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최근 금청사 귀속 문제와 말갈의 정체에 대한 논의가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기에
김운회 교수의 여러 글이 생각나더라구요.
1. 식민주의 사학(강단 주류)
2. 반식민주의 사학(강단 비주류 및 재야 사학)
3. 환단고기적 역사추종자(대중성에 기대는 역사저술가, 취미 차원의 비전문 애호가, 근현대 민족종교계 등)
이런 구도였다면
김운회 교수의 사관은
안티 강단주류적 입장과 태도를 취하면서도
그렇다고 하여
3과는 거리를 두고,
3과 거리를 둔 것 같으면서도 일면 통하는 부분이 있어
제 4의 사관이다라고 저는 보거든요
그의 사관은
부여 - 어떻게 보면 부여(한국)와 부여(일본)의 다툼이다
말갈, 물길은 예맥과 같은 말이거나 발음이 와지로 왜와 같은 뜻 - 지방인을 얕잡아 부르는 말이다
숙신, 조선, 여진은 모두 쥬신이다 - 대쥬신 어쩌구저쩌구
이 분이 80 년 대 운동권 브레인 출신이고, 사회과학을 파고든 양반이라
상당히 견고하고 치밀하면서도 명쾌하게 역사를 풀어가는 공력이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