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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9-30 17:05
[기타] 식민사관 비판?
 글쓴이 : 고지호
조회 : 2,226  

사실 전 학계에 있지는 않고 일반 회사에 다니는 직딩입니다.
다만 업무 관계로 대학원까지는 다녔습니다. 그래서 주류학계의 분위기, 대학의 분위기등은 잘 알고 있습니다.

사학을 전공하진 않았지만 상식선에서 이책 저책 읽어보았고 소위 재야사학자들의 주장이나 환단고기등도 제법 관심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공부를 해보면 재야사학자들의 주장이 상당히 허무 맹랑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조 아래 주류사학자들을 공격하는 글을 봐도 실제 주류사학의 주장이 무엇인지 조차 잘 모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선 강단사학, 주류 사학이라는 것의 실체를 모르고 있어요. 이병도학파? 식민사관에 경도된 악의 세력?

단언하건대, 그런 거 없습니다.

이병도는 식민사학자인가?
물론 주류사학자들이나 사학도들이 이병도를 단순히 식민사관에 물든 매국노라고 주장하면 대부분 비난을 할 겁니다. 그게 이병도라는 인물의 주장이 그다지 단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병도는 실증사학을 받아들인 인물입니다. 당시로서는 역사학을 사회과학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방법론으로서 실증사학이 유일한 방안이었을 겁니다. 뿐만 아니라 이병도의 스승들은 일본서기류의 신화적인 천황중심사학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어요. 실증사학에 위배되는 주장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이병도는 위만조선의 중국지역사가설 등에 반대하는 이론을 펼치기도 했어요. 위만이라는 연나라 사람이 아니라 조선 혈족이고 고조선의 세력권이 요동반도에 있었으므로 위만조선의 역사는 조선의 역사라는 식으로 당시의 식민주의사관에 대립되는 주장을 펼친 부분도 있습니다. 물론 중국사서에 묘사된 위만이라는 인물의 기록에 근거한 주장이었으므로 실증사학이라는 자신의 이론에 충실한 부분이었을 수도 있어요.

정확하게 식민사관이라는 것이 뭔가요? 우리 민족의 역사가 주체성이 없고 타율에 지배되고 있으며 정체되어 있고 그건 민족성 때문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 아닌가요?

이병도의 모든 주장이 그런 입장에서 쓰여져 있지는 않다는 겁니다. 일제시대에 협력한 인물이므로 시대상에 맞추어 민족주의사관을 주장하지는 못했을 거라고 충분히 짐작합니다. 그러나 그가 적극적으로 타율론, 정체론, 민족성파탄론을 펼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주류사학은 식민사관을 주장하나?
여러번 이야기 하지만 주류역사학이 악의 소굴이 아닙니다. 인간의 천성이 모든 것을 이분법적으로 보려는 경향이 있어서 "재야사학, 민족주의 사학 아니면 다 식민사관이다!!!"라고 주장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런가요? 주류사학의 주장도 복잡합니다. 이들은 자신의 생계가 달려 있고 자신의 업이 그것이므로 철저하게 고전을 파고 공부를 하고 한자를 익힙니다. 그래서 상호 주장도 반박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주장을 펼치려고도 하고 나름 상상의 나래를 펴 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신라와 흉노의 연계설, 이거 아마 30년 전에 주장 했다면 난리가 났을 겁니다. 그런데 어느새 주류사학에 편입되었죠? 사실 유럽에서 흉노의 이동과 훈족의 이동을 연구하면서 신라고고학 유물과 연관하여 이미 발표된 이론이었어요. 재야 말대로 주류학도들이 놀고 있었으면 이런 주장을 받아들여서 다시 고문을 연구해서 논문 발표하고 TV다큐까지 나왔겠어요? 

인터넷 아마추어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 이들이 세상을 참 쉽게 본다는 겁니다. 그리고 자신과 반대세력을 악으로 포장하기를 참 좋아 합니다. 

세상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금수저로 쉽게 부자되는 인간들은 있어도 그저 먹기로 학위 따는 인간들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없다고 봐야 합니다. 논문 베끼기? 논문 대필? 네... 많아요. 그런데 그런 인간들은 진짜로 공부가 아니라 일종의 명예나 필요성에 의해서 하는 짓입니다. 자신이 진짜로 발표를 하고 논쟁을 벌이는 사람들은 그런식으로 살아 남을 수가 없습니다. 지잡대라고 불리는 학교라고 해도 자기 제자들을 그런식으로 교육하는 교수들은 많지 않아요.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제가 석사 밟을때는 그랬습니다. 학계 모임 가보면 치열 했거든요. 지잡대 교수들이 오히려 더 열정적이었고 한 자리라도 얻으려고 죽도록 파고드는 학생들을 많이 봤어요. 

주류학계, 우습게 보지 마세요.
어떤 일을 주업으로 삼는 사람들은 일반인들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러다 보니 관점이 좁고 융합적인 측면은 약할 수 있습니다. 한 부분의 전문가가 다른 부분에 약한 경우는 많아요. 초기 실증사학의 약점이 부분에 강하고 전체 흐름과 연관성에 약한 부분이었던 것도 그러한 경우입니다. 자신의 전공 부분에만 특화되었죠. 왜냐하면 그래야 그나마 살아 남을 수 있거든요. 천재가 아니라면요.

그런데 일반인들이 그들을 쉽게 매도 하는 걸 보면 저는 참 세상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한문을 주류사학자들보다 잘 알까요? 유물에 대한 지식이 더 많을까요? 국제 논문의 흐름에 대해서 더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을까요? 그들보다 해외 저널을 더 많이 구독할까요? 

주장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학문에 대해서 논할 때는 합리성과 논리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우리민족이 최고다!!! 네... 좋은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민족이 뭐지, 언제부터 민족이라는 말이 생겼는지, 민족과 민족주의는 같은 것인지, 아니 심지어 민족이라는 단어는 누가 만들었는지는 아나요?

민족주의 사관? 좋습니다. 그런데 민족주의 사관이 민족주의의 하위 개념이고, 그중에서도 해방적 민족주의의 일환이라는 사회과학의 기본개념은 인지하고 계시나요?
인문학관점에서는 민족주의자체가 경멸에 가까운 개념이고 이런 관점은 만국 공통이라는 기반지식은 가지고 계시는지요? 결국 주류학계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학계가 가진 기반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난 이런 걸 믿어!! 난 이게 무조건 진리야!!! 이렇게 외친다고 진리가 되고 소통이 되진 않습니다.

가생이라는 작은 게시판에서는 그걸 맞다고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겠죠. 그러나 조금만 넓은 지역으로 간다면 그냥 웃음거리가 되기 쉬워요. 난 그래도 좋다!! 왜냐하면 식민빠들을 쳐 부수어야 하니까!!! 네... 그런데 그런 식민빠의 실체는 없다니까요???? 허수아비치기라는 논리적 오류입니다.

여기 글 몇 줄 읽다 보니 그냥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몇줄 적어 봅니다. 이글 읽는다고 뭔가 변화가 있으리라 기대하진 않습니다. 다만...... 여기 글만 읽고 경도되는 몇몇 분들이 조금 다양한 관점을 가져 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적어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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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토 15-09-30 17:09
   
여기서 그런말해도 . . .
     
고지호 15-09-30 17:47
   
ㅎㅎㅎ 네.. 인정합니다.
인텔리 15-09-30 17:14
   
논점을 뭔가 잘못 잡으시는듯 하신데

재야사학이 엉터리라고 하신다면야 왜 그것이 엉터리인가를 설명하지 않고 그냥 주장으로 넘어가는가 하면

주류세력이 당신들보다 많이 아니 당신이 까불어서는 안된다라고 주장을 하십니다.

문제는 재야사학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주류세력을 놓고 말하는 그대로에요. 이덕일씨가 주류사학을 공격하면서 꺼내는건데 네들은 한자라도 제대로 해독히냐 이런식입니다.

왜 붙여야할 당사자들은 무시해버리고 시민과 주류사학으로 구도를 만드시나요? 아예 재야쪽은 '엉터리다'라고 규정해버리고 논의에서 배제해리고 논리를 짜맞추는거 보면 졸렬해 보입니다.
     
고지호 15-09-30 17:25
   
논점은 까불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제대로 기반 지식을 갖추고 대응을 해야 그나마 말이 통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주류사학과 시민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여기 많은 주장들이 '민족주의사관' 과 식민사관을 나누어서 공격하고 있다는 말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당장 식민사학이라는 실체가 없어요. 어떤 주류사학자가 타율론, 발전정체론을 주장 할까요? 식민지근대화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사학자들이 아닙니다. 식근론의 대표주자인 이영훈교수부터가 경제학자입니다. 식근론의 자료 자체도 조선총독부의 인구통계, 경제통계자료를 가지고 발표 하는 거죠.

반대로 사학계는 오히려 민족주의에 경도되어 다소 과장되게 동학혁명의 근대화론, 실학사상의 근대 맹아론 등을 주장해 왔었죠.

논점은 제가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민족주의 사관/식민사관의 구도라는 이분법 자체가 존재 하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인텔리 15-09-30 17:28
   
식민사학이라는게 타율성, 정체성이라는 지표를 가진다라고 누가 그랬던가요? 이것만 아니라면 식민사학이 아니다라는 주장은요? 원래 식민사학이라고 하는 학파도 없고 구체적인 거점도 없습니다. 단지 논리의 구성과 역사의 주체를 누구로 설정하는가의 문제에서 조선사편수회가 봤던 관점과 틀을 그대로 유지시키고 영속시키는 것을 '식민사관'이라고 하는것 뿐입니다.
               
고지호 15-09-30 17:33
   
식민사관에 기초를 둔 한국사 연구는 19세기 말 도쿄제국대학에서 시작되었다. 이들은 신공왕후의 신라정복설과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 한국역사를 만주에 종속된 것으로 보는 만선사(滿鮮史) 이론, 당시의 한국 경제를 일본 고대의 촌락경제수준으로 보는 이론 등을 내세웠는데, 이러한 논리는 20세기 초 조선침략이 본격화되자 일선동조론(日鮮同祖論), 정체성론, 타율성론으로 대표되는 식민사관의 토대가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식민사관 [植民史觀] (두산백과)
                    
인텔리 15-09-30 17:36
   
그러니까 식민사관이 정체성, 타율성을 품을 수는 있지 이 두개만이 식민사관의 전부는 아니라는 말인데요. 백과사전 긁어오는것도 그닥 좋지는 않지만

"조선침략이 본격화되자 일선동조론(日鮮同祖論), 정체성론, 타율성론으로 대표되는 식민사관의 토대가 되었다. "

잘 읽어보시죠. 정체성론, 타율성론으로 '대표되는' 식민사관. 즉 이것만이 식민사관의 전부가 아니라는겁니다. 물론 이 식민사관이라고 하는 정체성, 타율성을 직접 떠들지는 않고 늘 한사군이 한반도에 있었다라는 식으로 전달을 하니 그 주장이 희석되는 면이 있는데 어쨌거나 정체성, 타율성논의조차도 아직 극복못한 상태입니다만. 한사군의 위치 지금도 주류사학이 한반도밖에 있다고 공인하고 있나요?
                    
인텔리 15-09-30 17:41
   
그리고 핵심을 안 적어드렸는데 지금 주류사학은 그 정체성, 타율성론을 교묘하게 다른 주장으로 돌려 말한다는 겁니다. 사람 하는 일이 모 아니면 도 식이 아닌지라 주류사학이라고 해서 무슨 일장기밑에서 대일본제국만세나 외치면서 한국사를 왜곡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라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이들 사학기득권과 그 유지를 위해서 선택적취사, 기존 학설의 변경거부 등의 완고한 자세를 취하면서 일제가 주장했던 것을 스스로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맞습니다만?

그래서 주류사학이 한사군이 한반도밖에 있다고 했나요?
          
인텔리 15-09-30 17:30
   
그리고 위 주장을 뭔가 잘못 이해해서 반론하시는듯 하신데

재야사학의 이야기는 '엉터리이다'라고 말한 근거들부터 나열을 하시고

더욱이 주류사학이 일반시민보다 더 공부한 사람들이 많지만 그 주류사학자들의 적은 재야사학자이지 시민들이 아닌데 자꾸 재야사학을 논의에서 배제시키면서 왜 시민들보다 나으니까 주류사학자도 들어볼만 하다라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지 알 수가 없군요. 일반 대중들보다 주류사학자들이 더 많이 공부했다는 이유가 주류사학자들의 논리가 맞다라는 근거는 되지 못합니다. 이런식의 주장은 주장도 아니고 협박이지요.
               
고지호 15-09-30 17:43
   
재야사학의 주장도 한 두가지가 아니죠?
삼국대륙설도 재야사학이고 환단고기 절대론도 재야사학이고, 그 일부로서 수메르, 잉카제국, 마야족, 아메리카 인디언도 다 우리민족이 건설했다고 주장하는 것도 재야사학입니다.

"삼국유사 고조선 부분에 환인(桓因)이라는 글자의 인(因)자를 보고 글씨가 조금 뭉개져 있는걸 가지고서 일제가 국(國)자를 인(因)자로 고쳐서 환국을 부정하고 환인이라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렸다는 주장을 펼친 일" 도 있었죠.

재야사학의 부정확한 주장을 일일이 다 여기서 이야기 해 달라는 것은 조금 무리한 요청 같습니다.
                    
인텔리 15-09-30 17:45
   
재야사학이라고 하는 하나의 주장을 하는 집단이 있나요? 이런 식의 주장이라면 삼성직원 하나가 길거리에 침 뱉으면 삼성사람들 전부가 침뱉는 사람들이야라고 주장하는 식인데요?

복기대교수의 한사군위치비정은 어떤가요? 이것도 엉터리입니까?
                         
고지호 15-09-30 17:55
   
ㅎㅎㅎ 재야사학이 엉터리라는 근거를 대시라고 하기에 그게 무리라고 답변 하면서 몇몇 예를 들었더니... "일부"론을 펼치시네요.

그러니까 무리한 요청이라고요. 그리고 아시겠지만 늘 "일부"가 문제입니다. 기독교도 대부분은 멀쩡한데 "일부 개독"이 문제라고 늘 이야기 하지 않습니까?
                         
인텔리 15-09-30 17:58
   
님은 분명히 모든 재야사학이 엉터리이다라고 말을 했습니다만?

그러니 모든 재야사학을 검토하고 엉터리라고 했어야죠.

국회특위에출석한 복기대교수는 엉터리입니까?

그리고 본문의 논지에 근접도 안하면서 자꾸 틀에 빠진 반박만 하고 있군요. 일부론 이런걸로 시간 끌고 싶지 않습니다.
 
역사싸움에서 결국 전선에 있는 사람들은 주류와 재야이지 일반 시민들이 아닙니다. 근데 재야는 혼자서 엉터리라고 제외해버리고 시민, 주류만 놓고 시민들보다 주류가 더 많이 배웠으니 시민들아 입닥쳐라라고 주장하고 계시지요. 주류가 다 틀렸다, 재야가 다 옳다라고 떠든적도 없지만 적어도 재야가 비판하는 바에 주류가 반론다운 반론은 해야지요. 근데 이런걸 삭제하고 시민하고 싸움붙이는 주류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바람따라0 15-09-30 17:46
   
존재하는 삼국사기, 삼국유사도 축소해서 해석한 것이 이병도에요.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훼손한 20만권의 고문서에 담긴 역사적 사료를 찾아낼 생각은 안하고,

증거 인멸해놓고 '실증'을 내세운것이 이병도고, 그나마 남아있는 사료도 축소한게 이병도에요.
          
인텔리 15-09-30 17:34
   
식민사관이라고 욕을 먹는 이유는 그 정체성과 타율성론을 지지하는 근거들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지속시키기 때문입니다. 한사군의 위치. 이거 왜 중요한지 아시나요? 아니면 동북9성의 위치는요? 조선의 붕당정치가 당파성에 찌든 조선민족의 현실이었는가? 식민사학이라고 하는 실체의 집단같은게 없다는 이유가 식민사학이 존재하지 않는다 혹은 역사에서 이미 추방되었다라고 떠드는건 아직 사태를 쉽게 보시는것 같군요.
          
인텔리 15-09-30 17:39
   
따지자면 재야사학자들도 흔히 말하는 사학커리어와 기득권에 편입되지  않았다라는 것일 뿐이지 님보다는 훨씬 자료와 한문해석에 능할 겁니다만. 그런데 주류사학이 일반시민보다 더 많이 배웠으니 입닥쳐라하는 그런식의 논리를 왜 본인한테는 적용시키지 못하는건가요?

윤내현교수도 재야이고 복기대교수도 재야이고 아무튼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고지호 15-09-30 18:02
   
전 대체적으로 주류사학의 연구를 "재미있게" 읽는 입장이라서 따로 굳이 반박을 하지 않으니 굳이 스스로 입닥쳐! 라고 이야기 할 필요가 없겠죠?
게다가 위에서 이야기 했지만 "입닥쳐"라는 게 요지가 아니라 제대로 알고 비판 해야 한다는 겁니다.

우선 님부터 위에서 민족주의 어쩌고 인문학 어쩌고 했지만 위키백과에도 미치지 못하는 글들입니다. 백과사전이 다 맞다는 것이 아니라 기본은 해야 말이 통한다는 의미입니다.

윤내현교수는 재야사학자가 아니라 마이너리티에 속하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 주장에 영향을 받고 표절의혹도 받고 있는 분이라서 학계에서 진지하게 그분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압니다.

일단 낙랑군 위치는 현재 유물 고증으로 평양부근으로 거의 일치를 본 것으로 압니다.
다른 한사군은 이동도 많고 영향력도 적어서 별 논의가 되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게다가..... 어차피 반도가 '동이'족의 생활무대가 아닌데 한사군이 반도내인가, 반도 밖인가 하는 것이 그리 중요한 주제가 안되는 거 아닌가요? 주류사학의 입장에서도 이미 그런 관점은 넘어 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텔리 15-09-30 18:48
   
억지 소리를 이상하게 쓰는 군요.

한사군의 위치가 반도내인가 반도 밖인가의 문제는 식민사관이라고 그렇게 본인이 쓰고 다녔던 타율성론 그 자체입니다만. 일제가 1911년에 쓰다소키치에 의해서 낙랑이 평양이다라고 했을 때부터 이 소리의 진짜 핵심은 한국사는 과거에도 식민지였다라고 주장하는데에 있습니다. 식민사관이 뭔지 어설프게 백과사전을 긁어오지만 이게 무슨 의미인가, 실제 사례에서 어떻게 적용되는가를 생각하지 않고 쓰는 꼴이 처량합니다.

더욱이 민족주의, 인문학이 어쩌고 저쩌고 제가 설교할 바도 아니지만 적어도 본인이 이 단어를 놓고 쓸 요량이라면 여기에 관해서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기껏해야 회피하는 곳이 위키백과 따위이군요. 저는 당장에 옆에 사전 펴 놓고 관련 서적 펴놓고 봅니다만?
                    
인텔리 15-09-30 18:50
   
더욱이 위에서 바로 내가 주장한것에 관해서는 한마디도 못하는 군요.

재야사학자도 님보다는 많이 알 건데 어째서 이들을 엉터리라고 우기시는지요?

주류사학이 일반 사람들 보다 더 많이 배웠다고요? 어쩝답니까. 주류사학도 엉터리인데요.

자 이제 어떻게 받아치실렵니까? 논리박약에 못 봐줄 정도입니다.
인텔리 15-09-30 17:19
   
그리고 인문학이라고 하는 종합학문 자체는 원래 없고 인문학에서 민족주의를 싫어한다라고 하는 내용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님이 그런 쪽의 서적을 읽어왔으니 마치 인문학이 민족주의를 싫어한다고 미리 규정을 지어버리지요. 일단 민족주의 자체부터 뭔가 오인하시든 한데. 인문학이 그렇게 따라야 할 규범이라고 한다면야 포스트모더니즘도 혁명이론도 죄다 주장하셔야 할 겁니다. 이런쪽의 인문학을 강하게 주장하다보면 머리가 골수 마르크스주의자가 되너가 포스트모더니스트가 되거나 히피가 되거나 하는 것 외에는 없어요. 인문학을 안 읽어서 민족주의를 말하는게 아니라 인문학이 가지는 한계를 명확하게 직시하는게 좋습니다.

민족주의는 19세기의 낭만주의으로 쓰인건 맞지만 민족주의 자체가 그대로 해방과는 연관성을 가지지는 않습니다. 민족주의가 해방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띄게 된건 20세기 코민테른의 전략 때문이지요. 호치민은 공산주의자이기도 하지만 더 중심적인 사상은 민족주의입니다. 그 당시에는 공산주의가 마르크스식 생산단계니 뭐니에 관심을 가지기 보다 해방이론으로 전용된 측면이 있어서 그렇기는 하지만.
방각 15-09-30 17:22
   
Talking to the wall
     
고지호 15-09-30 17:52
   
ㅎㅎ 네..
     
카노 15-09-30 20:23
   
자아비판 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실게임 15-09-30 17:22
   
기준> "세상 사람 누구나 공정한 사람이 모두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 사실!"

"니는 한국사람 아니냐? 어쩌구 저쩌구..." 이런 걸로 되는 학문이 세상에 어딨나?

역사학은 지구 상에 딱 하나 밖에 없어요... 각 나라마다 따로 판타지 쓰는게 아니고... 오직 하나!
     
부르르르 15-09-30 18:16
   
질 떨어트리지 말고 걍 눈팅 강추
인텔리 15-09-30 17:27
   
정작 다양한 관점을 운운하는 사람들 치고 오유, 일베, 디시역갤가서 싸우는 사람이 없다는게 문제이죠. 독도는 우리땅 위원회에 가서 '관점을 다양하게 가져라' 라고 떠들어봅시다. 무슨 말이 나올까. 혹은 일본이 진주만을 쳐서 미대통령한데 '다양한 관점을 가져라'라고 합시다. 이게 무슨 의미인가.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지는 교묘한 주장을 그럴싸한 '다름'으로서 방어할려는 고약한 술책이 있습니다.

합리성, 사실 이런게 중요한다고 스스로 떠들었다면 오로지 여기에 의해서 판단하면 됩니다. 다양하고 말고는 중요한게 아니지요. 원래 다양성의 강조자체가 이성에 대한 반발에서 나왔듯이 합리성, 사실에 대한 고전적인 해석을 거부하면서 나온 무가치성논쟁으로 가는 겁니다.

본인 스스로도 뭔가 혼동하고 주장도 이리저리 모순된게 많은데 이는 좀더 공부를 해보셔야 할 것 같군요.
바람따라0 15-09-30 17:39
   
동문서답 말고 이병도의 행적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이병도는 일본 제국주의가 대한제국 침탈을 정당화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한국사를 왜곡하려 만든 조선사편수회와 관련된 인물입니다.
 
그리고 이병도는 ‘진단학회’를 만들어, 친일적인 정체성으로 일본의 기술 방법을
이용해 한국사를 재단했습니다.

이것만으로 이병도의 죄과는 차고 넘칩니다.

그런데 일부에서 이병도가 친일파였지만, 식민사학은 아니라고 합니다.
식민사학이 뭔가요? 일본의 정체성을 거지고 일본의 입장에서
역사를 재단한 것이 식민사관이고 식민사학입니다.

구체적으로 이병도가 벌인 일을 다시 나열해 보죠.

1. 단군을 역사가 아닌 ‘신화’로 격하시켜, 한국사의 상한선을 낮췄다는 것입니다. 이병도는 중국의 기록을 바탕으로, 단군왕검 성립을 BC 1,000으로 규정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제국주의의 한국 고문서 훼손에도 살아남은 삼국유사에 BC, 2.333년이라고 기록돼 잇지만 그것을 무시하고 신하로 폄하했습니다. 현재 이병도의 이론의 거짓임이 드러났고, 교과서에서도 BC 2,333년으로 기술하는 상황입니다.

2. 이병도는 삼국사기의 초기기록을 부정했고, 그 결과로 풍남토성 유적 훼손과, 임라일보부설 옹호와 같은 역사적 과오를 범했습니다. 식민사관에 찌든 이병도는 백제가 당시 국력으로 거대한 도시를 만들 수 없다고 판단했고, 이병도의 그릇된 판단으로 귀중한 유물이 아파트 공사에 파괸 된 것입니다. 그리고 비좀와라님의 말대로, 오조가 마한정복한 것을 부정하여, 그뒤로 마한이 강성하게 존속했다는 그릇된 역사를 만들어 임라일본부설을 뒷받침했습니다.
 
3. 이병도가 식민사관을 가졌다는 또다른 증거는, 한국의 설화, 전설, 민담을 거짓으로 폄하하여, 묻힌 역사를 바로잡는 길을 방해했다는 것입니다. 트로이유적과 같이 각 국의 설화, 전설, 민담 단순히 지어낸 얘기가 아니고, 사실일 수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도 전설이라 치부됐던 문무왕릉이 발견됐지요.

식민사관의 문제점은 한국의 역사를 축소시키고, 한민족의 활동영역을 줄이는 데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관점에서 친일파 이병도의 역사기술방법은 식민사학이라 불리기 충분합니다.
 
어디서 같잖은 몇몇이, ‘친일파이지만 식민사학은 아니다’라는 궤변을 떨어도, 이병도의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고지호 15-09-30 17:46
   
ㅎㅎㅎㅎ 훌륭하십니다.
이병도의 '죄과'는 차고 넘치니 부관참시라도 할 기세군요. 그리고 주장 하시는 바는 이미 거의 논파되어 있던데... 전혀 읽지를 않으시네요.
          
바람따라0 15-09-30 17:47
   
여러가지 하는군요.

논파는 무슨 얼어죽을 논파인가요?

정당한 토론에서 밀리니, 운영자에게 SOS치고 차단한거죠.

정신 차려요!
          
부르르르 15-09-30 18:19
   
본인은 정작 무슨얘기 하시는지 갈피를 못잡으시는듯
인텔리 15-09-30 17:54
   
그리고 밑에 글에 관해서 뭔가 적을려고 했다가 그만뒀는데

역사는 사실의 학문도 아니고 서사와 사실의 학문입니다. 영국의 매콜리도 하소연했듯이 이 서사성과 사실을 결합하는게 쉽지 않고 이게 역사가들의 의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역사가 가지는 중요한 기능 하나를 말살시키면서 단지 사실만 이야기하면 된다라고 한다면 서지학이나 문헌학과 다를바가 없지요. 더욱이 님같은 분들이 우기는 그런 사실이라고 한다면야 '어떤 특정화된 시각이 고착된 무언가'일 가능성이 큽니다. 사실이라고 정해놓은 어떤 특정 형식만이 사실이라고 말이지요. 1600년 영국동인도회사가 특허장을 받았다 이런식의 문장구성은 사실입니까? 아닙니까? 그렇다면 제3제국의 팽창은 히틀러때문이다라는 문장은 사실형식일까요 아닐까요?

역사에서 중요한건 서사와 사실이고 이 서사에서 주체가 분명하게 경험하는 의식을 기록해야 하는겁니다. 역사가 고고학과 다른건 이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이 주체는 누구입니까? 역사에서 중요하게 봐야 하는것을 망각한채 의미없는 사실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이성이 발달하지 못했으니 단순한 사실에 집착을 하게 되는 것이고 이 사실을 지배하는 주체의 운동에 관해서는 아예 감각이 없는것이지요.
     
고지호 15-09-30 18:13
   
이 리플이 그래도 제일 좋네요. 나름 의미 있는 글입니다.
사실 실증사학의 약점은 당대에도 그렇게 지적되었죠. 미시사로 갔을 때, 수많은 '사실'의 적층이 역사일 수는 없고, 결국 '의미 있는' 사실만이 역사가 되는데, 그 '의미'의 부여는 사학자의 역할이다라는 것이 사학개론의 요지 일겁니다. E. H. 카도 그런 주장을 펼쳤죠.

그런 의미에서 님의 주장은 올바른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관점이 민족주의가 되면 곤란해 지는 '시점'이 되는 거라고 봅니다. 결국 역사는 현대와 과거의 대화가 됩니다. 그런데 그 대화가 '거짓말'이 되어서는 안되는 거 아닐까요?

난 민족주의가 좋아, 그래서 내 관점으로 이게 옳다고 여기고 싶어! 이런 관점으로 대화를 하면 그건 대화가 아니라 '우기기'가 되기 쉽지 않을까요?

일제강점기, 형식적으로는 우리는 병합 되었고 고종은 병합에 조인했으니 그건 정당하다! 이런 식의 주장을  펼치는 인간이 있으면 미친 놈일 겁니다.

그런데 마찬가지로 우리 민족은 결코 일본에 병합되지 않았고 고종은 조인 한 적도 없으며, 명성왕후는 조선의 근대화과 독립을 위해 일하다가 억울하게 일제의 손에 죽었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해도 곤란 하긴 마찬 가지입니다.

당시 제국주의의 팽창, 그리고 근대인권주의라는 현대적 관점, 그리고 문화상대주의관점 등으로 당시의 역사를 바라 볼 때 어느 정도 의미 있는 역사를 구성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사실의 나열만이 역사가 될 순 없지만 내가 보고 싶은 사실만을 나열 하는 것 역시 역사가 아닙니다.

위에 잘 적으셨네요. 사실만을 적을 수 없지만 주체의 관점만을 역사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이 두가지 밸런스를 잡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민족주의관점은 현대의 관점으로 보기에는 밸런스가 맞지 않을 듯 합니다.
          
인텔리 15-09-30 18:45
   
잘 나가다가 쓸데없는 사족을 붙이시는 군요.

역사는 주체의 이야기에요. 사실이냐 아니냐의 다른 문제이고 주체가 어떻게 겪었는가, 그리고 지금 역사공동체(주체)에 무슨 역할을 기대할 것인가가 역사학이 가지는 진짜 목적입니다.

문화상대주의, 제국주의, 인권 이런게 지금 한국에 있어서 중요한 쟁점입니까? 현대는 누구의 역사가 되어야 하는건데요? 지금 사람들, 학자들이 주장하는 역사의 주체를 놓고 이들과 다른 주체를 우기는 님은 어느 시대를 살고 계시는겁니까?
호랑총각 15-09-30 18:04
   
헬게이트가 열렸네요. 말을 해도 알아듣지 못하고 지 이야기만 하는 '식빠'들은 그냥 거기가서 놀면 안될까요?
주류사학이 왜 문제제기에 침묵이나 고소고발로 대응하냐고 하니 주. 류. 사. 학. 우습게 보지 말라네요.  이분들 머리에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알아 듣지 못하겠지만 이병도의 '무지의 소치'에 의한 '반사적 민족주의' 이야기를 해볼까요?
위만의 인상착의에 대해 중국기록에 북상투와 만이복을 하고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조선인이라는 근거는 전혀 없어요. 북상투는 조선인만의 것이 아닙니다.
진시황의 묘를 봐도 알수 있죠. 그리고 만이복은 만이복일뿐 조선인이라는 근거는 아니죠.
이런 위만을 조선인으로 보는것은 실증주의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고 식민사관에 빠져 고조선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오는것이죠.

고조선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단군조선, 기자조선, 위만조선의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설명이 되어야 합니다.  이 세조선의 관계에 대해  지금까지 윤내현 교수님의 설명이 가장 설득력 있어보입니다.  윤교수님은 누구처럼 상상력이 아닌 정확한 사료적 근거를 대고 있죠. 이런것이 실증주의고 학문이죠. 

윤내현 교수는 이런 자신의 학설에 따라 다양한 발전적 비판과 학설들이 나오기를 기대했지만 왠걸 돌아오는 것은 표절자라는 모함과 빨갱이라는 낙인이었죠. 이런 양아치짓은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그러면서 주. 류. 사. 학.  우습게 보지마라???  우습게 보이기 싫으면 우스운 행동을 하지마세요.
     
유리수에요 15-09-30 18:09
   
ㅋㅋㅋㅋㅋㅋ 식민빠 버러지들은 암만 얘기해줘봐야 몰라요
     
카노 15-09-30 20:28
   
저는 이른바 그 잘난 주류 고대사학이라는 양아치 집단이 너무도 무식하고 우스워보이는데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텔리 15-09-30 18:52
   
애초에 이런 사람들은 자기 정체성을 그대로 적시했다가는 개까이기 쉬우니 그럴듯한 의견인냥, 다름을 존중해라는 식으로 접근을 합니다. 다름을 인정하라고 우기는 사람이 재야사학은 왜 엉터리라고 우기는지도 의문이고 주류가 더 많이 배웠으니 네들은 입닥쳐라라고 우기는지도 의문. 다르다면서요? 다름을 인정하는 사람이 누가 더 많이 배웠니로 따집니까. 하기야 저도 고전적 규칙, 권위 이런것이 포스트모던한 다름보다 낫다로 보는 사람이지만 이 분은 암묵적으로 내비치는 '이병도는 식민사학이 아니고 주류사학이 옳다' 라는 주장을 하기 위해서 근거들과 논리들을 끼워맞추면서 헉헉대는게 눈에 너무나도 뻔히 보입니다.
     
호랑총각 15-09-30 19:03
   
일뽕은 대놓고 일본을 빨지만 식빠들은 겉으로는 객관적인 학문을 하는척하면서 속으로는 일본이나 중국을 빨고 싶어 환장하는 애들이예요. 속은 같은 족속끼리 겉으로는 서로 방법하는것을 보면 그로테스크 하다고 해야되나요.  그나마 식빠보다 일뽕이 더 순수하다고 할까요??
카노 15-09-30 20:22
   
이런 유치한 어그로글은 그냥 무시하는게 정답이고 말이 나온김에 한마디 하자면 어떤 미친 식민빠놈들은 심지어 이벽도가 주체적인 민족주의 사학자라고도 개소리하더군요. 이건 뭐 디씨 역사갤러리 미친 일뽕들이 이완용을 애국 선각자라고 개소리하는거와 동급이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Windrider 15-10-01 13:13
   
요약:주류사학 반자이. 비판하면 환빠임. 근거는 없음.
밥밥c 15-10-01 22:49
   
하다못해 조선사편수회에서 만든 조선사와 현재의 국사학계의 주장과 얼마나 다른지 최소한

  제시는 해야 무슨 애기라도 하죠.

 누가봐도 동일한데 막무가내로 앞뒤가리지도 않고 극복되었다고 한다면 더이상 할 이야기도 없는것이죠.

  일단 극복했다는 근거부터 제시해야 합니다.

  주장에 아무런 근거가 없는것은 강단사학의 대표적인 특징중 하나일 뿐이죠.   

 예를들어 이병도의 진단학회에 대해서 말하려면, 최소한 진단학회에서 나온 논문이 어떠한지는

 알고 애기해야죠.
     
비좀와라 15-10-02 03:50
   
일제 강점기 시절의 학설과 이병도의 학설중 틀린점이 있습니다.

일본놈들도 감히 황해도로 한4군을 끌고 내려오질 못했는데 이병도가 황해도 까지 한4군을 확장 시켰죠. 일본놈들 보다 더한 놈이에요 이병도는.
구름위하늘 15-10-02 12:56
   
더 떠들 필요없이 이병도와 신채호를 비교하면 됩니다.
지금 우리가 배운다고 하는 수준이 신채호 엇비슷한 수준만 되더라도 이런 이야기가 안 나옴.
조선상고사를 지은 신채호는 역사학자냐 아니냐를 식민빠에게 물어보니, 훌륭한 소설가라고 답하더군요.
대한국 15-10-03 01:09
   
식빠들은 그냥답이없습니다. 제대로말을해줘도 못알아처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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