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에 관해서는 태조 대조영의 아버지 대중상이 국명 후고구려를 건국하고 대조영이 황제가 되면서 국명을 진(震)국으로 개칭합니다. 정식적인 나라 이름은 고구려의 고(高)와 같은 대(大)라는 접두사를 붙여 대진국(大震國)이라 부릅니다.
발해라는 명칭은 정식국명은 아니고 당나라가 토번과 진, 그리고 내란으로 어렵게 되자 미봉책으로 당나라 측전무후가 대진국 태조 대조영과 협상을 하며 발해군왕이라 칭하면서 쓰이게 됩니다. 허나 이 발해는 일본이 우리에게 조센징하면 낮추어 부르는 말이 듯이 당이 지역명칭인 발해를 부르면 당나라 변두리 국가라는 의미의 말로 쓰여 실제 대진국에서는 쓰이지 않던 말입니다. 그러나 지금에 우리는 정식국명인 대진국 보다 발해로 더 많이 부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