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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31 16:40
[기타] 조선 오욕의 역사는 조선 민중의 탓?
 글쓴이 : 마라도
조회 : 2,844  

조선 민중의 탓? ㅎㅎㅎ
조선이란 나라에 민중의 개념을 대입하니 너무 웃김...ㅎㅎ
그냥 백성이었지...그들에게 민중이니 자유나 평등이니 하는 그런 근대적 인권개념을 대입하는 자체가 웃김...ㅎㅎㅎ

조선의 백성은 그냥 무지렁이들이었을 뿐...서양같이 평민층에서 자본가가 출현하여 중산층이 형성되고 이들의 세력이 커져 자신들의 권리를 자각하고 쟁취하는 그런 역사를 조선 백성들에게 바란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됨...

서양이 근대화되고 새로운 문명이 탄생하고 이웃의 일본마저 그 길을 따라가고 있을때에도 바깥세상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도 모르고 우물안 개구리처럼 백성들 수탈에만 열을 올리던 조선의 쓰레기같은 지배층에 그 책임을 물어야지...아무 힘도 없고 그런 개념조차 가지지 못한 불쌍한 조선 백성들에게 오욕의 역사에 대한 책임을 묻는 건 너무 웃김...너무 가혹함...뭘 알아야 책임을 묻던가 하지...ㅎㅎ

조선은 여기 등신들이 아무리 빨아대도 지울 수 없는 오욕의 역사임....오욕의 역사 맞음...ㅎㅎㅎ
물론 그것도 역사이기에 한국인들이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이지만...ㅎㅎ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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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동자 15-05-31 16:49
   
왜구들은 그럼 얼마나 계몽되어 있었길래 사람을 잡아먹었나요?
     
마라도 15-05-31 16:53
   
트집잡으려 하지 말고 역사에 나타난 결과를 보셈...미래가 아니라 이미 일어난 과거잖아...ㅎㅎㅎ

일본은 성공했고 조선은 실패했고 그 결과로 조선은 망했고...조선의 지배층은 대부분이 매국노가 되었고...조선 왕족도 일본의 귀족이 되어 호의호식했고...ㅎㅎㅎ
          
남궁동자 15-05-31 16:54
   
그래서 사람은 왜 잡아먹었냐고요?
               
마라도 15-05-31 16:55
   
님 등신임?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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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동자 15-05-31 16:58
   
사람 왜 먹었는지나 답해 주시죠? 어차피 일본이 근대화에 성공한건 운빨인데 전혀 상관없는 되도않는 지배층이 어쩌고니 피지배층이 어쩌고 같은 소리는 말고요.
                         
마라도 15-05-31 17:00
   
ㅎㅎㅎ 운이 좋으면 그런 성공을 거두는 거구만...ㅎㅎㅎ
그럼 조선은 운이 없어서 망한거겠네...님...등신인정....ㅎㅎㅎ
                         
남궁동자 15-05-31 17:03
   
일본 지배층이 백성들 수탈해서 먹을게 없어서 사람잡아먹었다는걸 왜 말을 못합니까?
일본 지배층의 수탈을 인정하기 싫나요?
왜 인정을 못하나요?ㅋㅋㅋ
          
처용 15-05-31 20:17
   
마라도님 지나친 자학사관은 보기 안좋죠.

조선 후기 대동법,이앙법 민간수공업 발달로 자영농 중 부농이 생기고 도고가 발달되고 
민간 수공업 역시 자본과 결탁하여 공장식 수공업 형태로 발전하였습니다.
유물론적 관점에서도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자본주의의 맹아였다고 평가합니다.
또한 님이 평가하는 무지렁이들이 동학혁명으로 부패한 관료와 사회개혁을 요구하며 갑오개혁을 이끌어 냈으며 외세로 인하여 좌절했지만 지배층과는 다르게 사회변혁을 요구하였지요.
 
당시 지배층인 개화파들이 일으킨 갑신정변은 어떤가요?
이들과 앞선 메이신 유신을 이끌던 일본인들과 머가 다릅니까? 다만 일본의 침탈을 막아내지 못하여 우리 스스로 우리에게 맞는 근대화를 이루지 못했던 것이지요..
지금 님이 말하는 꼴이 신민사학의 타율성론과 비슷해서 우려스럽네요

 서양의 경우 17세기 부르주아 세력이 성장하여 혁명을 통해 제한적 참정권과 입헌군주제를 이룬 것이 영국 제임스 2세 이후 였습니다. 그 후 미국의 독립선언, 18세기 프랑스혁명 에 이르기까지 200년 과정을 거치면서 차티스트운동으로 민중까지 선거권이 확립된 시기도 19세기로 얼마 안됐습니다.

그런데 우리보다 못한 농민 대다수가 농노인 일본과 비교를 하시나요?
독일 본받아 메이지유신한다고 설쳐서 그나마 군수산업을 중심으로 발전 할 수 있었던 덕분은 왜왕을 중심으로 과두정처럼 군부와 메이지세력 일부가 권력을 잡아 독재를 통하여 효율적으로 집중 투자한 덕분이지 조선보다 나은 민중이라서 서구화를 이룬 것은 아니지요

혹시 근대화이론을 맹신하여 서구화가 곧 근대화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피즈 15-05-31 17:00
   
조선도 그 길을 따라가고 있었는데 좀 늦었을 뿐이죠. 근대화를 시도조차 안 했다는 듯이 말하시네 늦은 건 잘못이고 그 결과로 나라를 잃었지만 마지막에 잘못한 것 때문에 마치 조선역사 전체가 항상 뒤쳐지고 부족했던 것처럼 말하는 건 잘못된 일
     
마라도 15-05-31 17:02
   
단순히 철도 놓고 전기로 불 밝힌다고 근대화의 길을 걸었다고 생각하지는 마셈...그런 단순한게 아님...ㅎㅎㅎ
          
피즈 15-05-31 17:04
   
구한말 시기에 가장 천대받는 백정조차도 일어서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했습니다만? 단순한 전기를 얘기하는 게 아님
               
마라도 15-05-31 17:10
   
간단한 예를 하나 들겠음...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인문과학 사회과학 자연과학의 대부분 학술용어가 일본이 근대화시기 서양의 학문을 도입하며 번역을 위해 만든 용어라는 건 잘 알고 있을거임...

그 쪽발이들이 100년전 이뤄놓은 학문체계를 지금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사용하고 있음...일본은 서양의 학문을 도입하여 스스로 자신들의 체계를 만들었고 우린 그 일본의 학문체계를 그대로 가져와 지금도 사용하고 있음...조선이 그런 노력을 했었음....???

이게 근대화의 한 단편일 뿐임...ㅎㅎㅎ
                    
남궁동자 15-05-31 17:13
   
일본이 서양의 학문을 도입할때 조선은 이미 없었는데 무슨 소리를...

조선 먹기전까지는 학문같은건 뒷전이고 군대만 엄청나게 키워서(전부 빚) 내부 반발 찍어누르고 그 군대로 조선을 수탈해서 어느정도 안정되고 나서야 학문 도입했는데 무슨 헛소리

차라리 그런 학문이나 문물은 당시 일본보다 조선이 더 앞섰음. 당시 일본은 지금 북한 같다고 보면됨.
                    
피즈 15-05-31 17:18
   
그걸 누가 모릅니까. 일본이 근대화에 먼저 성공했고 우리가 식민지배를 받았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일이죠. 그렇기에 당연히 일본이 선점한 대로 용어를 사용하겠죠. 하지만 우리도 근대화에 성공했다면 우리도 우리 식으로 용어를 정립해서 사용하고 있었겠죠. 제가 말하는 건 우리가 시도조차 안 했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요. 우리는 늦었고 부랴부랴 뒤를 따라가다 망했죠. 근데 그걸로 조선역사 전체를 까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는 겁니다. 구한말 분명 늦었고 무능했습니다. 근데 그걸로 500년 역사 전체를 비하하고 항상 뒤쳐진 것처럼 말하는 건 잘못된 일이라는 겁니다.
                         
마라도 15-05-31 17:22
   
500년 전제가 무능했음...500년 전체가 무능했기에 500년이란 시간이 지났는데도 조금의 발전도 없이 그 모양 그 꼴이었음...조선 500년 역사에서 유일한 업적은 세종대의 한글창제 그 한가지 뿐임...
                         
피즈 15-05-31 17:24
   
말도 안 되죠. 그건 님의 바람이고요. 조선 초기와 모든 것이 같다는 건 말도 안 됨.
남궁동자 15-05-31 17:00
   
당시 영국이 러시아랑 크림전쟁을 벌이지 않고, 미국이 남북전쟁을 하지 않고 그대로 일본을 식민지로 삼았다면 어땠을까요?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일본이 근대화에 성공한건 일본 내부적인 요인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 괜히 일본 얘기는 왜 꺼내는지...
일본 지배층이 하도 백성들을 수탈해서 먹을게 없어 사람잡아먹은건 끝까지 외면 하네요
딱 어디에서 많이본 수법이죠ㅋㅋㅋㅋ
땜남 15-05-31 17:03
   
아니 일본 근대화가 무슨 운빨이라뇨.
물론 그 시기적으로 열강의 간섭을 덜 받을 시기였던 건 맞지만 치열하게 싸운 결과입니다.유신지사라고 열도에서 빨아주죠.
큰 내전만 2번 겪었어요.
그리고 일본이 사람 잡아먹었다?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지만 솔직히 식인 기록은 전 세계에 다 남아 있는데요?
     
남궁동자 15-05-31 17:06
   
결론은 외국군대에게 개발리고 잠시 외국이 자기들일로 바쁜틈에 단합해서 발전은 안하고 지들끼리 내전벌였다는 거잖아요? 이게 무슨 노력이죠? ㅋㅋㅋㅋ
참고로 일본이 깨진 외국군대 수준<<<조선이 막아낸 프랑스 군대 입니다.

그리고 일본 백성들이 먹을게 없어서 사람을 먹었는데 왜 먹을게 없었을까요? 그런 주제에 조선지배층이 수탈? 풋
shrekandy 15-05-31 17:13
   
이상하게 가생이가 잘 안되네요? 엄청 느리고 로딩도 안되고...하여간

골때리는게, 솔까 일본이나 태국 외에 아시아 중요 국가들중 근대화 제대로 성공한 나라가 몇이나 있습니까?

그나마 유럽에서 제일 가까운 오스만 제국도 근대화는 유럽보단 늦어도 타 아시아 국가들보단 훨씬 빨리빨리 따라갔슴에도 얘네는 무슨 시간이 갈수록 몰락하기만 합니다.

청나라가 근대화 똑바로 성공했습니까? 인도가 했습니까? 페르시아가 했습니까? 몽골? 심지어 조선보다 유럽과 훨씬 연줄이 오래부터 다았던 동남아도 태국 외엔 일본같은 근대화는 실패에 태국도 솔까 영토 엄청 내주고 운좋게 독립을 유지한거죠. 결국 거의 모든 아시아 국가들이, 조선을 포함하여, 다 근대화에 열심히 노력했지만 결국엔 주변국엔 휘둘리다 털렸습니다. 욕을 먹을거면 아시아 전체에다 하던가요 왜 조선만 욕을 혼자 바가지로 먹습니까?
     
마라도 15-05-31 17:17
   
페르시아 태국 그 외 동남아가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음? 그러나 일본은 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그들과 우리는 2천년의 역사속에서 서로 인식하고 경쟁하며 부대껴왔고 서로 엎치락뒤치락 했지만 어느 순간 그들은 성공의 길로...우리는 몰락의 길로 갔음...그러니 비교가 될 밖에...

그들은 했는데 왜 우리는 못 했을까...비교하는게 당연한 거 아님? 여기서 오스만 제국이 왜 나오며 동남아나 태국은 왜 나옴? ㅎㅎㅎ
          
남궁동자 15-05-31 17:23
   
우리는 일본이랑 경쟁한적 없습니다만? 500년 조선의 역사에 경쟁국, 롤모델은 언제나 중국이였고 일본은 다만 달래줄 야만인들이였습니다.
동아시아 국제질서 속에 일본은 단 한번도 정식 국가로 인정받지 못했고 아무도 상대해주지 않는 철저한 왕따였죠. 차라리 태국같은 동남아가 동아시아 국제관계에서 우리랑 더 연관이 많죠.
운좋게 서구문물의 부스러기를 주워먹다가 시대를 잘 탔지만 결국 운입니다.
          
shrekandy 15-05-31 17:29
   
ㅋㅋㅋㅋ 뭔 희안한 소리를 하네. 청나라랑 몽골도 쓴건 안보여요? 걍 보고 싶은것만 보임?
 동남아를 그리고 왜 무시해요?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랑 생각 이상으로 가까웠던 동네인데요? 조선시대때 베트남등이랑 일본만큼은 아니라도 충분히 근대화 비교할만큼의 교류는 상당했구만...무슨 동남아가 수만 km떨어진것도 아니고 충분히 비슷한 지역에 비슷한 문화권이라 넣는데 뭐가 문제?

그리고 페르시아랑 오스만 등이 왜 상관이 없어요? 근대화의 표본이 된 지역이 유럽이고 그걸 어떻게든 모방하려고 노력한 국가들이 밀집해있던 지역이 아시아니까 걔네도 껴서 같이 조선과 비교를 한건데? 댁은 학교에서 시험보면 등수가 학년 순위로 나오지 무슨 옆에 짝궁이랑 서열1,2등만 가려 나온답니까?

이건 뭐 걍 지가 원하는 예만 집고 나머지 맘에 안드는 놈들은 내치는 이뭐병같은 소리네?
               
마라도 15-05-31 17:48
   
ㅎㅎㅎ 아시아 전체가 털렸으니까 일본한테 털린 조선도 아무 책임없다는 논리?...ㅎㅎㅎ
님같은 사람들 많이 봄...자신보다 위를 보는게 아니라 항상 아래를 보며 자신의 비참함을 자위하는 인간들....ㅎㅎㅎ

님 같은 사고방식을 노예근성이라 부름....ㅎㅎ
                    
남궁동자 15-05-31 17:57
   
님은 왜 일본 지배층이 일본백성들 수탈해서 일본 백성들이 먹을게 없어서 사람 잡아먹은건 무시하고 조선 지배층만 백성들을 수탈했다고 거짓말 했는지부터 알려주시죠?
                         
오투비 15-06-01 00:37
   
그러니까 님이 하는게 지금 트집이라구요
                         
남궁동자 15-06-01 12:53
   
거짓말한 사람한테 왜 거짓말 했냐고 하는게 트집이면 경찰은 전부 트집쟁인가요?
님이 평소에 남들한테 그런소리 많이 들었나보죠?
                    
shrekandy 15-06-01 06:56
   
마라도님아

 님의 주장을 를 다른식으로 말하면

가난에 허덕이는 애들중 (아시아) 용케 서울대간 놈 하나 (일본) 있다고 나머지 가난한애들이 성공 못한건 다 핑계란 뻘소리나 다름없습니다. 어그로도 작작 끕시다.

그리고 내가 언제 비참함을 자위했습니까? 내가 조선 말기가 무슨 자랑스러운 역사라고했습니까? 댁처럼 무작정 달려들어서 욕할건 아니다라고 말하는게 자위하는겁니까? 내가 욕을 하려면 아시아 전체를 하지 조선만 하지 말라고 한거 안보이나요?
mymiky 15-05-31 17:14
   
모든 일에는 장단점이 있는데..

내가 생각할때는, 말기로만 따지자면,

당시 조선은 중앙집권제의 폐단이 컸고,
일본은 지방분권의 영향이 빛을 발했던거 같음.

물론, 중앙집권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는 아님.
일본마저 메이지 유신이후엔 중앙집권화 하려고 노력하니까..
독일도, 통일뒤에 중앙집권화 하려고 무지 애를 썼음.

시스템이 잘 돌아간다면, 평화스러울때는 중앙집권이 괜찮음.
정도전이 괜히 고려말 난세를 끝장내고 사병철폐하고, 강력한 중앙집권화를 추진한게 괜한게 아님.

그러나, 중앙쪽이 막장이면,,, 머리가 딸리면, 수족이 고생이라고 나머지 것들도 잘 안 돌아감.
첫 단추를 잘못 꿰이게 되니, 줄줄히 어긋나는 것과 비슷함.

그런 점에서, 지방분권은 이 지방이 막장이라도, 저 지방은 괜찮을수 있음.
즉, 혼란스럽긴 하지만, 거기에 맞춰서 융통성이 다양하다는 말임.
땜남 15-05-31 17:16
   
그 내전이 왜  터졌고 대정봉환이 어떻게 일어났는지를 보세요.
그내전이 근대일본을 만들었어요.
명치유신을 마냥 까면 안됨.
조선은?동학 일어난거 청일 파병 애걸해서 다 없애 버리죠
     
남궁동자 15-05-31 17:20
   
일본 내전은 지배층간의 권력 다툼입니다만? 막부와 지방번들의 권력다툼이 전부입니다.

과연 그 권력다툼에서 일본이 생겼으니 아직도 그 모양 그 꼴이군요.
땜남 15-05-31 17:28
   
친막파와 토막파 싸움이고 토막파들 죠슈 사츠마 같은 번들은 일찍 서양과 교류하고 있어서 구체제 타파의 의지가 있었음요. 처음에 존왕양이 걸고 막부 타도 후 개화 반대파를 마지막 무진전쟁으로 쓸어버리죠. 그리고는 탈아입구 개화  이 두가지가
절대명제가 됩니다.
조선으로 치면 안동김씨 세도가문 싹 밀어버린 후에 수구사대당을 완전히 물리적으로 지워버린 것하고 같겠네요
     
남궁동자 15-05-31 17:35
   
아니요 지방번들 처음 명분은 존왕양이였지만 영국한테 개발리고는 존왕도 양이도 사라지고 그냥 막부타도가 된겁니다.
즉 존왕도 양이도 단순한 명분일뿐 그 본질은 막부 대신 권력을 갖고 싶다는것에 지나지 않는 단순한 쿠데타입니다.
조선이라면 명분을 잃은순간 그냥 끝이죠.
     
Centurion 15-05-31 18:08
   
본래 죠슈번이나 사츠마번이 말하던 존왕양이라는게..

왕을 떠받들고, 오랑캐를 물리친다는 주장인데...
이게 사실 쇄국정책하자는 소리와 같습니다.

일본도 미국에 강제개항되던 당시..
싸움 한번 못해보고, 함포가 쏘는 공포탄 몇발에 쫄아서 개항을 했는데..

여기서 오랜 시간 도쿠가와 막부에 짓눌렸던 지방세력들이 반기를 들고,
도쿠가와 막부를 비난하게 되죠.

그러자, 이걸 도쿠가와 막부와 유럽이 연합해 진압하는 모양새가 되었는데..
서양함대를 상대로 칼 뽑아들고 덤비던 죠슈번, 사츠마번이 무참하게 발립니다.

그 뒤로 얘네들이 서구문물의 우수함에 눈을 뜨고, 열심히 돈 긁어모아서
신식무기와 서양 군함을 사들이고, 그걸로 도쿠가와 막부를 타도한거지요.

즉, 얘네들이 서구화된 배경에는... 유럽에 존나 무참하게 깨진 아픔과..
내전에서 이겨볼려고 발버둥친게 큰 자극제가 되었다는 소리입니다.

대원군도 존왕양이나 다를바없는 위정척사파였지만..
서양 무기에는 상당한 관심이 있었고, 뭐.. 결국은 권력을 잃고 주저앉았죠.

솔까, 조선이 병인양요나 신미양요때 개항한게 좋았을텐데..
하필이면, 되도안한 쪽국에 운요호사건으로 개항한게 엄청난 불운이죠..

병인양요나 신미양요 쯤에 개항하고..
왜구랑 비슷한 테크로 갔으면 그렇게까지 낭패는 안봤을텐데..
하필 최악의 상대에게 개항을 하고, 걔네들에게 자신감 붙여주고..
결국 한일합방까지 끌려가죠.
mymiky 15-05-31 17:32
   
일본은 지방마다 영주들이 다름.
이 지방이 최고다. 저 지방이 최고다.
지방마다 경쟁심이 강함.
적당한 경쟁은 능률을 높인다는 말이 있음.
왜란때 총도, 사실 영주들이 자기들이 싸워서 이길려고 너나 나나 조총 바람이 불어
백성들을 팔면서까지 가지고자 했었지.

그러다가 도쿠가와 막부가 들어서고, 도쿄에 수도 정하고, 자기 측근들은 가까이.
멀리 서쪽에는 덜 친한 애들을 봉해줌.

메이지 유신이 사실, 서쪽지방 무사들이 발동했죠.
애초에 중앙에 불만이나 친근함이 덜한 애들이니 별로 거릴낄 것도 없었을지도?
충효니 어쩌니 하는 배부른 소리보다, 이길수 있으면 통수까는거야 아무렇지도 않는 현실적인 면도 한몫하고

강한자에게 납작 엎드리는게 당연하니까, 흑선에 발려서 바로 개항하고,
일단은 서구세력이 일본보다 강한게 틀림없으니 얼마동안은 조용히 배우기로 한거고
드뎌! 힘을 가졌다고 자뻑하는 순간, 종특인 통수치기에 들어가 가미카제 폭격...
착각은 자유요 / 결과는 시망..

개인적으로, 일본이 근대화 성공한거 뭐 이해는 합니다.
강한자가 여길 봐라 하면, 모두가 쪼르륵 다 거길 쳐다보고 잘 따라하는 사람들이라
안보면 이지메 당할텐데-.- 봐야지, 별수 있나..
뭐 그런게 잘 발현했다고 생각함.
Centurion 15-05-31 17:52
   
일본은 백성 자체는 그냥 강자에 넢죽 엎드리는 수준의 사고방식인데..

단지, 운이 좋았던게.. 일본은 사실상 전국시대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임..

도쿠가와 막부가 세키가하라 전투,
2차례의 오사카 성 전투로 도요토히 히데요시 잔당들을 쓸어버리고  일본을 재통일하긴 하는데..

이 과정에서 서군에 있었다거나(모리(죠슈번), 시마즈(사츠마번),
동군에 있었어도 찬밥신세가 되어 결국 별거 아닌 일로 영지몰수되거나 견제를 당했던 놈들도 몇몇 있었슴..

그래서 도쿠가와의 친족집단(신판 다이묘)이나,
오래된 가신집단들이 막부를 수호하는 모양으로 후다이 다이묘들이 막부를 지지하고..
뒤늦게 도쿠가와에 복종한 외부세력들은 도자마 다이묘라고 해서 세금납부나 인사 문제 등에서 차별당했슴.

그래서, 그 오랜 냉대와 차별 속에 숨죽이고 살던 모리가문(죠슈번), 시마즈 가문(사츠마번)이
초반에 원한을 잊고, 사카모토 료마의 중재에 따라 화해하고 동맹을 맺어 도쿠가와 세력을 무찔러..
막부를 타도하고 천황제로 돌아감..

물론, 천황제는 사실상 허수아비고,
실권은 죠슈, 사츠마번이 잡고,일본육군-일본해군과 정부내각을 장악하기 위해,
또 오랜 시간 난리 부르스를 추는데..

이런 흐름은 전혀.. 민주주의나 인권타령과 무관한 지방출신 사무라이 엘리트집단간의 권력투쟁이었다는 것...

여기서 민주주의, 인권 찾는 분 있으면 정말 멋도 모르는거지요.
Nigimi 15-05-31 17:58
   
등신.등신거리는 인간하고 뭐하러 말상대를 하고 있음?
걍 신고들하고 끝내시지...ㅋ
슈프림 15-05-31 18:02
   
민중을 탓하기보단 그시대 엘리트 계층을 탓해야 겠죠.. 서양은 엘리트 계층이 계몽주의로 나아가
신성불가침의 종교를 개혁하거나 전제왕권에서 민중의 시대로 바꿔나갔지만,,,조선의 엘리트 계층은
유교 원리주의에 얽매여 그렇게 하지 못했네요...
오투비 15-05-31 23:56
   
일본이 잘한건 모든지 운이고, 한국이 못한건 모든지 불운이고 . 끝 ㅎㅎ
     
남궁동자 15-06-01 12:55
   
님이 하는게 진짜 트집이네요. 남들이 온갖 근거를 들면서 설명한걸 본인은 아무 근거없이 그런식으로 트집잡으면 부끄럽지도 않나요? 당신은 수치심이란게 없는것 같군요.
          
오투비 15-06-01 16:11
   
근거 ? ㅋㅋ

온갖 장황한 변명을 늘여놓고 운빨이라는 결론을 내리는게 논리적인거임 ?ㅋㅋ
               
남궁동자 15-06-01 21:31
   
님이 아는게 없으니 그렇게 보이는 것
님의 지식 범위를 벗어나면 전부 변명으로 보이겠죠 ㅉㅉㅉㅉ
               
Centurion 15-06-02 17:04
   
그래서 외계인이랑 접촉 못해서 외계기술 못받으면 그런것도 운빨이지 그게 실력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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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0 [기타] 비이성적인 어그로상들이 노리는 것. (5) Centurion 06-05 1451
3019 [기타] 미신타파님 감사합니다. (2) 가리지 06-05 1345
3018 [기타] ┎ 매번 분탕질 치는 어그로글엔 접속삼가가 최고.(… (4) 굿잡스 06-05 1509
3017 [기타] 한국인이 뽑은 장군 순위 (18) 아라비안 06-05 3206
3016 [기타] 사대냐 조공이냐 (2) 갈루아 06-05 1744
3015 [기타] 고개 돌려 술마시는 예절(네이버퍼옴) (1) 가리지 06-04 2691
3014 [기타] 선비족 남하 때 잔존한 어원커족과 한민족은 어떤 관… 두부국 06-04 1779
3013 [기타] 용인 시에서 한성백제시대 와당과 고구려 석실이 발… 근초고왕 06-04 1706
3012 [기타] 땜남님의 글을에 대해서... (4) 철부지 06-04 1120
3011 [기타] 갈팡질팡 한국의 외교는 위험천만 (2) 철부지 06-03 1474
3010 [기타] 어? 전길남 박사님 이메일주소도 있네요? (1) 만원사냥 06-03 1142
3009 [기타] (만화) 한국덕분에 인터넷을 쓸수있게 된 아시아 (3) shrekandy 06-03 3526
3008 [기타] (재업) 유럽따위 씹어먹는 조선의 빈민구제소 수준 (4) shrekandy 06-03 6635
3007 [기타] (재업)19세기 조선보다 처참했던 서양 도시 생활 shrekandy 06-03 5583
3006 [기타] 왜그로상 이거 신조어 좋네요. (11) Centurion 06-02 1871
3005 [기타] 왜그로상들은 역사게임도 안해봤나 보네요. (5) Centurion 06-02 4523
3004 [기타] 미국이 일본한테 질수도 있었다는건 상상이 안됩니… (4) 뚜리뚜바 06-02 7773
3003 [기타] 이거 우리나라 갑옷 아닌가요? (5) 북창 06-02 5634
3002 [기타] 카작스탄 김정민 박사 "한국과 중앙아시아 고대사 유… (1) 환빠식민빠 06-01 2206
3001 [기타] 중종반정론자들의거짓말 (5) 백전백패 06-01 1548
3000 [기타] 조선 오욕의 역사는 조선 민중의 탓? (43) 마라도 05-31 2845
2999 [기타] 왜 조선을 그리 빨지? (30) 땜남 05-31 2717
2998 [기타] 칭기스칸과 조선의 노비제도 (21) 마라도 05-31 6312
2997 [기타] 조선이 왕권이 약했다고 알고 계신 분들은 잘못알고 … (26) 돌개바람 05-31 2801
2996 [기타] 중국은 역사를 판타지로 배우나봅니다 (20) 두부국 05-29 3301
2995 [기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민족... (8) 조이독 05-28 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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