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한일해저터널 추진으로 꽤 논란거리가 되었던 내용인데요, 최근 이에 관해 검색해 보았더니, J일보를 비롯한 지역매체들이 터널 착공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모습을 띄었습니다. 이게 말이 될까요.
한일해저터널은 찬반여론이 명확하게 구분된 화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개통될 경우, 찬성쪽의 사람들은 일본과 함께 경제적으로 이득을 본다고 말합니다.
반면, 반대는 어떨까요.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함께 21세기 실크로드의 끝은 한국입니다. 종착지점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눈으로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에게 그 종착지점을 주어버린다면 그건 우리나라가 그냥 경유지로만 바뀌는 셈입니다. 이런건 다들 알고 계시겠지요. 도대체 얼마나 무식하길래 자기 스스로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최대의 이익을 넘기려고 하는 것일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상남도의 시민 단체들은 이 한일해저터널의 타당성에 관한 세미나들을 개최하고, 한일해저터널 건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뭐 글과는 관련없지만 정말 우리나라에는 무식한 분들이 참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