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족이 황족, 현족, 우족, 양족, 방족, 견족, 적족, 백족, 남족, 등 구족이 되었는데, 옛 한국에서는 구한(九桓)이라 하였고, 배달청구시대에는 구려(九黎)라 하였으며, 단군조선 시대에는 구한(九桓) 또는 구려(九黎)라 하였다.
구이(九夷)라는 말은 단군조선 자체에서 부른 명칭이 아니라 하나라, 은나라, 주나라 등 고대 중국이 단군조선의 구족(九族) 즉 구한(九桓)을 가리키는 말이다. 구이는 즉 단군조선을 가리킨다.
고대중국은 단군조선의 구족 또는 구한을 크게 구이(九夷)라고 부른 외에도 구이족들이 사는 곳에 따라 회이(淮夷), 도이(島夷), 래이(萊夷), 우이(우夷), 서이(徐夷=徐國), 사이(泗夷) 등 별도로 부른 명칭이 많았다.
원래 섬에 사는 이족들이 남이(藍夷)인데, 단군조선 시대에는 회대지역에 살던 이족의 나라를 남국(藍國)이라 하는데 바로 남이(藍夷)의 나라이다. 남국은 치우천왕의 후손의 나라이며, 남이를 풍이(風夷)라고도 하는데 풍이는 바로 태호복희의 후손들이다. 회수(淮水)지역에 사는 이족(夷族)이 회이(淮夷)이며, 도이는 섬에 사는 이족으로서 곧 남이(藍夷)가 되며, 래이, 우이는 동이 또는 회대지역의 남이를 장소에 따라 부른 명칭일 뿐이다.
단군조선의 구이는 바로 황이(黃夷), 현이(玄夷), 방이(方夷), 견이(田犬 夷), 우이(于夷), 양이(陽夷), 백이(白夷), 적이(赤夷), 남이(藍夷=風夷)이다.
구이는 하 은 주 등의 고대중국이 단군조선의 구족을 부른 명칭인데, 단군조선에서는 구한(九桓) 또는 구려(九黎)라 적고 있다. 구족은 바로 황족, 현족, 방족, 견족, 우족, 양족, 백족, 적족, 남족이다. 여기서 방족의 나라가 숙신(肅愼)이며, 우족의 나라가 예(濊)이고, 양족의 나라가 개마(蓋馬)이며, 남족의 나라가 남국(藍國)이다. 그외 견족은 백족과 함께 기주(岐周) 근처에 근거지를 마련하였고, 현족은 단군조선의 진한 땅 북쪽에 있었고, 황족은 단군조선의 진한, 번한 땅 전체에 걸쳐 있었으며, 적족은 하은주의 남쪽에 자리잡고 있었다. 방족, 견족, 우족, 양족은 모두 황족에서 파생된 족속이다. 그리하여 고대중국의 하은주 주위에는 동쪽의 남이, 동쪽과 북쪽의 황이, 서쪽의 백이와 견이, 남쪽의 적이 등 사방에 이족들이 하은주의 나라를 대대로 감시하고 견제하였다. 크게 사이(四夷)라 하여 동이, 서융, 북적, 남만으로 나눈 것은 동쪽의 황이를 동이라 한 것이 되고, 서융은 서쪽의 백이를, 북적은 북쪽의 황이를, 남만은 남쪽의 적이를 각 부른 명칭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