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eekly.donga.com/docs/magazine/weekly/2005/04/15/200504150500006/200504150500006_1.html
쫄딱 망하고 쉬쉬 … ‘차이나 드림’은 없다
애당초 중국에 오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
베이징에서 민박집을 운영하는 채모(39) 씨는 기자에게 충격적인 통계치를 제시했다.
“베이징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인 60%가 집세 걱정을 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중 수백명가량이 우리로 따지면 극빈층으로 밥을 얻어먹고 사는 수준이죠.
그런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계속 중국으로 몰려 들어와 당혹스럽습니다.”
“대기업을 제외하고 중국에서 성공한 한국인을 찾는 것이 불가능할지도 몰라요. 그렇지만 성공한 조선족은 꽤 되지요.”
이번 취재를 통해 새삼스럽게 안 사실은 한국인들의 철저한 실패와 대비되는 조선족들의 약진이다.
한국에서는 ‘조선족’이 촌스러움의 상징이지만, 중국에서는 중국 국적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게다가 조선족 특유의 견고한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한국인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곤 한다. 중국의 개혁·개방의 성과로 인해 ‘벤츠를 모는 중국인’이 탄생한 것처럼 조선족 가운데도 성공한 인물들이 다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이 6000여개에 달한다는 산둥반도 칭다오(靑島) 인근에만
조선족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중소기업이 무려 1000여개에 달한다.
자영업 형태가 많은 베이징의 성공한 한국 음식점이나 찜질방 등의 유흥업소는 대부분 조선족 소유였다.
부동산 사업으로 돈을 번 이들 역시 조선족.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북경한중기업협의회 유기선 사무국장은
“앞으로는 한국인이 조선족 사장 아래서 일하는 것이 당연해지는 날도 올 것이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일찍이 일본에 진출한 조선족들이 부를 일궈 개방된 중국에 투자한 경우도 있지만, 이들 조선족 사업체의 대부분은 한국인이 투자한 사업체를 인수한 경우다. 때문에 “중국 땅에서 중국 사람인 조선족이 성공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는 해석과
“한국인들이 낸 학습비로 조선족만 배를 불렸다”는 시샘어린 시선도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중국 진출을 모색한 한국인들이 조선족을 지렛대 삼겠다고 나섰지만
결과적으로 그 과실은 모두 조선족이 챙겼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는다.
갈수록 가난해지는 신조선족(중국에서 장기 거주하는 한국인)과 부유해지는 조선족의 새로운 관계가 흥미로워지는 대목이다.
http://weekly.donga.com/docs/magazine/weekly/2005/04/15/200504150500006/200504150500006_1.html
한국인들이 낸 학습비로 조선족만 배를 불렸다. 시샘이 아니라
우리나라 한심한 정책이...
사실적으로. 조선족에게 기술을 답습시켜주고. 불법체류 하도록 방치하고, 쉽게 귀화하게 해서 , 이중국적 갖도록해서 이들 배만 불린꼴입니다...
조선족들은 귀화 했어도 100% 이중국적 입니다.
어느정도 돈 벌면 내 조국으로 돌아갈것 이라고 조선족들 끼리는 서로들
다 알고있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