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라가 잘 털렸던것은
지휘체계하고 상관있답니다.
송나라 이전이 당나라일텐데..
외적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서 국경수비대에 권력을 많이 주어지다 보니까
안녹산의 난같은 국경쪽 장군의 난이 일어났죠..
그래서 송나라는 모든것을 허락을 받도록 하는 이원체계를 두게 합니다.
예를 들면 국경쪽에 적군이 출몰하면 그뒤에 모든 작전을 중앙의 통제를 받게하는.
그러니까 지금도 중국땅이란게 굉장히 넓잖아요...
비행기 타고 다니는 시대에도 넓은데. 당시에는 전화도 없지..
오로지 누군가 말을 타고 문서를 전달해야하는 시대에..
1. 적이 쳐들어왔다.
2. 중앙에 보고한다.
3. 적과 그리고 나서 조우해서 싸우던지 말던지 하는것인데..
적이 쳐들와서 작전을 쓴다든지.. 이미 다 털고 빠져나갔는데..
그리고 한참이 지난뒤에야 중앙정부에서 싸워도 좋다는 명령이 하달되었죠..
이런 말도 안되는 지휘 체계 때문에 백전백패. 송나라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결정적인 건 돈으로 평화를 사려했다는 것입니다. 요나라에 얼마, 서하에 얼마 바치고, 남쪽에 대리국이 독립해도 방관. 물론 당시에는 저렇게 문물이 발달하다보니, 그거 변방에 적선하는 셈치고 돈좀 바쳐도, 그래서 평화를 살 수 있다면 오히려 그게 이득이라 판단했겠죠. 그러나, 상대의 무력에는 오직 무력으로 화답하는 길만이 평화를 얻을 수 있죠.
산업혁명의 조건이 순수하게 그런 경제적인 부문에서만 이루어지는건 아니고, 영국의 경우에는 이미 해상에서의 우위와 유럽에서의 장기평화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가능했다는 말. 그 말은 송나라가 아무리 내부적으로 축적이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북방유목민족을 자기네 송나라가 의도하는데로 다스릴 수 없었다면 송나라의 산업혁명론도 허구의 소리. 어차피 송나라는 실패할 조건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