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왕이 전일의 잘못을 뉘우치고 다시 신하로서 복사(服事)하고자 하니, 그 뜻은 비록 아름다우나 이 나라가 옛날부터 금시 신하로 섬기다가 금시 배반하곤 하였사오니, 오늘의 말을 믿고 전달(轉達)해 아뢸 수는 없는 것입니다. 만약 뒷날에 배반한다면 도리어 우리 나라의 우환이 될 것이요, 후회하여도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세종실록
일본 평만경이 사람을 보내어 소목(蘇木) 1천 근, 소합향(蘇合香) 5근, 기린교(麒麟膠) 1근을 바치고, 일기주 태수(一岐州太守) 원중(源重)이 또한 사람을 보내어 그 지방 산물을 바쳤다.
-세종실록
일본국(日本 방장섭천 4주 태수(防長攝泉四州太守) 대내 별가(大內別駕) 다다량정홍(多多良政弘)이 원주덕(源周德)을 보내어 와서 토산물을 바치었다. 그 서계(書契)에 이르기를,
“근래에 우리 나라 사람으로서 상국(上國)에 조공(朝貢)하고 돌아온 자는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모두 축하하며 말하기를, ‘폐하의 용봉(龍鳳)과 같은 자태는 천일(天日)의 표상이라 성스러운 덕이 계속 일고, 인자한 교화(敎化)가 바야흐로 풍성하여 역시 중흥(中興)을 선광(宣光)할 것 같습니다.'
-성종실록
그럼 일본은 우리 속국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