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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11 15:41
[기타] 한국과 일본
 글쓴이 : 주체성
조회 : 2,891  

2. 일본인의 의식과 행동방식
 
1961에 발간된 일본의 통계수리연구소 국민조사위원회의 <일본인의 국민성>이라는 보고서에 문헌에서 모은 일본인의 성격을 추려보면, ...(중략) 합리성, 과학성이 부족하다. 비판정신이 약하다 ... xx을 죄악시하지 않고 정상적인 것으로 생각, 외국문화에 대한 열등감...
 라이샤우어의 <일본은 어디로 가나>라는 1970년 후반의 저서에서는 ... 일본인 상대로는 말보다 속셈을 읽어야만 된다. 대립을 피하기 위해 중개자를 대폭 활용한다. 노우를 안하고 감정을 감추기위해 미소를 짓는다... 일본인이 가장 자신이 없는 것이 대인관계라고 지적하고 있다... 일본인의 가장 약한 점은 대인관계이고 일본의 장래의 결정적 변수는 대외관계라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정신분석학회 회장 미국정신의학회 회장을 지낸바 있는 존 슈피겔 교수는 일본인은 믿을 수 없고 절대로 답변을 들을 수 없으나 한국인은 솔직하고 대화가 잘 되고 즉흥적이라고 나에게 말한 적이 있다.
 2차대전 직후에 일본 잡지에 오끼나와 전투에 종군한 미국기자가 쓴 글이 실린 일이 있다. 포로가 된 일본장교가 고문을 당하지도 않았는데 자진해서 일본군의 배치에 대한 정보를 미군에게 제공해서 포격하게 하는 것을 보고 일본인은 도덕적인 원칙이 없다고 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동경대 교수가 쓴 글에, 일본인은 백인 미국인은 장교로 치고 자기는 하사관으로 자처하는 열등감을 가지는 반면 다른 아시아 사람은 졸병으로 보고 우월감을 가지고 현지인으로 대하므로 그들과 섞이지 않고 격리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상 본 바와 같이 일본의 경제적 성공의 비결은 일본적인 집단주의에 있는 것이고 동시에 일본의 패망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3. 한국인의 의식과 행동방식
 
 ...미국의 모 여자 종군기자가 짚차가 진흙속에 빠져서 농가를 찾아가 자는 농부를 깨워 도움을 받았는데 농부가 소를 몰고 가서 차를 끌어내고 말도 없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감격을 하여 본국에 돌아가서 한국을 돕자는 모금강연을 하고 다녔다는 얘기도 있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바 있는 <대지>의 작가 펄벅 여사는 한국에 처음 와서 농부가 자기는 지게에 짐을 지고 소는 짐을 지우지 않고 가는 데 감동이 되었다고 한다. 자기는 중국에서 태어나서 30년이나 그곳에 살고 중국인, 일본인 등 다른 아시아 친구를 수십년 사귀고 있지만 다 어떤 벽을 느끼는데 한국사람은 처음 만나도 수십 년 지기처럼 마음의 벽을 느낄 수 없고 의사소통이 잘 되며 다른 아시아인과 구별되는 성격과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몇해 전에 작고한 전 프랑스 대사는 자기가 죽거든 한국에 묻어달라고 해서 한국에 와서 묻혀 있다는 말을 들었다. 몇해 전에 펜클럽 프랑스 지부장이 한국을 방문해서 한 주일쯤 됐을 때 모일간지 기자가 면담한 기사가 있었다. 한국의 인상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무어라고 말을 할 수 없는 영혼의 안식처'라고 대답을 한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여러 해 전에 모경제학 교수로부터 들은 얘긴데, 그 교수가 적을 두고 있는 대학에 일본인 유학생이 있어 왜 한국에 유학을 왔느냐고 물었더니 그 학생의 아버지는 일본의 모사립대학의 재단이사장으로 있으며 한국에 온 일은 없는데도 한국에 가서 인간이 되는 것을 배워오라고 해서 한국유학을 왔다는 답을 들었노라고 했다.
 나와 잘 아는 미국의 여자 정신의학 교수는, 국제학회에서 처음 만났을 때 학술심포지움의 토론자로 내 옆에 앉게 되었는데 다음과 같은 글을 적어 주었다. "내가 알고 있는 한국인은 내가 알고 있는 다른 아시아인과 다음과 같은 점에서 다르다. 첫째, 한국인은 처음에는 대단히 무뚝하다. 둘째로 한국인은 훨씬 주장을 많이 하고 직접적이다. 셋째로 한국인은 나를 (여성)친구로서 받아들이는데 느리다. 일단 친구로서 받아들이면 매우 충실한 친구가 된다. 넷째로 한국인은 대단히 정직하고 근면하고 서양사회에 대단히 빨리 적응한다."
 
4. 한일 양국민의 의식과 행동방식의 비교
 
 이미 기술한 것으로 한국인과 일본인이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표주박을 만드는 조롱박의 씨를 일본땅에 심으면 첫해에는 조롱박이 되지만 다음 세대에는 보통박이 되는 것과 같이, 원래 일본은 기원전부터 가야, 고구려, 신라, 백제의 유민들이 건너가서 원주민을 정복하였고 백제 패망 후에는 백제의 왕족과 귀족,백성들이 대거 일본으로 이동해서 새로운 백제를 세운 것이 일본이라고 볼 수 있다. 오늘날의 일본인의 성격은 원주민과의 융화 지배, 먼저 온 한국인과 나중에 온 한국인, 신라계와 백제계의 다툼으로 이런 속에서 원래의 한국인의 성격을 상실하고, 특히 德川막부시대에 오늘날과 같은 일본식 집단주의가 확고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 1976년 취리히의 융연구소를 방문했을 때 소장 굿겐뷜 박사 말이, 자기 사촌이 8년 전에 일본 부인과 결혼을 했는데 처음에는 미소를 띠는 것을 보고 대단히 친절하다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보니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친절하고 남편의 사촌이라는 특수한 관계에 대한 감정의 표현이 없어 일본인의 감정은 이해할 수 없다고 하며, 그러나 당시 그 연구소에서 공부하고 있는 내 제자인 이군의 감정은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정신분석을 하는 서양 교수들은 일본인을 믿을 수 없고 답을 얻을 수 없는데 한국인은 그 반대라고 한다.
 
...원래 친일적인 독일 심리학자 벤트 여사는, 자기는 예외지만 일본인과 독일인은 일본인, 독일인이 될 수 있을 뿐이지 인간이 될 수 없다고 했다. 한국인은 인간적인 것, 인간이 되는 것이 교육의 최고 목표였고, 허먼 칸도 한국인은 세계적(global)인 민족이라고 했다. 일본인과는 토론이 안되는데 한국인과는 토론이 잘 되고 금방 결론이 난다는 것이 서양인들의 중평이다... 내가 일본에서, 미국에서, 한국에서 15년 전부터 일본의 정신의학 교수에게 질문을 하면 의논해서 답변하겠다고 해 놓고 답변이 없다. 나는 처음에는 우리 한국사람이 그런 말을 할 때처럼 정말로 의논해서 답변을 할 것으로 막연하게 생각했으나 곧 그것이 답변 못하겠다는 뜻이라는 것을 알았다.
 
... 일본인은 집단에 충성만 하면 되지 국법이나 도덕을 따를 필요가 없다. 한국인은 법과 도덕을 중시한다. 일본인은 절실한 죄악감이 없고 반성능력이 없고 도덕이 없다.
 일본은 대인관계가 상하관계뿐이라 대인관계가 일본인의 가장 고통받는 약점이다. 동경대 문화인류학 中根千枝교수는 일본인의 대인관계는 사람들이 여럿이 있으면 반드시 한 사람을 중심으로 그 사람을 쳐다보면서 얘기를 하는데, 한국인은 여기서 한마디 저기서 한마디 자유롭게 토론이 된다고 감탄을 한다. 일본인의 대인관계는 상대가 자기 밑으로 들어오든가, 자기가 상대방 밑으로 들어가든가, 아니면 밑으로 들어가야 할지 올라가야 할지 불안한 세 가지라고 한다... 일본인은 남의 나라가 망해도 자기나라의 이익만 추구하지만 한국인은 반대다.
 
 「한길」1권 1호, 1983.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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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좀와라 15-07-11 16:12
   
이런글은 이 게시판의 누군가가 싫어 합니다.
     
주체성 15-07-11 16:55
   
그 누군가가 읽고 반성 좀 하라고 올렸습니다.
시로코 15-07-11 16:42
   
좀  많이 맞는것 같기도 하네요..
오투비 15-07-12 00:53
   
일본은 서양에 대한 자격지심 때문에 백인들에게 일본 문화를 과하게 포장해서 멋있는 부분만 보이려고 하고 부끄러운 부분은 최대한 감추려고 합니다.

또한 보는 기준이나 시각도 서양의 기준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서양인들이 일본 문화의 어떤 부분을 보고 "저 문화는 미개하다" 라고 말하면 일본내에서도 그 문화는 미개하고 수치스러운 문화가 되버리는 겁니다.

반면 한국은 서양에 대한 자격지심이 딱히 없기 때문에 한국 문화를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또한 판단하는 기준이 외부의 주체에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서양인한테 한국 문화의 어떤 부분은 '미개하다' 라는 소리를 들어도 스스로가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비좀와라 15-07-12 01:40
   
근래 님의 의견중 가장 저의것과  가까운 의견 이시네요.
요동 15-07-12 12:16
   
왜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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