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화는 좋은 의미가 아닙니다. 그건 기존 질서를 폭력과 혼란을 감수하고 완전히 뒤 집는 혁명이란 개념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 자신을 위해 모든걸 약탈하기 위한 식민지의 근대화이고, 조선계 일본인들은 대륙 진출을 위해 근대화된 광산에서 사고로 죽고,
근대화된 철도를 깔기 위해 죽었습니다.
근대적인 농지 개혁으로 거둔 쌀은 모두 일본 본토로 뺏어갔고요.
한 마디로 식량을 수탈하기 위해 농지 개혁도 하고, 현 정부에 불만 가진 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경찰 제도도 도입했습니다.
식민지 근대화론은 한 마디로 일본이 이권을 챙기기 위해 야만 적으로 한 반도를 근대화 시켰다는 겁니다.
어디가 식민지 시혜론으로 해석될수 있는지 참 이해가 안 가네요.
식민지란 표현은 모욕적인 단어입니다. 일본에게 좋은 감정이 있는 사람- 즉 친일파 내지 일빠들이라면 절대 식민지란 표현을 쓰지도 않고 근대화란 단어 앞에 붙이지도 않을 겁니다.
다시 말하면 식민지 근대화란 단어는 식민지 시혜론처럼 일본에게 우호 적인 감정에서 나온 단어가 아니라 오히려 일본을 경멸하기 위해 나온 단어라고 봐야 하는 거죠.
식민지 근대화- 일본이 우릴 근대화 시킨건 맞지만, 그건 우리를 위해서도 아니고 우리를 탄압하기 위해서다.
식민지 시혜론- 우릴 근대화 시켜줘서 고맙습니다.
정말 근대화란 단어에 너무 환상을 가지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