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김일성이의 직계가족들은, 신격화된 대상입니다.
특히 김일성과 그의 후계자 김정일은.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는 "언터처블"입니다.
그런데, 김정일 사망 이틀 후에,
북 조선통신에서 김정일의 시신부검을 했다고, 저것들이 발표한 것은
현재 북한 권력층 내부상황이 엄청나게 심각하다는 반증입니다.
김정일이가 과로로 사망했다고 하면 그만인데도
굳이 시신부검을 했다고 발표한 이유는 뭘까요?
며칠전까지 생생하게 돌아다닌다고 사진까지 보여주었던
김정일이가 갑자기 죽어나자빠졌으니
"김정일이 암살당했다"...라는 북한 내부의 동요가 그만큼 심각해서
부검까지 했으니 암살이 아니라..라고, 미칠듯이 강조하는 겁니다.
김정일이가 과연 이틀 전에 죽었을까요?
진짜 죽은 시점은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사망발표하는 동안의 며칠간의 시간 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도 아무도 모릅니다.
건드릴 수 없는 대상이자, 절대 권력의 핵심인 김정일이의 시신마저 해부했다는 것.
그것을 공공연히 발표했다는 것.
북한내부의 처절한 권력투쟁이 있다는 증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