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재주가 없어 편의상 반말로 쓰겟습니다.
몇일전 국제금융을 연구하는 선배를 만나 일본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일본의 미래와 일본인의 생활은 어케 변할것인가에 대한 토론을 했는데..
그 선배는 내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매우 심각하게 일본을 전망했다.
그 논리또한 명쾌했는데 이런데도 막연하게 일본은 선진국이다 설마 일본이 망하겟느냐고
일본편을 드는 사람이 대부분인 현실이 웃기기만 하다고 이야기 했다.
그 선배는 빠르면 2년 늦어도5년내 일본이 매우 심각한 경제위기에 처할거라고 했다.
내가 생각한 10년보다 두배이상 빠른것에 놀랏는데 그 근거는..
일본의 정부부체가 1경3000조란 사실은 알만한 사람은 모두 알것인데 이 부체의 대부분을
일본은행에서 사주고 있다는것도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그럼 일본인들은 얼마를 은행에 저축하고 있을까.
저금 연금 모두합쳐 1경 5000조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이 가계부체 1000조가 경제위기로 이어질까 노심초사하는건 일본에 비하면 정말
위기 축에도 못끼는거다.
매년 일본은 천조이상의 적자를 보고 있다 스스로의 힘으로 위기를 벗어날 확율이 제로인데
그럼 누가 도와주면 되겟지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그 누구도 일본을 도울수 없다.
왜냐면 너무 큰 나라이기 때문이다.
말이 1경이지 사실 세계경제위기 이전에는 경이란 숫자가 경제면에 등장한적은 없는걸로 알고 있다.
그럼 다시 현실을 보자.
일본이 국가 부체가 목구멍까지 차오르면 어쩔건가 누구나 예상할수 있다.
세금을 올릴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스스로의 자멸을 부를것이다.
지금의 일본인들은 저축율이 바닥이다.
늙은 노인들은 경기좋앗을 젊은시절 연금과 저축을 많이 해놧지만 지금의 일본 젊은이들은
저축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
이상태에서 세금을 놀려버리면 어찌 될것인가...
내수는 더더욱 위축되고 오른 물가때문에 늙은이들은 저금해놓은 저축을 꺼내쓸것이다.
그럼 다음 수순은....
은행에서 고객에게 내어줄 돈이 없다.
산술적으로 너무나 당연하다.
지금도 1경3000조를 정부에 빌려줫고 매년 1000조 이상 정부에 빌려줘야 되는데 일본 국민 전재산을
벌써 거의 다 써버렷기 때문이다.
은행에서는 기업에 빌려준 채무를 연장해주지 않고 대규모 회수에 들어갈것이다.
그럼 당연 흑자부도가 나는 기업들이 속출할거다.
은행이 살아남고 일본의 회사만 망한다면 그래도 일본에 미래는 있겟지만 이쯤 되면 둘다 망할 확율이 더 많다.
우리나라 아엠에프때 봣지 않은가...
그리고 일본의 기업또한 미래가 매우 암울하다고 한다.
그 결정타가 우리나라 인데 한미,한EU FTA로 가장 결정타를 보는게 일본이다.
우리나라는 매년 일본에 대규모 적자를 보고 있다 그 이유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일본제 부품과
생산설비 수입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품과 생산설비를 만드는 나라가 일본만 있는게 아니다.
독일 프랑스 미국 또한 매우 잘만든다.
관세가 없어진 미제 독일제 프랑스제와 경쟁하기 위해선 일제는 가격을 덤핑치거나 최하 많이 깍아줘야만 할것이다.
그래도 독일로 프랑스로 미국으로 거래처를 바꿀 회사는 생길것이다.
한국을 상대로 수십년간 재미본 일본이 한국시장에서 더이상 재미를 못보는 것은 물론이고 관세가 없이 물건을 팔수 있는 한국과 미국 유럽시장에서 덤핑치거나 디스카운터로 힘겹게 싸울수 밖에 없다.
이쯤되면 일본의 미래는 없다고 봐야 무방한데 플러스 알파로 지진과 원자력까지 터졋으니 더이상
미래는 없다봐도 무방한데 아직도 일본을 한국보다 더 믿는 사람들이 많으니 정말 웃길뿐이다.
일본이 설마 망하겟냐. 일본이 망하면 세계가 망할거다.... 과연 그럴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