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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17 14:53
[다문화] 기업들도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박차
 글쓴이 : doysglmetp
조회 : 1,560  

 

<기업들도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박차>

지난 6월 서울 종로구 서울적십자병원에서 대한적십자사, 서울대학교병원,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이 의료소외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희망진료센터'를 개소했다. (자료사진)
일자리 지원부터 사회적기업·인재육성학교 설립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우리 사회에도 다문화가족이 점차 늘어나면서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이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
기업들은 다문화가족에 대한 단순한 후원을 넘어서 교육과 일자리 제공은 물론 미래 청소년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
◇삼성 사회적기업 '글로벌투게더' = 삼성의 대표적인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은 이를 위해 설립한 사회적기업 '글로벌투게더'를 통해 이뤄진다.
'글로벌투게더'는 각 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특화된 취업·창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수익사업을 전개해 결혼이민자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한다.
삼성은 작년 3월 충북 음성에 '글로벌투게더음성'을 세웠고 올해 6월과 9월에는 김제와 경산에 각각 '글로벌투게더김제'와 '글로벌투게더경산'을 설립했다.
'글로벌투게더음성'은 카페업을, 올해 설립한 2개의 사회적기업은 화훼업 등을 통해 수익을 내면서 일자리도 만드는 등 다문화가족의 자립을 지원한다.
삼성은 또 지난 7월 경북도청, 경북경찰청과 '다문화가족 운전면허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경북지역 다문화가족의 운전면허 취득도 지원하고 있다.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합격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실기 시험에 응시하지 못하는 결혼이민자 200여명에게 실기 시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계열사도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함께 결혼이민여성 언어강사 양성과 일자리 지원사업을 하고 있고 삼성전기는 다문화가족의 모국 방문을 후원하고 있다.
삼성SDS는 다문화가족 청소년을 위한 IT교육과 체육교실 운영, 삼성디스플레이는 임직원 가족 및 다문화가족 일대일 멘토링 및 봉사활동, 삼성중공업은 다문화 아동을 위한 이동도서관 지원, 삼성물산은 다문화자녀 여름캠프 지원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희망진료' = 현대차그룹은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을 확대해 다문화가정 후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교육센터 건립 등의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정몽구 재단은 지난 6월 대한적십자사 및 서울대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소외계층 의료지원을 전담할 '희망진료센터'를 설립했다.
'희망진료센터' 대상자에는 다문화 가정도 포함해 이들에게 산부인과, 내과, 가정의학과, 정신과 등 4개 과목에 대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재단은 4개 진료 과목 이외에도 서울적십자병원 18개 진료과와 협진, 서울대병원과의 연계 진료 등을 통해 의료 소외계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몽구 재단은 작년 6월에는 서울시, 한국다문화센터와 함께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다문화가족 교육센터를 설립했다.
이를 통해 중도입국자녀 교실, 이중언어교실 등 자녀 교육 프로그램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초기 한국어·가족·취업교육 등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2004년부터는 외국인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긴급의료서비스, 보육서비스 등에 6년간 50억원을 지원했다.
현대차는 지난 어린이날에는 다문화 가정 900여명을 초청해 '제10회 이주민 자녀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무지개 축제'를 열었고 기아차는 연합 동호회 '기아클럽스'와 함께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지난 2009년 12월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 첫 입학식을 가졌다. (자료사진)
◇LG 인재육성 '다문화학교' = LG의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은 상대적으로 관심과 지원이 적은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LG는 이를 위해 2010년부터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를 시작했다.
이는 다문화 가정 자녀 중 과학과 이중언어 분야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키워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2년 동안 한국외국어대나 카이스트 교수진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무료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LG와 함께하는 사랑의 다문화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7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데 이어 지난 3월부터 2기 학생 60명의 정규 수업을 시작했다.
1기 졸업생들은 중국 상하이 국제 엑스포, 국제 청소년 과학 엑스포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고 각종 이중언어대회에서 7명이 입상했다. 또 국제중, 특목고 및 자율형 사립고 등에 5명이 진학하기도 했다.
계열사들도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LG이노텍은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국가 간의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고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희망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010년부터 베트남 다문화가족의 경험을 담은 수기 공모전을 열어 당선된 가족들에게 베트남을 방문하는 'U+ 다문화 소통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포스코 '다누리 콜센터' 등 =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여성가족부와 함께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 생활정보를 지원하는 '다누리 콜센터(☎1577-5432)'를 설립했다.
지난 6월 다누리 콜센터는 개소 1년 만에 이용자가 2만명을 넘어섰으며 결혼이민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이용하는 등 호응도가 높다.
한국인과 결혼이주여성 전화상담원이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한국어·베트남·중국·일본어 등 10여개 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조기 정착을 지원하는 동시에 이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KDB대우증권은 '요리 달력'과 '엄마나라말 경연대회'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요리 달력'은 이주여성들이 달력을 보면서 한식을 만들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즐겨 먹는 비빔밥, 순두부찌개, 김밥 등 6개 음식의 요리방법을 삽입한 달력이다.
7개 언어로 번역된 이 달력은 현재 45가지 음식 요리법을 담아 책으로 나왔다.
KDB대우증권은 지난해부터는 결혼이주여성 시부모들이 며느리로 하여금 자녀들에게 언어 교육을 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엄마 나라말 경진대회'를 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한국말이 익숙지 않은 엄마가 자기 아이에게 '엄마 나라말'을 가르칠 수 있도록 베트남어와 중국어로 된 초급 교재도 만들었다.
KDB대우증권은 지난 9월 열린 다문화 관련 전국 최대 행사인 '2012 전국다문화가족지원 네트워크대회'에서 이 같은 다문화가정 지원 공로로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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