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중국 동영상사이트 여우쿠youku의 토크쇼를 진행하는 가오샤오쑹이 최근 몽골인의 조상이 '미개한 문맹자'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함/
"베이징(北京)은 말을 타고 세계를 정복한 몽골인과 만주족을 비롯한 미개한 문맹자 집단이 처음 건설했다. 몽골인은 글을 읽고 쓸줄 모르며 심지어 중국어도 유창하게 말하지도 못한다"면서 베이징의 지명들은 이런 몽골인들이 지었기 때문에 어색하고 출처가 분명하지도 않다"고 경멸을 표시함- 이에 빡친 내몽골 자치구에 거주하는 몽골인들이 가오의 논평이 모욕적이고 무례하다고 느끼고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 웨이보, 바이두 등의 사이트에 가오를 거세게 비난하는 글 세례를 퍼부으며 공개 사과를 요구
결국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사과를 했는데 사과내용- "몽골인이 중국을 정복했을 당시 매우 문명적이고 현대적이었으며 결코 야만스럽지 않았다 몽골인은 속좁은 중국인과 달리 개방적이며 다른 사람을 관대하게 용서한다"며 자신에 대한 비난 세례를 중지해 줄 것을 호소함.
그러나 가오의 비하 발언에 대한 몽골인의 분노는 온라인 국경을 넘어 페이스북, 트위터 등으로 확산되면서 중국 당국에 대한 분노로 번짐 ㅋㅋㅋ
한 네티즌은 페이스북에 "이른바 소수민족과 조화라는 환상은 오래전에 사라졌으며그는는 몽골인이 외국인이며 몽골과 중국 간 국경은 만리장성으로 갈라져 있음을 시인한 셈,중국 정부가 역사를 왜곡하고 민족 교육을 말살했다면서 그의 발언은 전 중국인의 몽골인에 대한 뿌리 깊은 차별의 표현이라고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