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1-10-27 20:09
[중국] 진시황 이래의 중국의 인구변천
 글쓴이 : 한시우
조회 : 5,282  

진대 ~ 서한시기

 







1.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기 전의 2천여년간 중국의 인구는 390만에서 1,370만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2. 하지만 중국의 인구 통계는 기원전 221년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할 때부터 시작되었다 하니,
   정확하가기 보다 말 그대로 전해지고 있는 정도겠죠.
3. 그러다가 한왕조가 통치한 400여년간 정치가 비교적 안정되고 경제가 발달하자
   중국의 인구는 6천만명으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 명대

1. 서한시기에서 부터 명대 말년에까지 1800여년 간 중국의 인구는 5천만 전후에서 유지되었다고 합니다.
2. 동한 말기에서 삼국시대에 이르러 장기간의 전쟁으로 인구가 6백만으로 감소했다는 군요.
    전체 인구의 1/10 만이 살아남다니...그 시절의 참혹함과 고통이 예상이 갑니다(...)
3. 남북조를 거처 수당 시절에 이르러 중국의 인구는 다시 5천만 이상으로 점차 회복하였습니다.
4. 당 이후 오대십국 시기에 전란이 다시 발생하자 인구는 다시 급격히 감소,
   송왕조 시기에 7600만으로 다시 증가하였습니다.
5. 그러다 원왕조 시절에 이르러 빈번한 전쟁으로 다시 6천만으로 감소되었다는 군요.


~청대

1. 강희~건륭에 이르는 130년간의 이른바 강건성세(康乾盛世 : 강희, 건륭 연간의 태평성세) 시절
   인구가 1억에서 2억으로 증가,
2. 건륭 29년(1764)에서 도광 27년(1847) 시기에 4억 1천 3백만으로 약 2배나 증가하였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

1. 1949년부터 1990년의 41년간 인구는 5억 4천만에서 약 11억으로 급격히 증가...
   그 증가 추세는 계속되어 현재 약 15억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았듯이 중국의 인구는
큰 전쟁이 없고, 정치가 비교적 안정된 시기면 2배씩 오르는 기묘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자료만 보자면 현재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 60여년 간 인구가 3배나 증가한 셈이니,
중국 역사 이래의 최고의 태평성세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군요...;

물론 의학이 미발전되고 기본 사망률이 높던 과거와 현대를 비교하기엔 조금 무리가 따르긴 하겠지만 -


그리고 명대까지의 중국의 인구와 현재 우리나라와의 인구가 비슷해서,
그 시절의 중국의 병력 수준과 우리나라의 병력수준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을 듯 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Total 19,98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6655
1975 [기타] 외노자 문제 : 배 터지게 쳐 먹었으면 네 똥은 네가 … (6) 소리바론 11-01 4519
1974 [기타] 다문화와 외국인 노동자의 문제 (6) 소리바론 11-01 4140
1973 [기타] 창조되고 조장되는 한국의 다문화적 파편사회 (5) 소리바론 11-01 3787
1972 [기타] 아 웃겨라.. 리비아.. 다문화 좋아하시는 분들 이기사… (5) 이눔아 11-01 4149
1971 [기타] 다문화 반대주의자는 = 히틀러 추종자이다? (14) 현실론자 11-01 4332
1970 [기타] 음... 너무 외국인들을 인종차별을하지말고 차라리 … (13) 개솔개솔ㅋ 10-31 3723
1969 [기타] 중국대륙 한가운데서 출토된 고구려 유물! (9) 슈퍼파리약 10-31 4843
1968 [기타] 인도인 남편 앞에서 혓바닥으로 접시를 닦아 먹는 한… (13) 슈퍼파리약 10-31 6890
1967 [기타] 좀 위험하다고 생각 안합니까? (20) 백약 10-31 4148
1966 [기타] 국내 최대의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위엄 (11) 삼촌왔따 10-31 4191
1965 [기타] 방콕현재상황2 (31) 삼촌왔따 10-29 5837
1964 [기타] 방콕 현재 상황 (20) 삼촌왔따 10-29 5118
1963 [기타] 어제 방송 - 이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축제 (10) 인디고 10-29 4100
1962 [기타] 민족주의는 유지해야함 (15) 뽀로뽀로 10-29 3994
1961 [기타] 외국인 노동자문제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생각입니… (5) 번역보러 10-29 4512
1960 [기타] 진짜 역사는 똑같이 반복된다 (26) 백약 10-29 5178
1959 [기타] 다문화정책에 대해서......이건 가생이에서 토론 입니… (4) 곰돌이 10-29 4440
1958 [기타] 다문화에 대한토론글 입니다.....진정해님 보세요 (3) 곰돌이 10-29 3942
1957 [통일] 한국의 입장에서 다문화란 (15) 진정해 10-29 4396
1956 [중국] 中 "백제, 신라도 중국사" - 덩남아 유전자는 우리 역… (14) 슈퍼파리약 10-28 5686
1955 [일본] 아래 한시우님이 쓰신 오키나와같은 대학살은 제주… (2) 이눔아 10-28 3591
1954 [일본] 도쿄 교원노조 “독도 일본땅이라 말할 수 없다” 삼촌왔따 10-28 4648
1953 [중국] 대륙의 효자. 아버지계 큰 선물을 (13) 휘투라총통 10-28 9264
1952 [기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는게 있죠. (6) 백약 10-28 4175
1951 [기타] 한국인들은 아랍에서 심지어 동물에 가까운 취급을 … (24) 슈퍼파리약 10-27 7168
1950 [중국] 오랑캐의 탄생 (4) 한시우 10-27 4926
1949 [중국] 중국 최초의 미녀 첩보원 서시(西施) (2) 한시우 10-27 5655
 <  661  662  663  664  665  666  667  668  669  6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