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은 잘하는데, 오다 가문, 자기 삼촌 마에다 가문을 떠나서,
우에스기 가문의 책략가인 나오에 카네츠구 밑으로 들어가죠.
(이 사람이 사실상 우에스기 가문의 핵심으로 세키가하라 전투의 발생에도 관계된 인물)
그리고 무예가 뛰어난건 뭐 나름 유명한 편이긴 한데... 별로 활약상이 없는 느낌..
일본에서 진짜 싸움으로 유명한 놈이라고 하면..
도쿠가와 이에야스 4천왕 중 필두라는 혼다 타다가츠.(얘가 사실상 탑!)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과분한 것 중 하나로 꼽히는 인물로 히데요시가 동국제일의 용사로 꼽음)
서국 제일의 용사로 불리운 타치바나 무네시게(히데요시가 붙여준 별명)
훗날 오사카성(도요토미 히데요리의 거성) 전투에서 대활약한 사나다 유키무라 정도죠..
(도쿠가와가 일본 제일의 용사로 부름)
뭐 얘네들이 거의 탑클래스라고 보시면 될거 같네요.
그리고 키 197이라는 설정은 만화작가의 구라고.. 현실은 157 정도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ㅋㅋㅋ
현대 일본 검도의 원로들에게 미야모토무사시에게 단을 수여한다면 얼마를 주겠나?
라고 물은 결과, 대부분이 범사수준이라고 했답니다.
무사시는 우리로치면 서화에 능했던 인물이고, 만화 베가본드의 원전인 요시카와 에이지의 소설 미야모토무사시에서 그려진 무사시의 모습은 한마디로 구라죠.
이 소설의 의의는 찌질한 한 인간이 끊임없는 자기 수양으로 통해 완성된 인간의 전범을 보여준다는데에 있고,
실제로 이 소설 출간후 일본사람들의 인생관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야모토 무사시 소설의 대대적인 성공으로 소설속에 그려진 무사시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많은 작품들이 나오게 되죠.
(일본 애니나 만화에 그려진 대부분의 주인공들이 이 모습을 본땃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