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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20 16:12
[중국] 왜 우리나라 광복을 중국이 도왔을까?
 글쓴이 : 5minutes
조회 : 2,534  

왜 중국은 우리니라 8.15 해방을 도왔을까? 

근현대사 속에 숨겨진 새로운 사실. 광복 과정에서 우리가 미쳐 몰랐던 
장제스를 비롯한 중국의 영향은 과연 어땠는지... 글로 쓰려고 했는데
좋은 영상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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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루아 15-05-20 17:04
   
중국 아니죠. 중국이라고 말하는 주체는 1949년에 세워진 중화인민공화국을 말하는 것이고, 저기서 말하는 나라는 중화민국, 지금의 대만. 자꾸 과거 역사에 중국, 중국 거리는 인간들을 보면 역사에 형이상학을 자꾸 집어넣는 꼴임.
나가라쟈 15-05-20 17:23
   
영상은 안봤지만 "윤봉길 의사"께서 굉장히 중한 역할을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enturion 15-05-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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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자료에 한국 관련 부분이 있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한국·인도차이나,
다른 식민지역의 장래 지위에 대한 상호 이해를 같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장제스 총통은 동의하면서 한국에 독립을 허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蔣謂朝鮮應豫獨立).”

=>루스벨트가 먼저 한국독립론을 제시

중국 기록도
“한국 독립문제에 대하여 총통은 특별한 노력을 경주했고 루스벨트에게 우리 주장을 찬조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강조한다(張其<5441>, 開羅會談紀實).

그 기록들은 진실인가, 과장인가, 일부만 사실인가-.
카이로 회담의 미국 국무부 기록 (FRUS·Foreign Relations of the United States)은
1960년대부터 비밀이 해제되었다. 나는 두 나라 기록을 비교했다. 상당한 차이가 난다.

FRUS의 11월 24일 기록은 충격적이다.
루스벨트는 24일 오전 11시 빌라에서 처칠과 만난다.
그리고 전날 밤 장제스와의 요담 내용을 이렇게 설명한다.

“총통(장제스)은 전날 있었던 토의 내용에 대해 매우 만족한 듯하다.
중국이 만주와 한국의 재점령을 포함한 광범위한 야심을 갖고 있는 것은 의심할 여지없다
(There was no doubt that China had wide aspirations which included the re-occupation of Manchuria and Korea).”

=>루스벨트의 증언: "장제스 왈.. 만주, 한국 먹고 싶어요~"

한국 재점령에 대한 광범위한 야심-. 그것은 치명적인 의문을 던진다.
"장제스가 한국독립조항을 이끌었다”는 믿음과 상식을 무너뜨린다.

그것은 김구의 임정(臨政)에 대한 배신이 아닌가. 야심은 청일전쟁 이전 질서로의 복귀다.
청일전쟁 이전까지 중국은 수천 년 한반도를 속령(屬領)으로 취급했다.

엘리엇의 증언은 결정적이다.
“(루즈벨트)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해 일본 점령 지역에 대한 전후 배치에 대해 물었다.
장제스는 한국 운명에 별로 관심이 없는 듯했다”(엘리엇 회고록, As He Saw It, 1974년).

=>루즈벨트가 한국 등 일본점령지역 독립에 관심가짐. 장제스는 관심없음..

미국 연구서들은 거의 장제스 역할을 평가절하한다.
카이로 회담의 최고 전문가는 하이퍼만(Ronald I. Heiferman·퀴닉피악 대학 아시아연구소장) 교수다.
그의 2011년 저서(The Cairo Conference of 1943)는 이렇게 분석한다.

“카이로 선언에 한국의 전후 운명에 대한 언급이 포함된 것은 부가물(addendum)이다.
삼인 회담에서 별달리 자세히 거론되지 않았다.
다만 루스벨트와 장제스의 사적 대화에서 논의되었다.
처칠은 한국 문제에 거의 관심이 없었다.
장제스는 당연히 처칠보다 관심이 많았어야 한다.
하지만 이웃나라의 운명에 대해 관심을 더 많이 표명하지 않았다.

” 루스벨트의 판단, 엘리엇의 증언, 하이퍼만의 분석은 설득과 파괴력이 있다.
하이퍼만은 장제스 행태를 위선으로 평가하는 듯하다."

장제스 정부는 임시정부를 지원했다. 그는 윤봉길 의거를 찬탄했다.
하지만 후원은 제한적이고 흔쾌히 하지 않았다.

국민당은 임정 내부의 분열상을 과장했다.
장제스는 임시정부를 공식 망명 정부로 승인하지 않았다.
일본 패전 때까지 주석 김구의 염원을 끝내 외면했다.
이에 대해 임정 외교부장 조소앙(趙素昻)은 불만과 한탄을 했다.

고스(Clarence E. Gauss) 중국 주재 미국 대사의 이런 비밀 전문이 있다(FRUS 1942.2.12.).
 
“나 (고스 대사)는 임시정부 외교부장의 요청으로 비공식적으로 그(조소앙)를 만났다.
중국 정부가 왜 한국 임시정부를 승인하지 않느냐고 그(조소앙)에게 물었다.

그(조소앙)는 귀엣말로 (고스대사에게) 말했다.
"일본 패전 후 한국을 중국의 종주권(宗主權·Suzerainty) 아래 두려는 중국의 욕망(desire)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종주권 욕망과 광범위한 야심-. 그것은 같은 맥락이다.
구대열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이렇게 정리한다.

“장제스의 우선 관심은 한반도에서 중국의 영향력 복귀였다.
장제스의 한국 독립 거론은 원론적, 표면적이었다. (겉만 독립 찬성)
한국 독립 조항은 루스벨트가 오랫동안 구상한 일반 원칙과 전략의 실천이다.” (실제론 루즈벨트가 독립시켜줌)

나는 루스벨트 빌라를 살폈다. 파라오 미라 그림도 있다. 빌라 어디에 회담 사연이 미라로 남겨져 있지 않을까.
역사에서 사라진 건물이다. 그 사연을 기억하지 못한다. 나는 우울했다. 결론은 내려야 했다.

“장제스는 동북아에서 중화대국의 부활에 초점을 맞췄다.
그 틀에서 한국 독립 문제를 거론했을 것이다.
한국 독립 보장을 주도했다는 장제스 역할론의 대만기록은 일방적이다.
심한 과장이다. 역할론 신화의 오랜 수명은 끝났다.”

=>장제스의 한국독립 운운은 개구라..

11월 26일 4박5일의 카이로 회담이 끝났다.
세 정상은 제국 일본의 해체와 식민지 해방 문제를 정리했다.
장제스는 중국으로 돌아갔다.

루스벨트와 처칠은 27일 테헤란으로 갔다.
소련 원수 이오시프 스탈린(Joseph Stalin)을 만났다.
스탈린은 카이로 회담 내용에 동의한다. 12월 1일 카이로 선언이 발표된다.

한국 독립 보장은 삼국 정상의 결의다.

“앞의 세 강대국은 한국인의 노예 상태에 유념하고,
적당한 절차를 거쳐 한국은 자유롭고 독립할 것임을 결의한다
(The aforesaid three great powers, mindful of the enslavement of the people of Korea, are determined that in due course Korea shall become free and independent).”

(중략)

루스벨트의 한국 관심은 언제부터인가?
태평양 전쟁 70여 일 뒤(1942년 2월 23일) 그는 한국을 처음 언급했다.
라디오 연설문(워싱턴 생일기념)에서
“한국 국민이 당하는 일본의 가혹한 압제”에 동정을 표시했다.
그(루즈벨트)는 식민지 한국의 처리 문제를 재조명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 이승만 독립 외교는 활기를 띤다.
1941년 6월 그는 『일본 내막기(Japan Inside Out)』를 냈다.
그 책은 일본의 미국 공격을 예측했다.

미국 오피니언 그룹에서 주목했다.
이승만은 미 국무부에 임시정부 승인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국무부는 이승만을 외면한다.

카이로 회담은 루스벨트 뉴딜의 국제판이다.
뉴딜은 개혁과 공동 번영이다.
그리고 대서양 헌장(1941년 8월 처칠과의 공동선언) 정신의 반영이다.
그 핵심 정신은 강탈된 주권과 자치의 회복이다.

영국 식민주의에 대한 루스벨트의 불신은 깊었다.
뉴딜의 세계 신질서 구축 수단은 식민지 해체였다.
그는 속도를 조절했다. 과거 영국 식민지 인도·버마는 건드리지 않았다.
일본의 점령지 중국, 식민지 한국에 초점을 맞췄다.

신탁통치는 식민지 퇴출의 루스벨트 방식이다.
여기에 완전 독립으로 가는 중간에 후견(後見·tutelage)체제를 둔다는 것이다.
그의 신탁통치 구상은 배타적 독점의 견제 목적도 있다.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루스벨트는 한반도에 대한 중국·소련 등 열강의 상충하는 야심을 중화시키기 위한
 국제관리 방식이 긴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분석했다.

이승만과 김구의 독립 열정과 전략은 감동적이고 치열했다.
1943년 7월 김구는 장제스를 면담했다.
장제스는 한국 독립의 관철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그해 5월 이승만은 루스벨트에게 편지를 보냈다.
“일본 팽창주의를 저지할 민족은 한국뿐”이라고 역설했다.

장제스는 김구의 염원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

이승만 염원에 대해 루스벨트는 제대로 반응을 표출하지 않았다.
국제정치는 강대국의 국익 경연무대다.

http://lif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3150385&ctg=12&sid=6692
[박보균의 현장속으로] '한국 자유·독립조항' 루스벨트가 주연 … '장제스 역할론' 은 과장된 신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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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장제스의 한국 독립 주장썰은 구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구 선생이 장제스에게 거듭 한국독립을 요청해서, 장제스가 카이로 회담에서 이를 주장하였다고 하는데..

현실은 장제스가 임시정부를 인정하는데에도 상당히 인색했고,
카이로 회담 미국 기밀서류와 통역관의 증언에 의하면..
오히려 한국을 중국 속령으로 두려는 강한 야심을 표출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이승만이 일본 제국주의를 억제할 한국 독립의 중요성을 루즈벨트에게 어필했고,
처칠의 제국주의적 발상에 불만을 가졌던 루즈벨트가 한국 독립에 결정적인 의견표출을 한것으로 보여집니다.
철부지 15-05-20 21:41
   
상해임시정부를 먹여살린것도 장제스죠,얄타 회담에서 승전국참여에서 조선의 완전독립을 주장했죠 우리는 승전국이 아니라서 발만 동동구르다가 이승만이 장개석 아내 송미령에게 부탁해서 장제스에게 편지로 일본의 조선지배 이전시기로 협정을 맺어달라했요 일본은 꼼수를 부려서 모든 식민지국가를 내놓는 대신에 조선지배는 확고하게 지키려했기 때문입니다 장개석은 그래도 국민당에서 싸운 조선독립군과 국민당아래 활동한 조선독립투사를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모택동은 달랐죠 훗날, 한국전쟁에 조선 의용군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군대를 보냈잖아요 Centurion  님은 중국과 지금의 대만을 극강으로 혐오한 나머지 여러가 학자들의 말을 자기주관적 잣대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학자들은 기실 천차만별이잖습니까 일단 공개되서 드러난 것은 인정해야죠.
     
Centurion 15-05-20 22:11
   
네네~ 그런 중국에 엄청난 양의 무기와 원조를 퍼주던것도 미국이었죠.
그러고도 그걸로 제대로 못싸우고,
심지어 몰래  팔아먹고 그러며 사복을 채우다 무너진게 국민당 군대였구요.

그리고 미국 국무부 카이로회담 기밀문서에 나온
루즈벨트와 아들 엘리엇 중령의 증언 기록에 의한 장제스에 대한 기록입니다.

장제스는 한국독립엔 관심없고, 오히려 만주, 한국에 대한 영토적 야심을 드러냈다고,
미 국무부 카이로 회담 기밀문서는 말하고 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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