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5-05-15 21:31
[기타] 한-중-일 사극 ost 중 제가 좋아하는 몇 곡..
 글쓴이 : Centurion
조회 : 9,153  

일단 한국..




어머니의 나라(대조영 ost ) -주병선

검은 구름 속 햇살은 한 줌의 희망인가 
풀잎에 맺힌 이슬은 누구의 핏물인가 
강이 말라 길이 되고 바위가 흙이 되도록
간절함 그리움 하나 내 어머니의 나라 
그 날의 함성은 세월 넘어갔건만 
천년의 별빛은 머니의 눈물인가
산천초목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노래
다 같이 울고 웃던 노래 풀잎의 노래 
어머니의 그 목소리 어머니의 나라 나라 
산천초목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노래
다 같이 울고 웃던 노래 풀잎의 노래
어머니의 그 목소리 어머니의 나라 나라


발밤발밤

곁에도 멀리도 갈 수 없어 눈에도 맘에도 둘 수 없어
차라리 이대로 눈이 멀어 나를 보는 너 조차 몰랐으면
발밤발밤 걸어 나에게로 오는 천개 속의 발소리도 그대란 걸 아는데
발밤발밤 걸어 눈물길을 지나 하루하루 돌아서며 살 수 있을까

발밤발밤 걸어 나에게로 오는 천개 속의 발소리도 그대란 걸 아는데
발밤발밤 걸어 날 떠나가도 겨워겨워 내 안에 품어야지
울어울어 우는 그 마음까지 


내 숨길마저 가리운 싸늘한 어둠
달빛도 날 비추지 못해 찬 이슬만 맺히는데
보이지않던 별 하나 내게 다가와
지친 날 어루만져주며 속삭이듯 말을 하네
세상을 깨워 바꿀 수 있다면 이 어둠마저 밝혀
날 가둔 세월 불태우는 모진 세상 빛이 되라고

이 길이 내 길이라면 끝까지 이루라고
세상을 깨워 바꿀 수 있다면 이 어둠마저 밝혀
날 가둔 세월 불태우는 모진 세상 빛이 되라고


=> 한국은 절절한 느낌을 안겨주는 그런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가 있슴..   
     개인적으로 대조영 ost는 정말 절절하면서도 애국심을 자극함.. 
     애국가 이걸로 바꿨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
  
     선덕여왕 ost 중 발밤발밤은 남녀간의 사랑을 너무 애절하게 표현한 명곡..
     은근 외국애들도 이 노래에 뿅가서 자국 가사로 번역해서 뮤비 만든 케이스가 종종 보임..


중국




大风吹 거센 바람 불어와
吹四方 사방에 몰아칠 때
我孤独在中央 나는 고독히 그 가운데에 서 있노라
大风吹 거센 바람 불어와
吹四方 사방에 몰아칠 때
来去我敢担当 나는 감히 이 바람을 품어보노라


大风吹 거센 바람 불어와
吹乱晚霞 저녁 노을을 어지럽히나
吹不乱我思想 내 생각은 어지럽히지 못하노라
吹不乱我方向 내 방향은 어지럽히지 못하노라
在世无声无息一趟 소리도 기척도 없이 세상에 다녀가느니
不如轰轰烈烈一场 차라리 한 바탕 장렬히 살고 가리라


箭穿透铠甲 갑옷을 뚫는 화살도
穿不透时光 세월은 뚫지 못하네
土布的衣裳 무명옷 입은
袒露的胸膛 가슴 드러내며
宁愿体受伤 차라리 몸이 다칠지언정
不让心凄凉 마음은 처량케 않으리라
大风吹 거센 바람 불어와
云飞扬 구름 위로 날아오를 때
谁知我心所向 뉘 알리오, 내 마음 어디로 가는지
谁知我心所向 뉘 알리오, 내 마음 어디로 가는지
谁知我心所向 뉘 알리오, 내 마음 어디로 가는지


剑斩断长蛇 긴 뱀을 베어낸 검도
斩不断惆怅 쓸쓸함은 베지 못하여
发髻已盘起 이미 상투를 올리고도
旧时的模样 지난날의 모습을 그리네
宁愿守身旁 오히려 곁을 지키려 하지
谁要落他乡 누군들 타향에 떨어지고 싶을까
大风吹 거센 바람 불어와
云飞扬 구름 위로 날아오를 때
谁知我心所向 뉘 알리오, 내 마음 어디로 가는지


[출처] 《KBS 중드 초한지/초한전기(楚汉传奇)2012》오프닝|작성자 뿔테안경

 



한뢰(韩磊) - 《천하영웅(天下英雄)》


 

 

江山纵横 강산을 가로지르는

云涛飞流 구름 같은 파도와 세찬 폭포와 같았던

多少豪杰壮志未酬 뜻을 품은 호걸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天地之间 천지간에

聚散一壶酒 한 주전자 술에 모였다 흩어지며

大江东去浪淘尽 동으로 흐르는 장강의 물결도 다 씻지못할

多少悲愁 슬픔과 근심은 얼마나 많았던가


天下英雄时势造就 역사의 흐름 속에 등장한 천하 영웅들의

风云人生为梦想奔走 풍운이 이는 인생은 꿈을 위해 달려갔다네


笑看成败 승패란 우스운 것

曲终人散后 곡이 끝나고 사람들이 흩어지고 나면

高处寒意不是谁都能感受 높은 곳의 한기를 누군들 느끼지 못하리


剑胆琴心 강직한 기개와 부드러운 마음만이

天地永久 천지에 영원하리라

多少柔情欲说还休 입 밖에 내지 못한 부드러운 마음은 얼마나 많았던가


楚河汉界 초하한계에

爱恨一江秋 애한이 강이되어 흐르던 가을

大风起兮唱不尽 큰 바람이 일어, 아! 노래를 다하지 못하였네

千古风流 천고의 풍류를


天下英雄为谁所有 천하의 영웅들은 다 무엇을 위한 것인가

民心如水载舟亦覆舟 민심은 물과 같아서 배를 띄울 수도 뒤집을 수도 있다네


暮然回首 해질녘 이리 고개를 돌려보니

你不在左右 그대는 내 곁에 없고

繁华过后才是寂寞的开头 번화함 이후 이제 외로움이 시작되는구나

天下英雄 천하 영웅이여

天下英雄 천하 영웅이여


[출처] 《KBS 중드 초한지/초한전기(楚汉传奇)2012》오프닝|작성자 뿔테안경


중국ost는 남자의 호연지기를 자극하는 가사와 감성이 있습니다..
황비홍 ost같은 그런 하나뿐인 폼나는 인생 대차게 살다 죽자 뭐 그런걸 자극하는 노래랄까..


일본


풍림화산 ost 오케스트라 버전

군사칸베에 ost

이곡도 서정적이고 좋음..

일본쪽은 오케스트라 쪽으로 웅장하고 경쾌하고 운명적이고 아련한 뭐 그런 느낌이 듬..
얘네들도 뭔가 모르게 사나이 가슴에 불을 지르는 그런 감성이 있슴.. 
남자는 폼나게 살다 가야 된다는 뭐 그런 걸 부추기는 그런게 있슴..

간혹 보면 서부영화 bgm 같기도 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mymiky 15-05-15 22:24
   
삼국연의 94년판이 지존이죠.
제가 어릴때 처음 접한 중드.
kbs가 여름방학 특집으로 아침마다 방송했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ㅋㅋㅋ
그 드라마 주제곡이 [역사의 바다]였나? 유튭에 있던데, 하여간 웅장하고 스케일 크고, 좋음
그밖에, 강희왕조 -향년재차오백년- 나름 괜찮은거 같고.
포청천의 원왕호접몽- 경쾌하고 좋지요.

위에건 다 오래된 명작들이고.
최근에 들어서 좋았던 ost는 보보경심. 등니적계절..좋았음.
     
Centurion 15-05-15 22:44
   
찾아보니 노래가 달달하니 좋네요.
그래도 대륙의 기상이 느껴지는 곡은 아니네요.
보보경심이라.. 찾아보니 타임슬립물이라고 적혀있던데..
심심하면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ㅎㅎ

정충악비 40회 넘기고 있는데.. 이건 솔까 넘 재미 없어서..
그냥 역사 맥락이나 보려고 보는데, 졸작이긴 하네요.
          
mymiky 15-05-15 23:14
   
옛날엔, 옹정제가 폭군이란 평가를 들었는데.
요즘들어선 굉장한 명군이라고 재평가 되고 있죠.
보보경심도, 그런 영향아래 나온 작품이라.
옹정제가 대박 멋집니다 ㅋㅋㅋㅋㅋ
참고로, 옹정제 역했던 오기륭과 여주인공 류시시는
이 드라마에서 눈 맞아서, 결혼했어요. 작년에.. ㅋㅋㅋ
하여든, 작품도 되게 아기자기하고 재밌으니까 보보경심 꼭 보세요!
저도, 몇년간 중드 끊었다가, 이 작품땜에 다시 이것저것 손되고 있음 ㅋㅋ
마지막회 폭풍눈물 ㅠㅠ
               
Centurion 15-05-15 23:18
   
개인적으로 타임슬립물 좋아하는데 한번 봐야겠군요 ㅎㅎ
뚜리뚜바 15-05-16 11:09
   
의외로 태왕사신기에 ost 좋은게 많더군요 하사이시 조랑 함께 작업한 곡들도 꽤나 있고, 대체로 웅장해서 좋았습니다.
     
Centurion 15-05-16 11:59
   
아~ 저도 태왕사신기 노래 예전에 MP3랑 휴대폰에 넣고 다녔죠.
특히 좋았던게 동방신기가 부른 곡인데..

https://youtu.be/Yy4vCpYfy9E


히사이시조가 만든 그 곡도 밝고 경쾌해서 듣기 좋았죠.
삼국지 게임 테마곡 같은 느낌..

https://youtu.be/SJtiBw8xbI8?list=PLvCrK6Jo9frwd-89fcWbHvautaVXA5HFC
자기자신 15-05-17 02:28
   
불멸의이순신테마곡도 듣기좋았습니다 웅장하고
     
Centurion 15-05-17 11:52
   
칼의 노래 말씀이신가보네요.
https://youtu.be/UreOwdc6I1w
 
 
Total 19,98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1) 가생이 08-20 85922
19630 충격!!! 일본 우익들 시위하다가 갑자기 중국인 집단 … (25) 훌라올라 10-13 9680
19629 [기타] [펌]삼족을 멸하다에서 삼족의 범위는? (1) 어모장군 10-08 9675
19628 [기타] 열성유전자가 우성유전자보다 열등하다는 것은 잘못… (52) 행복찾기 09-16 9669
19627 [다문화] 세계 각국의다문화 정책 (퍼온글) (10) 모름 06-22 9666
19626 [베트남] 중국의 월나라와 베트남 (5) 고지호 10-07 9653
19625 [기타] 만화로 보는 환단고기... (14) 마라도 12-29 9652
19624 [기타] 만약 중국과 일본이 지도에서 지워진다면? (7) 창기병 09-13 9651
19623 [기타] 왜 우크라이나 여자들이 이쁜 것일까요? (30) 레드토미 02-05 9626
19622 [일본] 80~90년대 일본 J-pop과 지금의 일본 한류 (17) Ostmeer 08-29 9616
19621 중국과 일본의 고구려 왕족 후손들 (1) 짱깨척살 01-09 9615
19620 [기타] 태국의 식인풍속 (29) 슈퍼파리약 04-19 9611
19619 [기타] 고려군 모습 (7) 두부국 04-02 9601
19618 [일본] KOEI 게임으로 보는 임진왜란 일본군 무장 능력치. Centurion 04-03 9597
19617 조선족,그리고 내 중국에서의 삶 (42) 침묵 08-25 9592
19616 [기타] 브리야트족 사진들 (2) 막걸리한잔 05-22 9586
19615 [통일] 만주족과 한민족은 왜 언어가 다른 걸까요? (23) 감방친구 08-21 9574
19614 [기타] 신미양요 몇가지 보충 및 정정. (8) Centurion 03-01 9570
19613 여-몽 연합군의 일본정벌,,, 아쉬운점.. (12) 바카스총각 11-13 9566
19612 [기타] 식민사관과 역사왜곡이 남긴 한국인의 분열과 지역… (1) 객님 11-27 9566
19611 [다문화] 조선족 납치와 장기적출에 대한 제보 주장 (펌) (4) sssangi94 04-29 9561
19610 [통일] 로마와 신라에만 있었던 것 (33) 하이에나 08-26 9551
19609 `슈퍼파워`중국인 관광객 (7) 일어나자 09-29 9550
19608 [대만] 어설프게 대만 쉴드 쳐주다가 개털린 인간( 화교인가… (4) 레전드 11-22 9547
19607 [기타] 후덜덜한 당나라 대명궁 영상 - 그리고 안학궁 (10) shrekandy 09-25 9540
19606 [중국] 어제 중국유학생들과 중국문화의 경쟁력에 대해 토… (26) 덩달이 12-16 9539
19605 식민지 시절 일본이 만들어준 인프라에 감사하라고, … (13) 드래곤피쉬 05-11 9527
19604 [대만] 대만의 역사(쫌 길어요 함부로 클릭하면 안되요 ㅋ) (11) 객님 10-28 9519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