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8-08-12 18:21
[기타] 황두여진
 글쓴이 : 관심병자
조회 : 2,938  

의외일지는 몰라도 시베리아 지역의 몽골로이드(황인)에게서 드물게 금발벽안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것도 거의 쌩금발로. 대표적으로 러시아의 소수민족인 한티족(이들의 외모는 황인과 백인의 특성이 동시에 나타난다.)과 

네네츠족(전형적인 황인의 외모를 하고 있다.)이 그러한 경우인데, 핀란드헝가리 민족과 조상이 같다고 여겨지는 

이 민족들은 빙하기 이전에 코카소이드와 몽골로이드로 인종이 나뉘기 전에 갈라진 뒤에 추위에 적응하며 황인이 되어가며 

북유럽 지역과 같이 오랜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피부가 하얘지고 금발벽안이 되는 블론드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애초에 각 인종간 단일염기다형성(SNP.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차이는 0.1% 정도밖에 안되기도 하다. 

물론 이 또한 세대가 오랫동안 누적되어야 가능한 현상이고, 

다민족 국가인 러시아의 특성상 본래 황인인데 백인과의 혼혈로 이렇게 된 경우도 적은 것은 아니다.
우리와 가까운 여진족에 대한 기록에서도 금발과 벽안을 가진 여진족에 대한 기록이 나오는데, 

남송의 사서 거란국지에 따르면 머리털이 금색이며 눈은 녹색이 많았다고 하며 

그를 가르켜 황두여진(黃頭女真)이라 불렀다고 한다. 

아직도 이런 유전 형질이 내려오는지, 만주족 중에서 이국적으로 생겼던 사람들에 대한 언급이 가끔 나오며, 

몽골에서도 보인다고 한다. 시베리아의 민족들 말고도 베트남에서도 금발이 나오는데, 

흐몽족 또한 금발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이 많다. 



출처 : 익명 유머 커뮤니티 마이갤
https://www.migall.com/humormoa/88055


黃頭女真,皆山居,號合蘇館女真。合蘇館,河西亦有之。有八館,在黃河東,與金粟城、五花城隔河相近[一○]。其人戇樸勇鷙,不能別死生,契丹每出戰[一一],皆被以重札,令前驅。髭髮皆黃,目睛多綠,亦黃而白多。

거란국지

황두여진은 모두 산에 기거한다. 합소관여진이라고 한다. 합소관은 하서에 이른다.  8개의 관이 있는데 황하동쪽에 있다. 그 사람들은 굉장히 용맹하고 날쌔어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거란이 매번 출전하였다.  머리와 수염이 모두 노란 색이고 눈은 푸른색이다. 


http://blog.daum.net/manjumongol/1312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도배시러 18-08-12 18:29
   
황두여진이 아니라 황두실위... 거란의 북쪽 지역
황하의 동쪽은 여진지역이 아님. 요하의 동쪽이 여진지역
室韋,我唐有九部焉。所謂嶺西室韋、山北室韋、黃頭室韋、大如者室韋、小如者室韋、婆萵室韋、訥北室韋、駱駝室韋,並在柳城郡之東北,近者三千五百里,遠者六千二百里 구당서 실위
한족 사서는 여러 실위족속 중에 거란, 황두실위가 있다고 주장.
Korisent 18-08-13 07:14
   
오우 좋은 자료 잘보고 갑니다.
막걸리한잔 18-08-15 09:45
   
우리나라에도 은근히 금발은 많이 있어요..
저랑 같이 일하는 동생도 약간 금발이면서 붉은색을 띈 머리색인데..
어릴적 학창시절에 염색하고 다닌다고 학교에서 지적을 받아서 부모님이 직접 가서 해명해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로마법 18-08-15 14:33
   
우리나라에 무슨 금발이 많이 있어요;;

그리고 갈색빛 도는 머리색은 금발이 아닙니다.

갈색빛 도는 머리색은 한국인뿐 아니라 다른 동아시아인 중에서도 많고요.

진짜 머리색이 노란빛이 도는 분들은 극극소수고요.
 
 
Total 2,14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86 [기타] 천년전 이땅에 또다른 문자가 있었다? 한글의 모태 VS… 관심병자 10-15 2427
1985 [기타] 10분 책요약, 고구려 건국, 주몽, #추모경 관심병자 10-12 1562
1984 [기타] 동호는 고구려와 같은 언어를 썼다 | 윤명철 교수의 … (3) 관심병자 10-10 2446
1983 [기타] 옥저와 읍루 관심병자 10-08 1701
1982 [기타] 제우스가 치우천황 2편 만법귀일 10-06 1120
1981 [기타] 깐부의 기원 만법귀일 10-04 994
1980 [기타] Indians & Koreans are brothers. Traditional games are the same (5) 조지아나 09-28 1322
1979 [기타] 한국문화를 매번 그대로 표절하다보니... 이젠 뭐가 … (4) 관심병자 09-27 2789
1978 [기타] 환단고기 진서론1 (15) 관심병자 09-23 1609
1977 [기타] 집 나간 로또를 찾습니다 (3) 돌도사 09-20 1004
1976 [기타] 1893년 시카고박람회, 조선의 보물리스트는 (1) 관심병자 09-19 1067
1975 [기타] 동방의 바이킹, 읍루 | 만주원류고 3부 | 남주성 박사 (2) 관심병자 09-18 1349
1974 [기타] 현대의 옷을 입은 그림 속 인물들 (5) BTSv 09-17 1447
1973 [기타] 한국사의 미스테리 서기 3007년 버전 (14) 성길사한 09-16 1992
1972 [기타] 대륙 속의 고구려 왕국, 제왕 이정기 관심병자 09-11 1609
1971 [기타] 가야의 왕관(삼엽문)과 고구려,발해 조우관 형태 유… (1) 조지아나 09-11 1539
1970 [기타] 이란판 단군신화 쿠쉬나메 1부 / 신라에 온 페르시아… 관심병자 09-10 1493
1969 [기타] 소로리 볍씨 한반도 기후의 오류 (51) 관심병자 09-08 2155
1968 [기타] 고화질로 보는 1950년대 대한민국 관심병자 09-06 1323
1967 [기타] 3글자 이름이 중국식인가요? (7) tuygrea 09-06 1861
1966 [기타] 20세기 초 조선의 모습 (1) 관심병자 09-05 2434
1965 [기타] 중국판 위키피디아 한중일의 역사를 보니.... (7) Lopaet 09-01 2164
1964 [기타] 동아게에서 역사공부하면서 느꼈던점 (35) Marauder 08-29 1277
1963 [기타] 개인적인 역사공부의 역사 (2) Marauder 08-29 888
1962 [기타] 얼척없는 유저글 까기ㅡ나기님 (8) 울티마툴레 08-29 943
1961 [기타] 아주 오래전부터 경험하던 것들 (15) Player 08-29 945
1960 [기타] 역사게시판에서 소통이 잘 안 되는 이유 (41) 감방친구 08-28 127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