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에 대한 일본 네티즌 반응이 있을법도 할텐데요 궁금해집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2015/nwdesk/article/3704715_14775.html
일본의 16개 주류 역사 학회가 일본군 위안부 역사 왜곡, 더는 안된다고 나섰습니다.
논쟁적 역사는 역사가의 몫이라던 아베 총리를 향해서 강제동원이 확실하다, 역사가들의 답을 받아들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도쿄 이동애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길게는 70년 이상 역사를 연구해온 일본의 역사학회 16곳이 아베 정권의 위안부 역사 왜곡에 집단 성명으로 반기를 들었습니다.
일본어와 영문으로 동시에 작성된 성명에서 학자들은, 일본 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은 수많은 증거로 확인됐다며, 더 이상 사실을 흔들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구보 도루/일본 역사학 연구회 위원장]
"본인의 의사에 반해서 연행 사실은 한반도 등 여러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확인되었습니다."
또 논쟁적인 역사는 역사가에 맡기라고 말한 아베 총리를 향해 역사가들이 내린 결론을 귀담아들으라고 촉구했습니다.
[구보 도루/일본 역사학 연구회 위원장]
"역사학자들에게 맡긴다고 했으니, 학자들의 말을 들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더 이상 역사를 왜곡한다면 일본이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과 같다며, 종전 70년 담화를 통해 확실히 반성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16개 역사학회가 집단 성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6천 9백여 명의 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증된 역사적 사실을 더이상 부정하거나 왜곡하지 말라는 역사 학계의 외침에 아베 총리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이동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