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만은 연나라 망명객 아니라 고조선계 세력가"
'고조선사 연구의 쟁점'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는 동양학연구원장 서영수 교수는 고조선의 역사를 '선(先) 고조선 시대-고조선 왕국 시대-위만조선(후조선) 시대'로 체계화해 이해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 위만조선을 세운 만왕(위만)은 중국 한나라의 후국이었던 연나라 출신의 망명객이 아니라 요동 지방의 고조선계 토착인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위만조선을 중국의 식민지 정권으로 봤던 일본학계의 견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