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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2-02 02:38
[중국] 진시왕 이래의 중국인구 변천
 글쓴이 : 한시우
조회 : 3,974  

진시황 이래의 중국의 인구변천




진대 ~ 서한시기

1.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기 전의 2천여년간 중국의 인구는 390만에서 1,370만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2. 하지만 중국의 인구 통계는 기원전 221년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할 때부터 시작되었다 하니,
   정확하가기 보다 말 그대로 전해지고 있는 정도겠죠.
3. 그러다가 한왕조가 통치한 400여년간 정치가 비교적 안정되고 경제가 발달하자
   중국의 인구는 6천만명으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 명대

1. 서한시기에서 부터 명대 말년에까지 1800여년 간 중국의 인구는 5천만 전후에서 유지되었다고 합니다.
2. 동한 말기에서 삼국시대에 이르러 장기간의 전쟁으로 인구가 6백만으로 감소했다는 군요.
    전체 인구의 1/10 만이 살아남다니...그 시절의 참혹함과 고통이 예상이 갑니다(...)
3. 남북조를 거처 수당 시절에 이르러 중국의 인구는 다시 5천만 이상으로 점차 회복하였습니다.
4. 당 이후 오대십국 시기에 전란이 다시 발생하자 인구는 다시 급격히 감소,
   송왕조 시기에 7600만으로 다시 증가하였습니다.
5. 그러다 원왕조 시절에 이르러 빈번한 전쟁으로 다시 6천만으로 감소되었다는 군요.


~청대

1. 강희~건륭에 이르는 130년간의 이른바 강건성세(康乾盛世 : 강희, 건륭 연간의 태평성세) 시절
   인구가 1억에서 2억으로 증가,
2. 건륭 29년(1764)에서 도광 27년(1847) 시기에 4억 1천 3백만으로 약 2배나 증가하였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

1. 1949년부터 1990년의 41년간 인구는 5억 4천만에서 약 11억으로 급격히 증가...
   그 증가 추세는 계속되어 현재 약 15억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았듯이 중국의 인구는
큰 전쟁이 없고, 정치가 비교적 안정된 시기면 2배씩 오르는 기묘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자료만 보자면 현재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 60여년 간 인구가 3배나 증가한 셈이니,
중국 역사 이래의 최고의 태평성세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군요...;

물론 의학이 미발전되고 기본 사망률이 높던 과거와 현대를 비교하기엔 조금 무리가 따르긴 하겠지만 -


그리고 명대까지의 중국의 인구와 현재 우리나라와의 인구가 비슷해서,
그 시절의 중국의 병력 수준과 우리나라의 병력수준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을 듯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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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우 11-12-02 02:39
   
출처 돈미니블로그
z 11-12-02 06:04
   
그런데 통계에 잡히지 않은 인구가 고대에 더 많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해요
5천만명에서 6백만명으로 줄었다느건 말이 되지 않는거 같아요
전쟁을 피해 산에 숨어 들거나 전쟁을 거의 두 큰강 사이에서 일어나니 그 주변지역을 도망가지 않았을까요?
가생의 11-12-02 12:15
   
어마어마 했구만 ㅡㅡ
Assa 11-12-02 16:44
   
와  백만모으는게  어려운게아니구마
gagengi 11-12-06 07:37
   
명나라때 1억쯤 되는 인구가 청나라에 정복되면서 인종말살정책으로 5천만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청나라의 하층민으로 인구가 늘어난 것은 후의 일로 청나라도 자꾸 늘어나는 하층계급 중국인구 증가를 통제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청나라 후대에는 오히려 하층노예계급에 불과했던 중국인들이 만주인들을 동화시켜버리는 지경에 이르릅니다.
야하수리 11-12-07 06:59
   
세금내는 인구가 그러하다는 것이겠지

노예 계층이나 소수민족들의 정확한 숫자를 어떻게 아나

인구가 1000만명이면 1000만명에게 세금을 물고

중앙정부에겐 500만이라 하여 500만명의 세금을 탈취했을 텐데

고대 기록을 현재의 기록과 동등한 신뢰성으로 접근하는거 자체가 에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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