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독재자 카다피가 시민군에 의해 사살되었지만 북한은 이를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리비아에 체류 중인 북한 교민 200여명에게는 귀국 금지 지시를 내렸다.
그 이유는 재스민혁명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리비아 교민이 북한으로 귀국한다면 이들의 목격담이 북한 내에 퍼질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만, 이렇게 귀국국 금지 조치를 내린다고 북한 내부의 의심과 동요, 그리고 불만들이 해결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체제 유지에 목을 매는 김정일의 모습에 사살된 카다피의 모습이 겹쳐진다.
철저한 폐쇄 속에 2,400만 북한 인민들을 굶어죽게 하면서 체제와 권력 유지, 세습을 위한 선군정치와 핵 개발에만 매달리는 김정일, 반드시 인민들이 김정일과 그 일가의 죄를 심판할 날이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