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21-08-28 14:00
[기타] 논박의 세 부류
 글쓴이 : Player
조회 : 798  

사람이 아니라 말 그대로 논박 형식,
이게 참여 수 상대 조합에 따라서 양상은 다양하게 전개

우선 가장 많은 부류 Notion급 아이디어나 컨셉이 아님. 여기 대부분이 여기에 포함됨 중구난방,
이 부류가 쓰는 극단적인 처치곤란이 많은 똥싸기.
특징은 어느것 하나 깊이 있는게 없음.

두번째 팩트, 진리의 팩트급, 그러나 사실은 실증과 같은 말의 주술에 현혹된 것이지 이게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
드물지만 일상에 꾀 많이 존재함. 이 부류들이 진리를 맹신해서 끝없는 교착상태를 이루는 주범이고 주로 자기 팩트에 살붙이기 위주로 발전을 함.
특징은 하나에 깊이 빠져있음.

세번째는, 내가 따로 구분하는 개념.
Para FACT 파라팩트, 딱 우리말로 지정하기 힘들지만,
Notion의 무지몽매를 끄집어 내고, 팩트를 줄줄이 꾀고 부정하기 힘든 시각으로 바라보는 탄력을 갖추고 무지몽매들도 자괴감 들정도로 쉽게 납득 시키는. 
특징은 다양한 것에 깊이 완급 중량이 조절되 있음.

이 수준의 논박실력이면 팩트급은 쉽게 정리됨.

그러나 첫번째 노션급은 상대 자체가 무의미함.

두번째는 세번째로 가는 초입이지만 시간 생계 사회구조등 수많은 이유로 발전 못함.
이 틈을 돌파한 사람들을 우리는 시대 지성이라고 불르거나 현자라고 칭송을 하게됨.
그렇다고 절대 善이 아님, 본디 사악한 사람도 자신의 욕망 추진력에 더 비율이 많을 수 있음.

더 첨언 하자면,

초입이라고 했지만, 환경이 갖춰 진다고 해도, 문리가 모두 트이는 것은 아님.
충분한 조건에서도 한계 돌파 못하면 거기까지.

상대가 무의미한 노션급들은 일단 논파해도 일단 수그릴 뿐 기억력까지 나쁘기 때문에
온갖 방법으로 딴 생각을 강구함.
좀 지나면 그게 아니잖아 유레카 재등장.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울티마툴레 21-08-28 14:31
   
세번째 부류에 윤내현교수가 속함
Marauder 21-08-28 14:34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가 세번째라고 생각함. 그리고 1번 2번 두개로 나눈건 지나치게 단순화해서 보는거임. 본문 또한 논박이라고 했으면서 논박이라기보다는 토론자 분류에 더 가까운거같음
Marauder 21-08-28 14:58
   
토론자 분류라고 한이유는... 논박이라 함은 때와 상황에 따라 걸맞는 방법을 쓰기 마련이지 "깊이 있고 말고"랑은 관련이 없음. 내가 깊이가 있어도 깊이있는 헛소리나, 깊이 없는 헛소리 둘다 가능함. 보통 깊이있는 헛소리는 풍자나 해학 블랙코미디라는 말로 사용됨.

제가 굳이 분류해보자면
1. 의도적똥글 : 진지하지 않은 토론 부류. 신경쓸 가치가 없음
2. 난상토론 : 형식이 정립되지 않아 내용의 진가와 상관없이 논점이 어긋나는 경우가 많음.
3. 팩트체킹 : 본문의 2번에 해당.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 과정이 엇나갈 확률이 높음
4. 논리체크 : 팩트보다는 논리의 흐름이나 표현을 보는것. 똑똑한데 관련지식이 적은사람들이 주로 사용. 오용되면 논점이탈해서 형식에 치중하는 경우가 많음
5. 3 + 4 : 머리까지 좋은 전공자만이 가능. 본문의 세번째 중에서 설득은 못해도 일반인이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표현은 가능한수준.

개인적으로 세번째는 상상속의 글쓰기인거같음. 저게 가능하다면 현실이 시궁창일리가...
역사적으로 저런 비슷한 글귀들이 몇개있긴 한데 사실 논리에 의한 논박이라기 보다는 감정에의 호소가 중점이된 호소문이라고 생각함. 이성과 감성이 동시에 따르기는 어려움
     
Player 21-08-28 15:06
   
시간 삭감하는 덧글이라 그냥 무시합니다.
이유는 다음 글과 그 글에 연이은 내용에 할애된 내시간이 한정되 있기 때문
          
Marauder 21-08-28 15:08
   
굳이 이런 댓글까지 안달아도 되긴한데 다음글이 궁금해지는군요. 뭐 그래도 뭔 말을 하고싶은건지는 알겠습니다.
 이 글 역시 굳이 말하면 표현, 형식을 걸고넘어지는거라서 논점과는 상관이 없는거라서
 
 
Total 2,14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86 [기타] 천년전 이땅에 또다른 문자가 있었다? 한글의 모태 VS… 관심병자 10-15 2427
1985 [기타] 10분 책요약, 고구려 건국, 주몽, #추모경 관심병자 10-12 1563
1984 [기타] 동호는 고구려와 같은 언어를 썼다 | 윤명철 교수의 … (3) 관심병자 10-10 2447
1983 [기타] 옥저와 읍루 관심병자 10-08 1704
1982 [기타] 제우스가 치우천황 2편 만법귀일 10-06 1123
1981 [기타] 깐부의 기원 만법귀일 10-04 997
1980 [기타] Indians & Koreans are brothers. Traditional games are the same (5) 조지아나 09-28 1324
1979 [기타] 한국문화를 매번 그대로 표절하다보니... 이젠 뭐가 … (4) 관심병자 09-27 2790
1978 [기타] 환단고기 진서론1 (15) 관심병자 09-23 1611
1977 [기타] 집 나간 로또를 찾습니다 (3) 돌도사 09-20 1004
1976 [기타] 1893년 시카고박람회, 조선의 보물리스트는 (1) 관심병자 09-19 1070
1975 [기타] 동방의 바이킹, 읍루 | 만주원류고 3부 | 남주성 박사 (2) 관심병자 09-18 1353
1974 [기타] 현대의 옷을 입은 그림 속 인물들 (5) BTSv 09-17 1451
1973 [기타] 한국사의 미스테리 서기 3007년 버전 (14) 성길사한 09-16 1994
1972 [기타] 대륙 속의 고구려 왕국, 제왕 이정기 관심병자 09-11 1612
1971 [기타] 가야의 왕관(삼엽문)과 고구려,발해 조우관 형태 유… (1) 조지아나 09-11 1543
1970 [기타] 이란판 단군신화 쿠쉬나메 1부 / 신라에 온 페르시아… 관심병자 09-10 1494
1969 [기타] 소로리 볍씨 한반도 기후의 오류 (51) 관심병자 09-08 2159
1968 [기타] 고화질로 보는 1950년대 대한민국 관심병자 09-06 1328
1967 [기타] 3글자 이름이 중국식인가요? (7) tuygrea 09-06 1864
1966 [기타] 20세기 초 조선의 모습 (1) 관심병자 09-05 2436
1965 [기타] 중국판 위키피디아 한중일의 역사를 보니.... (7) Lopaet 09-01 2167
1964 [기타] 동아게에서 역사공부하면서 느꼈던점 (35) Marauder 08-29 1280
1963 [기타] 개인적인 역사공부의 역사 (2) Marauder 08-29 890
1962 [기타] 얼척없는 유저글 까기ㅡ나기님 (8) 울티마툴레 08-29 946
1961 [기타] 아주 오래전부터 경험하던 것들 (15) Player 08-29 947
1960 [기타] 역사게시판에서 소통이 잘 안 되는 이유 (41) 감방친구 08-28 127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