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당시 그러니까 80년대 부터 90년대 말까지 일본문화 개방 안하던 시절이였습니다
그래서 세운상가나 명동 중국대사관거리 회현상가가 유명했지요.
일본문화에 빠질수 밖에 없던 이유중하나는
배낀노래가 들리니 오리지날을 추구하는 자들로서 심한 한국문화 혐오감을 가졌지요
아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의상이며 노래 프로그램이며 왕창 배끼던 시절이였죠.
홍콩영화가 80년대 초중반부터 90년초반까지 대인기였는데 이건 대중적인 인기였고 일본문화는 90년대 초중반 반짝 했었는데 이건 마이너적인 인기였죠...개방을 안하니 역으로 더 보고 싶어했던거고 당시 일본애들이 경제력을 바탕으로 국가 전략적으로 전세계에 얄팍하고 자극적인 문화를 퍼뜨리던 시절이었죠.
일본애들이 얼마나 미디어로 가짜 문화를 세뇌를 시켰냐하면 백인혼혈을 일본 표준 얼굴로 알 정도니까.
논노, 앙앙등 일본관련 잡지들은 100% 백인혼혈 모델들이 도배하던 시절이었음 .그래서 당시에
일본연예인은 전부 튀기라고 불렀죠. 소녀대 멤버중 한명도 백인혼혈
대략 학교의 한반에 3-4명 정도가 몰래 숨어서 즐기는 오타쿠 문화였던거에 반해 한류는 아시아를 대상으로 하면 지극히 대중적이고 97년부터 시작해서 20년이 다 되가가니 수명도 무지 길고
자극적이지도 않으니 아시아에서 대중적으로 즐길수 있는 문화가 된거겠죠
독일은 한류 문화에 대해 열광을 하지 않지만, 그래도 매니아적인 젊은 층들이 꽤 많습니다.
여기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아직도 우려먹는다는...
그리고 한국 음식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맛있다는 걸 잘 압니다.
독일 지인들 중에도 저에게 말도 배우고, K pop에 대해 자문도 구하고, 한국 문화에 대해 많은 질문을 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지금의 한류 열풍을 잘 이어가도록 한류 스타들이 해외 로케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곳 독일 지인들이 한가지 크게 아쉬워 하는 점이 이러한 한류 열풍에 힘입어 대한민국 내의 쇼핑몰을 이용해서 CD나 한류 관련 상품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개인 인증 절차가 너무 까다로와 물건을 구입할 수가 없다고 너무 답답하다고들 하네요.
해서 이들은 상당수가 K pop을 유튜브나 우리나라 포탈 등에서 보거나, 불법 다운로드를 받습니다.
아마존이나 미국이나 유럽의 이베이몰처럼 단순화 했으면 좋을텐데, 일장일단이 있어 아쉽기는 합니다.
좋은 분위기의 한류 열풍을 정부 당국이 이를 뒷받침해서 세계 속의 큰 문화 장르로 굳게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에 일류가 유행했던 적은 딱히 없었던거 같은데-.-;;
마니아들이야, 일본 문화개방이 안되던 시절에도 알금알금 있었다만..
뭔가.. 님의 글에 동감은 많이 안되네요;; x재팬 빼고는 다 모르는 가수들인데, 언제 애네들이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가 있었다는건지?
우리나라가 일류 몰아내자고 시위를 하지 않았던건, 정부에서 애초에 일본문화 개방을 허락한 적이 없었고, 소수집단이 그걸 남몰래 즐긴다고 할지라도 일류에 대한 대중적인 인지도 수준이 안습이였기 때문에, 시위를 하던지 말던지 할 껀덕지가 없었죠.
한국녀, 일본녀는 또 뭔지-.-? 일본여자들도 명품 엄청 좋아합니다.ㅋㅋㅋ 개네들도 사람이예요.. 일본녀들은 요즘 김치녀라고 부르는 짓을 버블경제때 이미 다 해본겁니다. 큰키, 잘생긴 얼굴, 고학력, 고수입 남자 좋아하는거 일본녀라고 다르지 않아요.
뭐 이런건 있지요..일본여자들이 그 시대를 보내봤기에, 역으로 지금은 초식남이 증가해 육식계 여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거
일본제품이 과거보다 죽쓰고 있는게 사실이나, 나라 인지도와 문화 이미지 마케팅에선
아직 한국보다 일본이 강한건 사실이죠. 저도 님말씀처럼, 내가 살아있는한 우리나라가 통일도 되었음 좋겠고, 일본을 넘는 모습도 봤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일본문화가 상당히 제한적일때 소수의 J팝팬이 있기는 했지만요. 청소년들이 대체로 거부감이 없던 것은 아닙니다. 지금에 비해서는 경제적 차이나 기술적인 격차를 실감하던 시절이었으니 제품에 대한 선호도나 국가에 대한 평판은 지금과는 달랐던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문화에 대한 묘한 호기심과 더불어 반감을 갖고 있었다고 봐야죠. 거부감 없이 J팝을 좋아했던 청소년은 학급에 1~2명 수준이나 될까 싶어요.
물론 그런 매니아들이 PC통신등에서 동호회로 뭉치고 했던것 같은데 모이니 숫자가 은근히 많았겠죠.
그러한 분위기도 크게 관심없던 저역시도 알았고, X재팬과 아무로나미에의 이름은 들어봤습니다.
솔직히 그래서 경계심도 있기도 했어요. 개방되면 우리나라 문화 개작살 날줄 알고요.
시간이 흘러 변화가 생겼다고도 볼 수 있지만 사실 일본문화 컨텐츠는 거품이었던거죠.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선 J팝이 인기 끌던 시절은 없었다고 생각이 들어요. 몇 몇 시도들이 있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