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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0-03 00:43
[기타] 한국사와 현 한국의 지정학적 입장을 고찰하면
 글쓴이 : 다다다다다
조회 : 1,511  

 
한국사는 크게 3기로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 되네요.
 
1기는 한민족이 만주를 장악하고 중국과 대등하게 겨루던 옛조선부터 발해때까지
 
2기는 만주를 놓고 북방민족과 주도권 싸움을 벌이던 고려시대 ( 거진 반은 북방민족, 반은 고려가 잡았다고 보임)
 
3기는 중국을 강국으로 인정하고 사대교린정책을 펴던 조선시대
 
크게보면 한반도는 동북아 역사를 주도하기엔 터전이 작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국사는 만주를 서서히 잃어가면서 동북아에서 주도권을 잃어가는걸 보여줍니다.
 
현재 남북한 분단상황에서 통일이 급선무이고 미중 양강체재가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상황인데
 
동북아의 평화는 한국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통일을 원만하게 이루고 향후에도
 
안정을 가져가자면 미국, 중국을 잘 구슬려야 하고 미국과 중국의 이해를 맞추어야 됩니다.
 
미국의 입장은 일본, 대만등으로 이뤄지는 동북아 패권을 유지하고 중국을 통제하는게 목적이고 중국은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내부체재를 안정화시키는 것이 당장의 목표입니다.
 
사실 북한 문제라는건 북한이 말썽만 이르키지 않는다면 미국의 관심사가 아니며 중국의 입장에서는 북한이
 
문제가 아니라 동북아에서 미국의 영향력, 주한미군등이 문제에 가깝죠. 북한 내부에 문제가 생긴다면 미군
 
이 개입하는걸 중국은 상당히 꺼려하죠.
 
결론을 내리자면 한반도 통일을 이룰때 북한으로의 미군의 개입을 자제하거나 통일 후에 주한미군의 철수
 
를 고려할 필요는 존재하다고 하겠습니다. 대신에 중국으로부터 얻어내야 할건 한반도에 대한 중국의 무간
 
섭에 대한 약속이며 한미동맹에 대해 왈가왈부 하게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통일 후에는 통일한국은 동북아의 완충지대, 중립국으로의 약속을 얻어내는게 바람직하며 미국과는 동맹
 
을 유지하되 중국의 미국에 대한 거부감을 완화시키기 위해 주한미군 철수는 고려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한미상호방위조약은 유지해서 미국과 중국사이에서 힘의 균형을 맞추는 조건하에서 얘기입니다.
 
동북아의 평화를 유지하는데 중국과 미국의 이해를 일치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며 한국에도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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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hehell 12-10-03 09:33
   
중국이 동북공정을 완료했죠.

요즘 중국에서는 고조선, 고구려를 죄다 중국인이 세운 국가로 국민에게 교육하고 있습니다.

공산당 일당독재에서 교육받은 3류저질 중공인민이 나중에 한국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합병 1순위가 되겠죠.
칼리 12-10-03 09:59
   
중립국은 헛소리고요. 중립국 운운은 몽상가들이나 하는 소립니다.

주한미군은 통일이후에도 필수적으로 필요한 존재입니다.

솔직히 지금도 우리 군사력으로 충분히 북한애들 저지 가능합니다. 주한미군은 북한도 북한이지만 중국견제용입니다.

통일 이후에 가장 큰 잠재적인 적국이 중국인데 누구 좋으라고 미군을 철수 시킵니까. 미국이 간다고 하면 어쩔수 없지만 우리한테는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는게 엄청난 이익입니다.
     
다다다다다 12-10-03 13:23
   
미국이 한반도에서 철수하지 않은 상태에서 한반도 통일을 중국이 용납할까 의문입니다.
몇 가지 전제조건하에서 국제적인 공감을 얻어낸다면 불가능한 얘기만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중국의 한반도에 대한 간섭배제를 전제하고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한미상호방위조약은 유지시키고 미중간의 균형을 맞추자는거죠.
강대국간 이해관계가 맞고 완충지대의 필요성이 존재할떄 중립국은 가능합니다. 과거 제국주의 시절 영프간의 대립덕에 타이가 중립국이 되었고 영러간의 대립덕에 아프가니스탄도 식민화를 면했었죠.
주한미군을 꼭 철수시키자는 얘기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 고려해봐야 할 필요도 있지 않을까 하는 얘기입니다. 중국이 주한미군 철수시키지 않으면 한반도 통일은 없다라는 식으로 나온다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막 밀어붙일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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