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본인의 의지와 학습력 차이입니다.
아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탈북자 자녀가 한명있어요. 이제2학년인데 교과서말고 책을 못읽어요.
읽는데 뜻을 모른다고 해야겠지요.
부모가 쓰는 언어와 학교에서 쓰는 언어, 책으로 읽는 단어를 이해못해서 학교에서 독서지도 따로
해주고 수학이나 예체능을 보충학습시켜줍니다.
학교에서 학습 부진아들 그냥 놔두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어떻하든 학년에 맞는 수준을 맞춰주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못따라가요.
수학 문장제문제(2학년) 나오면 다 틀립니다. 점점 중가고사 기말고사 없어지는 추세라 단원평가와 수행학습내용등 평소 실력이 성적표에 반영됩니다.
이아이가 3학년정도 되서 사회, 과학 등 교과서로만 공부해서 힘든 과목이 나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중학교에 가서는 여러 분야의 책을 읽고 거기에 따른 과제물을 제출하는 모둠활동이 많습니다.
고등학교는 거기에 내신과 봉사활동까지 갖춰야하지요
아이의 학습문제를 단순하게 차별이나 따돌림으로 풀어놓았는데-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문제다-
제가 그아이 독서지도를 하면서 느낀점은.. "본인이 공부"할 마음이 있다면 충분한 도움은 있다는 겁니다. 학교나 사회 탓을 하기 앞서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도 조기유학간 친구들은 한 3년 죽을고생합니다. 똑같아요. 다문화 가정 아이들도 몇년 고생하고 살아남으면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되겠지요. 2개, 3개국어정도 하고 문화적으로 열린 진정한 인재가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