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2000년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한일관계가 2000년일뿐이지 우리는 중국의사서에도 기원전4세기(고고학적으로 접근하면 훨씬 올라가죠)에 이미 언급될정도로 세력화된 국가가 있었고 기원전2~1세기 중국은 漢대에 부여가 만주족의 전신이라 할수 있는 읍루를 쳐서 정복지배까지하였습니다.
기원전6년에도 부여가 수만명의 병사를 징발하여 고구려를 침공할 정도로 수백년 앞서 우리는 이미 세력화 되어있는 국가가 있었습니다.
일본은 존재조차 하지 않던 시절이였죠.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일본서기는 정말 큰 과장과 허무맹랑함이 존재하는 역사서 입니다.
그 안을 들여다보면 진짜 헛웃음을 넘어서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할 정도로 말도 안되는 기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어쨋거나 그 안에는 백제삼서 [백제기] [백제본기] [백제신찬]을 인용한 흔적이 보이고 일본의 역사책인데도 불구하고 이상하리만큼 우리나라의 기록도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복어라고 표현을 해서 " 맛은 있지만 잘못 삼키면 독이 된다 " 라고 표현을 하고 많은 부분을 걸러서 이해하려고 합니다.
역사책이라는건 후대에 사람들이 잘못된 인식을 가지지않고 옳은 인식을 가지기 위해서 정말 중요한 지표가 되는 자료이자 한 나라의 자긍심이라고 표현할수 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 기록하지 않는다면 기억되지 않는다. " 또 하나의 예를 들어볼까요? 유득공의 발해고를 보게 되면 " 고려가 발해사를 편찬하지 않음으로서 여진과 거란에게 만주땅을 빼앗겨버렸다. " 이 말은 고려인들이 고토회복에 대한 의지가 발해사를 편찬 하지 않음으로서 후대에 우리가 그 의지를 빼앗겨버렸다고 해석할수 있습니다.
이 만큼 역사서라는건 중요합니다. 일본은 이상하리만큼 고대에 우리나라에 대한 적개심이 상당히 강합니다. 우리는 반대로 일본에 대한 적개심은 거의 없고 변변치 않은 낙후된 지역이라고 오랫동안 인지해왔습니다.
일본이 후대에 우리나라를 침공하고자 하는 의지는 바로 이 "일본서기" 편찬에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은 정말 일본서기가 진짜라고 생각을 했을테고 한반도 남부를 자기가 빼앗아야할 고토라고 생각하면서 우리나라를 업신 여기게 되고 1000년이 지난 후 그 결과가 나와버렸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역시 깨끗하다고 말할순 없습니다. 하지만 일본서기의 편찬은 정말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솔직히 일본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비참하다고 생각합니다.
양국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는데 이 일본서기라는 책이 정말 모든것을 폭파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고고학적 접근밖에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