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1-07-28 11:04
[통일] 조선의 근대화 실패 원초적인 이유는...
 글쓴이 : 한시우
조회 : 7,249  

일본은 네덜란드와 직교역을 하여 직접적으로 서양문물이 들어와 난학이 발생하여 근대화의 기초를 닦았다고 한다.
그러나 조선은 서양인들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하지 않아 주자학에 빠져 망국의 길을 걸었다고 한다.
이것이 조선은 근대화에 실패하고, 일본은 근대화에 성공하게 된 단초라 생각한다. 물론 맞는 말 일 수 있다.

그러나 조선과 일본을 비교하여 서양문물이 월등하게 들어온 쪽이 일본이라 단정지을수 있을까?
필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1720년되서야 일본막부는 그리스도교의 서적을 재외한 서양의 서적들을 수입하는것을 허가했다.
그래서 막대한 양의 서양서적들이 일본에 수입되었는데, 그 당시 수입된 많은 양의 서적들은 이미 조선 사신단을 통해 수입한 상태였다.
일본이 수입한 서양서적들은 원문의 알파벳이 있는 책이 아닌, 서양 선교사들이 한문으로 번역한 책들이었다.
그런 책들을 일본은 18세기 초반에 숭비했지만, 그 이전부터 조선은 그런 책들을 사신단을 통해 수입했었다.

심지어는 1600년에 서양선교사들이 번역한 한문서적을 조선은 그 다음해에 수입하였는데, 그 책을 일본은 1720년 이후에 수입했다는 사실이 있다.
베이징으로 가는 조선 사절단은 우리가 상상할수 없을 만큼의 많은 양의 서양 서적을 수입했다.
한자로 번역한 서양서적들은 누가 만들었을까?
그것은 바로 중국에 카톨릭을 전파하기 위해서 로마 교황청에서 파견된 선교사들인데, 그들은 선교사 이전에 상당양의 과학지식을 가진 과학자들이다. 이들은 유럽에서도 수준이 높은 과학자들이다.
그런 과학자들이 번역한 서양서적들은 일본인보다 먼저 조선인들이 베이징에서 사서 조선에 돌아간 사실은 우리의 상식에 크게 벗어난 일이다.

이렇게 수입한 서양서적들은 왕실 비고에 들어가고, 사대부의 서고에 들어가서 많은 지식인들이 책을 보면서 지식을 습득했다.

특히 남인들이 이런 서양서적을 보면서 깊은 지식을 획득했고, 조선이 나아갈 방향을 찾았다.
서양서적에 빠져서 스스로 카톨릭을 수용했다는 점은 매우 세상에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조선의 불행은 이들 남인이 정계의 중심이 아니라는 점이다.
조선의 정계는 서인 특히 노론이 중심이 되어 주자학 일변도로 나아 갔기 때문에 중국발로 들어온 새로운 방향은 미풍에 그쳤다는 점이다.

그래서 조선통신사가 일본에 건너갔을때에 얇은 서양지식을 쌓은 일본 유학자들한테 조선유학자들은 창피를 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 예로 1602년 마테오 리치가 만든 세계전도를 조선은 1603년에 들어왔고,일본인들은 상당수 기간을 지나서야 그 지도를 수입했다.
그러나 1680년에 조선통신사들이 방일했을때, 조선인이 갖고 있던 화이질서에 일침을 가하면서 마테오 리치가 만든 세계지도를 조선은 없냐고 비웃음을 주었던 일본 유학자들이 있었다.

조선은 서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일본의 난학보다 먼저 개척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서학이라는 학문을 연구한 집단이 남인이었고,
그 남인조차 정조 사후에 정계에서 배척당하여 조선은 서양문물에 대한 마무리를 못했다.
그러나 일본은 난학을 통해 근대화의 기초를 쌓아 그 마무리가 메이지 유신이 되었다.

일본은 국가가 장려하여 난학이 발전했지만, 조선은 국가가 서학을 탄압하므로 발전하지 못했다.
정조때, 정조 임금께서 당시에 조선에 들어온 서양서적들을 총정리하여 하나의 백과사전형식으로 책을 출판하려고 남인 이가환 한테 그 일을 맡겼다고 한다.
그러나 이가환은 그 일을 반대하였다
그 자신이 서양과학에 능통했음에도 반대한 이유는 무엇일까?

"수리학과 천주학을 구분 못하는 노론벽파가 있어서, 아니되옵니다."


라고 말하면서 반대를 하였다고 한다. 서학의 기초적인것도 모르는게 노론벽파다.(이들 노론벽파가 조선정치를 독점했기 때문에 조선은 불행이었다.)
임금이 서학에 대해서 그에 관련된 서적을 펴내는 작업을 한다면 노론벽파들이 반대를 하여 임금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이유다.

필자가 말하고 싶은 조선의 근대화 실패하게 된 원초적인 이유는
바로 노론애들 때문이란  것이다.


출처 http://donmany0203.blog.me/30085180571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ㅁㅁ 11-07-28 11:11
   
한개인이 모든 걸 바꿀수는 없어도 임금이 제도를 개선하고
주변정세와 신문물의 흡수를 통한 길을 터놓을수 있다는데 주안점을 둔다면
개혁을 부르짖었던 사도세자의 죽음..그리고 이어진 정조의 요절(?)이 가장 컸다고 봅니다.

특히나 정조..너무 일찍 죽었죠..할아버지의 반만큼이라도 왕권을 길게 잡고 아들에게
물려주었다면 역사가 달라졌겠죠..어디가지나 가정이니.뭐..
정조이후 60년간의 세도정치가 우리나라를 완전히 말아먹었다는게 너무 아쉬워요.
음... 11-07-28 11:24
   
글 잘 읽었습니다...그런데 님의 주장이 노론때문이라고 하신다면 제가 더 보태고 싶네요...정확히는 충청도 노론이죠...호락논쟁 아시죠...서울 노론은 오히려 이용후생학파로 연결되고 개화사상을 가지게 됩니다...충청도 노론이 주자학에 빠져서 위정척사로 이어지게 되죠...
역사인식 11-07-28 13:27
   
결국은 어떤 집단이 권력화되고 세습화되면서 고착화되면 썩는다는 고금의 진리를 보여 주는겁니다.
현재 일본 정치계가 보여주듯이 말이죠...

하나 더 보태자면 그 노론...훈구 사학파들이 기득권을 자손만대까지 누리려고 계급이 무너질 수 있는
요인들을 제거하는 싹자르기에 나섰거든요...그래서 상업이나 자유 무역을 극도로 제한했습니다.
이것은 신분제도를 무너뜨리게 해서 왕권도 흔들릴 수 있으니 왕과 노론 벽파들이 같이 힘을 합해서
막았던 부분이지요. 어차피 무너질 조선이었습니다. 영.정조 시대에 이미 무너졌어야 할 왕조였지만
그 둘이 좀 유능한 바람에 민중들의 의지가 꺾여 시간이 좀 늦어졌지요...불행이었죠.

현재도 매한가지입니다. 우리나라가 폐쇄적이면 북한이랑 다를바 없습니다.
사통발달하고 포용하며 자유 민주화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mymiky 11-07-28 14:58
   
노론은 훈구파가 아니라, 사림파구요. 그 이전 왕조인 고려-조선이 주로 비교가 되는데
보통, 하나의 개방적인 왕조가 나오면,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폐쇄적인 왕조가 나오고 그런겁니다. 몽골제국이 워낙 개방적인 왕조였기에, 몽골제국이 망하고, 동아시아에 세워진 명과조선을 비교해보면, 국제 상업주의에 기반한 소득격차가 개 쩌는 인플레가 심햇던  몽골제국의 말기를 경험했기에, 모든 것들을 될수 있음 자기안에서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려고 노력했으며, 그렇기에 농업국가를 표방했지요- 자손만대까지 계급을 무너뜨리는 요인이라는 주장은 좀 어이가 없습니다. 조선은 양민, 천민 딱 2종류의 신분이 있었고, 흔히 알고 있는 양반도 세습제가 아닙니다..또한, 양반-중인-상민-천민으로 교과서에서 외우다 시피한 조선신분제는 중기에 가서야 정착되는 겁니다.
근대화못했… 11-07-28 14:34
   
조선이 근대화를 실패했다는 건 잘못된 오류로 보이군요.

고종시기의 개혁들을 보면 왜국에 못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조선이 근대화에 실패했다는 식으로 느껴지는 건 왜국은 기형적 군수산업을 통한

비대해진 자신의 불안한 국내 경제를 조선 침략으로 그 돌파구를 찾아 내면서 우리나라의 막대한

식량과 자원 인력을 통해 자국 근현대화를 더욱 빠르게 촉진하고 이를 통한 자금력으로 독일등과도

계속해서 선진 기술 교류를 통해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는 점이죠.

그와는 달리 우리의 근대화는 그 결실을 제대로 맺기 전에

왜국에 국권이 강점되면서 35년을 고급 전문인력 양성도

제대로 못한채 그세월을 날려버리는 정체화된 시기였다는 거죠.


현대의 경제나 문화 역시도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합니다.

과거의 피디피 폰에서 현재 스마트폰으로 불과 몇년 사이에 대체되어 버리듯.

과연 지난 일제 35년동안 왜국의 국권 유린과 수탈이 없었다면 우리 역시도 계속해서 진화 발전을

거듭했겠죠.
근대화 실… 11-07-28 14:43
   
이전부터 조선은 그런 책들을 사신단을 통해 수입했었다.>

그리고 글을 보니 어디서 가져온것인지 모르겠지만 좀 이상하군요.

우리가 조선 통신사를 통해 도리어 왜국에서 문물을 받아 왔다???? ㅋㅋ

<명말인 1582년 이탈리아의 선교사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중국명 利玛窦가 중국에 와서 선교를 시작

하였는데 이어 1622년 선교사 아담 샬 (Johann Adam Schall von Bell) 이 북경으로 오고 나서 천주교당이

본격적으로 북경성내에 건립되기 시작하였다. 현재에 이르러 북경시내에 東堂,西堂,南堂,北堂,东交

民巷堂,南岗子堂,平房堂,东管头堂 총 8개의 성당이 있고 교외에 9개의 성당이 있어 북경내에는 총 17

개의 성당이 존재한다.>

이미 북경 일대는 유럽의 근대 문화에 대해 왜국 보다 훨씬 앞서 개방 교류하고 있었습니다.

이걸 정복왕조 만주족 청이 북경을 장악하고 조선의 사신단도 둘러 보면서 이미 체득하고 있었고.

그런 가운데 조선에서도 후기 실학 사상이 싹트기 시작한 토대들이 된 것이며 그런 가운데 서양

문물에 대해 조선도 이미 접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왜국에서 의해서 조선이 처음 접해니 헛소리하긴 ㅋㅋ. 저 글은 보니

어디 왜국 극우들 논리의 주장 그대로 실어 온듯 하네요.
mymiky 11-07-28 14:47
   
이건 뭐, 노론=악, 남인=선인가?ㅋㅋ 보통 이덕일 학자같은 스타일의 고루한 주장일뿐.
정조와 남인파도 개혁층이 아니라, 유학자들 중에서도 그나마 다른 것도 이용할게 있다는걸 인정했단거지.
유교주의에서 자유롭진 않습니다. 남인파들은  서자가 벼슬하는 것도 기본적으로 반대했으니까요.

일본의 서양학문 수용은 한중일 3국 중에서 가장 빨랐던 것은 아닙니다. 이미 명후기 청초기부터
중국은 서양선교사들이 와서 과학기술이나 학문을 전달해주고 있었습니다. 한국도 중국으로 오가면서
관련책들을 수입해왔구요. 소현세자가 조선에 귀국했을 때도 이미 천주상이니 성경이니 다 받아왔어요.
일본도 데지마 섬 하나에만 네델란드에 개방하고, 일본 주류 외교도 청, 조선빼곤  쇄국정책을 기반으로 합니다.
하지만, 3국이 달랐던건, 중국의 경우 서양학문이나 기술들을 상류층의 오락거리로 삼았다는거.
이를테면, 시계놀이 같은 걸로만 이용했어요. 또는 원명원같이 황실가족들이 생활할 건물 세우는데 치중하던가. 조선은 유학이 최고- 어느 특정 집안이 일방적으로 밥그릇 싸움하는 세도정치의 획일주의로 인한거고,

일본은 어차피 중앙집권이 아니라 지방영주들이 개인 플레이 하고 있었고, 한마디로 영주들간에 경쟁이죠. 누가누가 더 빨리, 더 많이 지방의 패권을 더 잡을건가? = 따라서 서양무기들을 들여오고, 서양기술을 손에 넣으려고 하고,  그러다 막부 타도하고, 얼굴마담으로 천황에게 권력주고, 뒤에서 귀족들이 다 해먹을수 있는 근대국가를 만든 거구요. 일본의 개혁은 백성들이 잘 먹고 잘 사는걸 요구하는 아래부터 개혁이 아니라, 지배층들간에 경쟁으로 인한 위에서부터 개혁이라는거- 때문에 군국주의로 흐르게 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근대화 실… 11-07-28 14:48
   
그럼 여기서도 청은 왜 왜국보다 근대화에 뒤쳐졌나?

이런 식으로 보면 무조건 그런것은 아니였다는 점입니다.

다만 만주족 청은 정복왕조으로 소수로서 다수를 제압하고 있던 상황이라 서구 문화들을 익히알고 있었고

상하이 같은 도시는 이미 동아시아에서 국제 도시로서 그 명성을 날리고 있었지만

만주족은 기본 어느 정도의 소화이지 전면적으로 자신의 기존 정치력을 뒤엎기를 전혀 반기지 않았죠.

당연한 것입니다. 그건 곧 청의 멸망과 만주족이 이곳을 버리고 떠나야 하는 상황을 의미하니.



그러나 왜국은 좁은 영토와 부족한 자원에서 근대화의 과정에서 비대해진 군수쪽만으로는 자국 경제가

파멸을 가져 올것을 체감하자 조선 나아가 동아시아로 계속해서 군수업을 확장시키면서 수탈을 통해 외형적 발전을 거듭하는 듯 보였으나 이를 절제할 힘을 이미 잃어 버리면서 막장으로 치닫았고
온갖 패악질을 하다

핵을 맞고 지지쳐 버린 것입니다.
근대화실패 11-07-28 14:55
   
지금 왜국이 한때 조선을 강점하고

동아시아에 전쟁론적 관점에서 타국에 대해

근대화 실패니 하는 건 지극히 왜국 위주의 제국주의적 발상입니다.

조선의 근대화는 결코 왜국에 비해 못지 않았고 도리어 조선이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개혁들이 많았습니다.

청의 경우도 강남 쪽에서는 서구의 해양세력들과의 교류와 조차지역등으로 더욱 빠르게

근대도시로 탈바꿈 하고 있었고 북경은 이미 명 말기 부터 서구 문화를 받아 들이고 있었다는 거죠.


다만 청 왕조는 서구 열강의 가장 좋은 먹이감으로 전락하면서 중앙 정부의 힘이 노쇄해지면서

왜국에 대한 대항력등이 급격히 약해진 부분이 있었지.

조선이고 청이 무조건 근대화에 실패했다는 식으로 혹은 왜국은 근대화에 성공한??? 모범 케이스니

하는건 상당히 이분법적이고 왜국 위주의 제국주의적 사고와 단절된 인식에서 나온 결과물로 보이네요.

이런건 하루 빨리 탈피해야 할 부분으로 보입니다.

근대화의 의미가 무엇인지 새삼 다시 보아야 할 부분이기도 하구요.
ㅋㅋ 11-07-28 14:57
   
왜구들 지들이 조선 통신사에 대해 열등감을 가지니
왜국 극우들 꼭 저런 식으로 물타기 하던데 ㅋ
     
한시우 11-07-28 16:17
   
그래서

내가 왜놈이라 이거군요 ㅅㅅ
11 11-07-28 15:22
   
조선은 근대화에 실패한게맞죠 진행중이엇으나 끝마무릴ㄹ 맺지 못햇습니다
일본이 근대화모델이엇던게 맞고요  다수의 일본유학파 개화파들이 일본의 유신을 지지 하엿습니다만
제국주의국가들에 밟히면서 실패하자 일부 소수의 개화파들이 차라리 일본의 속국이 되길 원햇습니다
실제로 일의 진행이 이놈들때문에 빨라졌고
모든 노력이 허사가됫죠 근대화의 실패는 조선이라는 희망을 버리고 일제라는 현실에 안주하려던 매국노 때문입니다
ㅇㅇ 11-07-28 22:14
   
2008년 경제위기 이후 서구에서 신자유주의 비판/반성하고, 다문화(신자유주의에 따른 노동시장 개방정책)를 폐기하는데도
한국만은 신자유주의/다문화를 종교처럼 떠받들고, 시대의 대세인 양 계속 추진하는 것만 봐도

외부에서 지식이 아무리 많이 들어와봤자
지식을 해석하고 이에 따라 국가정책을 판단하는 고위관료, 정치인, 지식인의 능력이 떨어지면
아무 소용이 없음.

지식과 책은 결국 숫자와 글자, 종이쪼가리일 뿐.

조선 사대부와 동시대 일본 지배층이 공부한 양, 지식의 양 자체를 비교하면 조선 사대부가 떨어지겠는가.
단지 일본 지배층은 정확하게 세계흐름을 읽어서 제대로 판단을 내려, 국가를 이끌었고
조선 지배층은 중국에서 소식이 흘러들어와도, 세계흐름을 잘못 읽고 제대로 판단을 내리지 못해, 일본보다 훨씬 뒤쳐진 것.

한국 경제학자들이 아무리 외국대학에 가서 공부 많이 하고, 논문 많이 발표해봤자
최근 15년간 한국국민의 빈곤화를 제대로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오히려 신자유주의를 계속 해법으로 잘못 제시하면
조선 사대부와 똑같음.

아직도 신자유주의를 절대진리로 믿고 추구하는 한국 경제학자, 정치인, 자본가들을 볼 때
150년전 조선인들이 일본인처럼 못 했다고 아쉬워하는 것이 어처구니없음.

수천년간 중국만 바라보고 중국화를 추구한 조선인이 유럽문명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 어렵겠는가,
지금 한국이 신자유주의를 벗어나 해법을 찾는 것이 더 어렵겠는가.

지금도 제대로 못하는데, 150년전 조선인들이 지금 한국인도 못하는 일을 어찌 할 수 있었겠는가.

일본은 그런 어려운 일을 해냈기에, 강대국이 된 거고....

한국도 지금 어려운 숙제를 풀지 못하면 선진국 못 됨.
ㅇㅇ 11-07-28 22:25
   
변호사 출신 노무현, 군인 출신 박정희를 비교하면 노무현이 박정희보다는 더 많이 공부하고 머릿속에 지식이 많았을 것이고
지금 외국대학에서 MBA학위 받은 사람과 초등학교만 졸업한 정주영을 비교하면 전자가 후자보다 경영학 지식은 더 많이 알 것.

하지만 노무현이 박정희보다 더 적절하게 경제정책을 펴고, 한국경제를 위로 끌어올렸나.
지금 MBA학위 받은 사람이 정주영보다 사업에 더 성공할 수 있을까.

공부, 정보, 지식은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식과 정보를 올바르게 해석하고, 현실에 맞게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임.

경제학 책 1만권 읽은 사람이 경제학자랍시고 언론에서 말해봤자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현실 속 문제를 푸는 해법을 옳게 제시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음.

아무리 공부 많이 하고 유능한 사람이 대통령, 장관이 되도
살기 어려운 대다수 국민의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옳게 해법을 쓰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음.

현재 중국경제가 잘 나가고,
60년대부터 90년대 중반까지 한국이 경제기적이란 말이 부끄럽지 않은 성장을 보인 것은
중국 경제관료, 한국 경제관료들이 경제학 지식이 많아서가 아니라
자국 현실에 맞게, 옳은 경제정책을 폈기 때문.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인재가 미국에 몰리는데도
미국 제조업 기업이 다 망하고, 미국경제가 침체하고 중국에게 따라잡히는 것은
미국에 인재가 부족하고, 미국관료/정치인/기업가들이 머릿속에 든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현실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옳게 풀지 않고 눈속임/편법을 썼기 때문.
 
 
Total 18,79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13964
1781 [기타] 한자 발음에 대한 생각 (25) everret 08-24 7161
1780 [북한] 북이 러시아산 무기를 대거 받으면 어찌됨? (15) 하이에나 08-24 4254
1779 [베트남] 와~ 베트남 국제결혼녀의 채팅 내용 (36) 슈퍼파리약 08-23 7379
1778 북한이 중국한테 먹힌다고 했던분들 뻘줌하것넹 (32) Assa 08-23 5191
1777 [기타] 중국과 미국GDP격차에 대해 (26) ㅉㅉㅉㅉ 08-22 5160
1776 [북한] "재산놓고 나가라" 北 최후통첩, 南 속수무책 (6) skeinlove 08-22 3950
1775 [북한] 북한이 금강산에 카지노 만든다는데 (10) 하이에나 08-22 3813
1774 [기타] 얼마나 몸을 팔고 난리를 쳤으면.. (22) 슈퍼파리약 08-22 5830
1773 [기타] 조선족 짱꼴라들이 제일 싫어 하는 정치인 ? (11) 라비 08-22 4877
1772 [중국] 개의 습격에 ‘놀란’ 토끼 600마리가 집단 자살 (7) skeinlove 08-21 4574
1771 [중국] 중국 초등생 위한 ‘성교육 교재’ 선정성 논란 (6) skeinlove 08-21 12054
1770 [일본] 일본 19세기 사진 동영상 (25) lepatrice 08-20 10877
1769 [일본] 유머게시판에서 퍼온 자료 (8) 객님 08-20 4498
1768 [베트남] 베트남 택시기사 호텔직원에게 항의하면 돌로 찍히… (9) 슈퍼파리약 08-20 5017
1767 [중국] [펌] 조선족 (26) 무명씨9 08-20 6081
1766 [중국] 중국 동포 "재일·재미 동포와 차별" 헌법소원 준비중 (17) 무명씨9 08-20 4206
1765 [기타] 외국인들의 지문과 머리카락(유전자) 등을 기록해서… (11) 천후 08-19 4055
1764 [기타] 전쟁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분들 한번보시죠 (16) 야옹왕자 08-19 5625
1763 [중국] 중국생활 (12) shantou 08-19 4817
1762 [대만] 오래간만에 보는 대만종자들. . .여러분은 어떻게 생… (38) Poseidon 08-18 8339
1761 지금 중국 하는거보면 .. (18) 다구리11 08-16 4630
1760 [중국] 중국생활하며 내가 겪은 황당한일 베스트 - 버스에서… (10) 슈퍼파리약 08-15 6152
1759 [기타] 우즈벡 김태희, 송혜교의 특성 (11) 슈퍼파리약 08-15 8219
1758 [기타] 아시아의 남미 천년식민지 중국 (12) gagengi 08-15 13307
1757 日위안부 만행 알리기’ 한인들의 비밀작전 “ (3) plum 08-15 3953
1756 [기타] 1897년 일본군사지도, 교재에 독도는 대한민국땅으로 … (6) skeinlove 08-14 4645
1755 [기타] 우리나라 교과서에 실린 독도 교육 내용.. (5) skeinlove 08-13 3661
 <  631  632  633  634  635  636  637  638  639  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