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위기는 어디 까지 인가)
이번 일본의 지진 및 핵발전소 파괴는
그것이 끝이 아니라,
단지 수십년간 계속 될 대지진기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사건일 뿐이라는 데서 더욱 일본의 조바심을 키우게 된다.
http://media.daum.net/cplist/view.html?cateid=1007&cpid=18&newsid=20110318181010030&p=hani21결국 이번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오염 등에 대한 고려,
지진대 위의 원전시설, 증가하게 될 지진, 노후화했으며, 기만적인 일본 우익들에 대한 불안
등이 종합되어, 결국은 일본내의 내국기업은 물론 외국기업들 까지
[일본탈출]을 하게 만드는 요인임은 ..오히려 일본의 넷우익놈들이
너무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문제가 거기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주변 동북아의 정치.경제.안보 지형을 돌아보게 되면
여기서도 대지진이라는 자연재해에 비견될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변화들
(=그것도 일본에 일방적으로 불리한)이 거의 확정적인 정도로
일본 내.외에서 예측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이슈는 역시 중국의 부상과 그에 비례하는 일본의 침몰이다.
정치적, 역사적, 지정학적인 적대국이라 할 수 있는 중.일은
아시아 더욱 좁게는 동북아에서의 패권을 다투고 있는 관계인데
그 패권은 단지 정치.외교적인 상징으로서만이 아니라 실질적인 경제적인
이익으로도 직결되는 것이며(투자, 수출, 경제정책 협조 등..)
마침 불황기의 세계경제 상황에 맞물려, 떠오르는 중국. 거대 소비국으로서의 중국
투자국으로서의 중국 등..갈 수록 세계속에서의 역할을 확대해가고 있음에 불구하고
일본은
오히려 세계최대의 정부부채문제, 경쟁력 약화, 주변 동맹국의 부재
세계속에서의 협조자 부재, 유럽.신흥국 들의 실질적인 견제 등에 발이 묶여버린
상황으로 전락해 가고만 있다.
혹자들은 일본의 경제.기술적인 잠재력을 들이대면서
이 시련이 지나면 일본은 다시 부흥할 것이니 친일파여 영원하라라고 외치고 싶겠지만
이미 일본 내부는 물론이고 세계적인 경제학자들도
많은 필연적인 이유들을 제시하며 일본의 2류국가로의 침하를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경쟁력의 상실이다.
자본가들이 1달러를 들고 투자처를 고민할 때, 일본에 투자한다고 하는 전문가들이
(잠재적으로는 일본의 기술력과 시장성 즉 일본의 수익성에 대한 투자)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으며, 그 경향은 더욱 가속화 할 것이다.
일본이 안정적으로 현 상태의 유지(세계 경제규모 2~3위, 사는 형편 정도)
하려면 무엇보다 금융, 서비스 산업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왔어야 했고
원천기술, 자원 확보 등에서도 그에 걸 맞는 성과가 있어 왔어야 했다.
물론 시장확보에서도 그 정도의 성과가 필요했던 것이고..
그러나 그렇게 하지 못했다.
안 한 것이 아니라 못 한 것인데, 일본의 과거사 때문에
아시아에서 민심을 잃은 것도 이유이고, 서구 열강들의 견제도 이유였다.
금융,원천기술의 영향력은
단순 기술력에 의한 제조보다는 이익의 크기와 질을 달라지는 것으로서
예를들어서 금융을 사채업자.고리대금업자로 본다면
기술력만 가진 나라는 제조공장이라고 보면 되는 것이다.
(일본의 돌파구는 있는가..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