족이 한민족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청나라/금나라/원나라도 중국이 아니다라고 말해야 형평에 맞습니다.
수나라 당나라도 선비족이 세운 나라로 중국민족이 아닙니다. 심지어는 만리장성을 세운 진나라도 서융족의 나라로 중국민족이 아니라고 해야됩니다.

그런데 실상은 어떻습니까? 동이족과 한민족을 떼네려고 우기는 사람들은 수/당/진나라가 중국민족이 아니다라고 주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로지 한민족역사를 축소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식민사관에 빠진 자들만이 동이족은 한민족이 아니다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감방친구 12-02-17 21:23
   
맞습니다.
고대 한민족이 전 세계를 지배했었다고 떠드는 이상한 역사사이비교도들 못지 않게
중화주의 역사관의 노예가 되어 그 근성을 떨치지 못하는 우매한 자들도 우리의 정신사적, 물리적 터전을 황폐하게 하고 옹색하게 만듭니다.
크라바트 12-02-18 04:07
   
잘 배웠습니다.
그런데, 왠지 2천년전 공자가 극찬했던 동이와 오늘날 연구에 의해 밝혀진 동이는 서로 다른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뭐랄까. 동이라고 해도 그냥 서융, 남만, 북적과 다를 바 없구나 라는 느낌..? ㅎㅎ
잘 보고 갑니다.
     
81mOP 12-02-19 03:45
   
공자가 극찬한 동이는 청구 즉 고조선의 동이 입니다.
그당시 동쪽땅인 청구는 한반도 및 요동/산둥에 이르는 강역을 차지한 고조선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라의 기틀을 다지고 군자가 사는 나라 도인이 사는 나라라고 평했으니요
다른 동이족들은 그와는 별게로 대다수 유목생활을 하며 떠돌았기 때문에
부족연맹체 수준이었으니 공자가 말하는 동이는 제정 일치의 고조선을 말하는 것입니다.
감방친구 12-02-18 05:04
   
공자의 그 발언은 문맥적 상황에서 볼 때 역설(逆說)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 겨레의 피뿌리가 되는 겨레붙이는 동이의 다른 형제들과 다른 특성들이 있죠
예를 들면 변발을 하지 않고 상투를 튼다든가(후에 속발이라고 하여 속알머리를 미는 형태로 바뀝니다만 처음에는 그러지 않았죠) 일찍 국가를 형성하여 그 국가를 오래 지속하였다든가 하는 식으로 말이죠
dennoch 12-02-18 18:36
   
공자는 오늘날로 말하자면 세계 평화와 공번된 질서를 추구했는데 그것이 고례(古禮)이고 옛 전성기 주나라의 질서로 상징되며 이미 공자 당대에는 제후국이 난립하던 무법천지라고 여겼을 뿐입니다 제자백가라 하여 자유사상과 철학적 사유가 꽃피우긴 했겠습니다만 그거야 후대에 영향을 끼친 데 대한 역사적 평가고 공자나 당시 경세가들 목적이 학문 자체에 있던 것도 아니지요. 흔히 상상하듯 책상머리에서 담론했을 거란 것도 낭만적인 착각인데다, 모두들 기본적인 생계 문제나 거취 문제도 심각했고 공자 제자들이나 다른 백가 제자들도 정쟁에 휩쓸려 즉 전투에서 죽어간 경우는 숱합니다. 이렇듯 제후 장상들이 황제권을 무시하고 무한이익을 추구해봤자 끝없는 내전에 세금징수로 힘없는 백성만 고달파지고, 각자 눈앞의 이익만 쫓는다면 천하 경제가 피폐해지고 예도 문화도 쇠퇴하고... 공자가 바라던 이상적인 례(禮)와 질서가 동시기 동이의 강역에 있던 게 틀림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공자가 기리려면 일차적으로 주나라 선대를 기리지 새삼 만리장성 바깥 오랑캐 선대 를 찾아 기릴 일도 없으려니와. 공자한국인설의 동이족 후예 운운은 주나라에서 노나라 분봉할 때 봉국의 유래와 연혁이고 공자 부친의 개인 족보사일 뿐
     
dennoch 12-02-18 20:04
   
오랑캐라고 하면 천고마비하면 추수한 곡식 털러 내려오는 야만족 쯤으로만 상상하게 되는데  한나라가 청나라 건륭제만큼이나 잘났으면 (워낙 유목민족의 대칸인데다 어쨌든 땅이고 물자고 인구고 많이 거느렸으니 영국이 조공무역 체제상 별 이득도 없고 섬하나 내줬더니 아편만 유행시키고 - 물론 영국도 차나 도자기 사들이느라 엄청난 무역역조 때문에 골머리앓다가 자기네 식민지 아편을 삼각무역이니 해가며 왕창 푼 거지만 청나라도 바로 군사적 반격은 했었죠 근데 시절이 변한거였으니 - 지금도 최근 삼총사 영화같은 걸 찍으며 비행선을 날리고 난리지만, 서유럽인들도 당시엔 자기네가 어떤 문명을 일으키고 있는지 전체를 자각 못했을겁니다 아이작 뉴턴도 솔까 무당?노릇 하느라 개인적으로 바빴던게 사실이고 - 와트나 베세머 이전엔 기계적으로 맞비교해서는 동유럽도 아닌 서유럽은 짜증나게 비루함. 물론 이태리다 동유럽이다 왕실끼리도 교류하며 금칠은 좀 했죠 사자심왕이 예루살렘까지는 구경나가 봤구요) 남만북적서융동이 해가며 잘근잘근 씹어도 서역으로든 어디든 스스로 진출해볼 생각은 안 했을 겁니다. 원교공근 원리 때문에라도 진출이 절실했을 겁니다만. 한나라가 북이나 동으로는 워낙 개털린건 숨겨지지도 않고. 중간에 뭐가 또 막혔는지 한나라가 도로 쇄국해버리고 은량을 꿍치는 바람에 -주화가 퇴갤하는 건 대내 대외적 요인이 여럿이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당시 로마 제국에는 은이 똑떨어져 인플레가 생겼다죠 로마가 정복전쟁을 그렇게 했어도 중앙아시아는 커녕 서아시아도 다 평정을 못했는데 시절이 아무리 달라도 징기스칸은 자기 일(一)대에 휩쓸어 버렸고. 예전 시대가 지금의 지구촌 시대만큼이나 가까워 보인다면 오늘날 서구 문명도 제발 각성을 더 해서 혼자 흥하고 혼자 망하는 나라나 민족은 없다는 걸 좀 깨달아 제3세계 문제 혼경문제 기타등등을 좀 잘 해결해 보도록 강제하고픈 프로테스탄트 정신보다도 더 용한 게 필요할 텐데... 하여간 한나라 혼자 쇄국할리도 없구요 서유럽 중심사, 중국사로만 세계사를 기술하고 배우니 중간에 시공간의 공백이 큽니다. 중세 이슬람 시대에 아랍인들이 워낙 무역상 출신이긴 해도 메카도 아니고 카불까지 굳이 순례길 나서서 세계의 보석이니 뭐니 하며 감탄하고 당연히 극동의 신라 영일만이나 고려 벽란도에도 드나들었을 거고, 실크로드니 초원의 길이니... 아무튼 천지사방 간단히 싸잡아 오랑캐 해버린 시각에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는 겁니다. 정신차리기도 전에 오호십육국이니 당 요 금 원... 그와중에 우리 조상도 풀뿌리만 씹었던 건 아니고 자격지심은 이제 그만. 지네가 총칼로 다 벗겨가놓고 니네 조정과 양반한테 구제해서 근대화 시켜준걸로 감사하란 논리도 이제 그만. 근대화된 시민의식 있는 나라가 선거구를 옛날 사족 후예가 세습하고 정부가 하는 대로 다 따라 하는지 깨어있는 분들을 이지메하는 거겠지만. 동학농민전쟁을 누가 와서 토벌했더라? 우리 조상들이 바로 열받고 의병 일으킨게 전주이씨 조정에 충성해서 그런거? 생각하는게 무슨 사무라이 주군놀이에 나아가 안중근 윤봉길 의사더러 무정부주의 테러리스트 하는 것도 <의도적>인 왜곡에 다름아니고.
et1004 12-02-19 01:39
   
역사을 바로 잡아야해요 우리아이들에게 왜곡되 역사는더이상 안돼요.^^
조선족척살 12-02-19 02:12
   
동이족이 한민족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청나라/금나라/원나라도 중국이 아니다라고 말해야 형평에 맞습니다.  수나라 당나라도 선비족이 세운 나라로 중국민족이 아닙니다. 심지어는 만리장성을 세운 진나라도 서융족의 나라로 중국민족이 아니라고 해야됩니다.

그런데 실상은 어떻습니까? 동이족과 한민족을 떼네려고 우기는 사람들은 수/당/진나라가 중국민족이 아니다라고 주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멋지십니다. 백번공감합니다.

오로지 한민족역사를 축소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식민사관에 빠진 자들만이 동이족은 한민족이 아니다라고 우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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