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진짜 이상합니다.
역사에 대해서 수박겉핥기식으로만 아는 사람들은 그렇다치고
자칭 역사학자라는 사람들중에도
삼한을 전형적인 동남아나 중국 양쯔강 이남의 남방계주민이라는 주장을 하면서
우리 역사는 본래 소수의 북방계와 대다수의 남방계로 이루어진 다민족국가가
그 뿌리라며 다문화를 역사적으로다가 정당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도대체 그런 주장을 하는 전문가들이 어딨냐고 반문하고 싶은 사람들은
인터넷 뒤져보세요. 역사, 다문화란 낱말로 검색해보시면 찾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을 겁니다.
근데요. 예전에 한국통사를 집필하셨던 이기백교수님이나 다른 소장파 학자들의 공통된
다수설은
우리민족은 역사적 시차를 달리했을뿐 절대다수가 북쪽에서 내려온 예맥족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러니까, 예맥한이라 불리는 족속들중
한(韓)은 초기철기시대 및 삼국시대에 본격적으로 한반도로 남하해왔던 예맥이라 불린
사람들과는 달리 훨씬 이전시기에 예맥에서 갈라져서 먼저 한반도로 이주해온 사람들로
본래는 만주 연해주의 예맥족과 생활습성이나 언어면에서 하등 차이가 없는 같은 종족이었으나
남쪽으로 이주 정착하면서 농경생활에 젖다보니 후에 내려온 예맥과 약간의 차이가 생겼다는 겁니다.
그런데 예전에 전주국립박물관에서 전시했던 마한지역 소도의 천군의 모습을 복원한걸
본적있는데 제가 진짜 충격을 받았던 것은
박물관에 전시됬던 마한지역의 천군의 모습이 전형적인 시베리아지역의 샤먼의 그것과 똑같았다는
것입니다.
천군이 착용했던 사슴뿔에 각종 무당도구들 장신구들이 영락없는 시베리아의 샤먼이었다는 겁니다.
거기에 나온 설명에도 보니까 본디 삼한지역은 시베리아지역의 옛 고아시아종족이 제일 먼저 내려와
정착했었으며 그때문에 시베리아의 샤먼문화가 삼한지역에도 똑같이 전개됬다는 것이죠.
그런데 본디 예맥족이었던 한(韓)이라고 자신들의 종족명칭을 쓰게된 이유는 무엇일까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그 까닭이 되게 간단하다는것을 알게 됬습니다.
고아시아종족이 한반도 남부에 이주해온뒤 보니까 한반도 남부에 왜소하고 까무튀튀한 종족들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 왜소한 남방계 종족과 자신들을 구분하기 위해 '크다'는 의미의 '한'을
쓰게되었고 나중에 초기철기시대 등으로 이어지면서 이들 왜소한 작은체구의 남방계종족들을
'왜'라고 지칭하게 되었다는 것이죠.
2010년도에 동북공정의 사령부나 다름없는 중국 길림대 주홍교수팀이 벌였던 '부여인 유전자 및
고인골 연구'결과가 충격적이었던 것이
만주와 요서지방의 접경지대인 라마동에서 발굴된 수백점의 부여인 고인골들의 유전자와
골상학적 특징이 몽골, 북중국인 퉁구스인보다도 훨씬 남쪽의 한반도 한국인과 매우 흡사했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동북공정이다뭐다해서 역사를 왜곡날조하는 중공이라 할지라도
수백점의 고인골이 증명하는 과학적 증거까지도 왜곡하여 발표할수는 없었던거죠.
우리민족은 다시말하지만 결국 예맥과 삼한은 모두 같은 뿌리의 북방계 단일민족이라는 얘깁니다.
이러한 명백한 역사적 진실을 왜곡해서 대다수 남방계와 소수의 북방계가 짬뽕된 잡탕민족이라는
식으로 다문화를 옹호하려는 곡학아세 학자들이 갈수록 늘어만가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