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화 [적인걸2: 신도해왕의 비밀]을 보면 영화 앞부분에 당나라(서기 665년)가 '부여국'이라는 나라로부터 침략을 받아 당나라는 군함을 이용해서 바다 건너 부여국에 대항할 군대를 보낸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실제 역사에 의하면 665년 당나라가 먼저 고구려를 침략해서 당나라와 고구려는 전쟁 중인 상황이었습니다. 실제로 당나라는 군함을 이용해서 바다를 건너 고구려를 침략했습니다.
아마도 고구려를 당나라의 지방정권이라고 주장하는 중국정부의 동북공정 때문에 영화에서는 고구려라는 국명을 사용하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시대적으로 전혀 맞지 않는 '부여'를 넣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 역사에서는 당나라가 침략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에서는 당나라가 침략받은 걸로 역사를 왜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