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5-07-02 18:18
[기타] 고구려가 단군 고조선을 계승한 명백한 증거!
 글쓴이 : 유리수에요
조회 : 3,560  

고구려는 고조선을 계승했다고 할 수 있을까? 고조선의 단군신화를 고구려에서도 알고 있었을까. 한때 일본인들은 단군신화를 12세기에 일연스님이 창작한 것이라고까지 했고, 일본의 건국신화를 모방한 것이라고 극언했다. 하지만 단군신화는 이미 기원전 시대에 동방사회에서 널리 알려진 이야기였으며 고구려 이전에도 존재했다.

산동성에서 발견된 기원전 2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무씨사석실 화상석에는 단군 신화와 이야기 구조가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림은 한웅이 지상에 하강하여 풍백, 우사, 운사와 함께 지상을 통치하는 것, 곰족과 호랑이족과 단군의 탄생, 단군의 지상세계 통치를 하나하나 설명하는 듯 하다. 하지만 정작 단군신화가 전승되어야 할 만주와 한반도 지역에서는 그와 같은 이야기 구조로 가진 것이 없다고 여겨졌다. 그래서 고조선이 이 땅에서 발생하지 않았다는 착각마저 하게 된다.

그러나 고구려는 단군신화를 알고 있었고, 고구려의 건국신화에도 단군신화의 맥이 이어지고 있었다. 고구려 사람들은 고조선의 정신세계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었다.

고구려의 수도였던 국내성 지역에서 발견된 장천 1호분 벽화에는 단군신화를 암시라는 그림이 있다. 앞방 북벽 수렵도가 그것이다. 왼쪽에 신단수로 보이는 나무 아래의 굴 속에는 곰이 안전하게 숨어 있고, 나무 밖에는 호랑이가 사냥의 대상이 되어 화살에 맞는 그림이 있다. 마치 단군신화를 변형한 느낌을 주고 있다. 또하나의 그림은 각저총(씨름무덤)의 동벽 벽화이다. 그림 가운데 큰 나무(신단수)가 있는데, 그 위에 새가 앉아 있고 아래에는 나무를 중심으로 짐승 두마리가 등을 돌리고 서 있다. 이를 두고 단군신화에 나오는 곰과 호랑이로 보기도 한다.

 

이렇듯 고구려 고분벽화에는 단군신화의 흔적이 나타난다. 단군신화의 내용과 더욱 밀접한 것은 고구려 건국신화에서 유화부인과 웅녀와의 관계이다. 고구려 시조의 어머니, 부여신으로 숭배받은 유화부인은 천제의 아들인 해모수를 웅심산 아래의 웅심연이란 연옷에 만났다. 그것은 곰의 산, 곰의 연못이며 곰, 검 군장을 상징하는 기호이다. 또한 유화부인이 방에 갇혀 있던 중 햇빛이 따라와 임신을 하고 알을 낳는다. 그 과정은 웅녀가 굴 속에서 햇볕을 보지 못하고 인간이 되려고 노력한 것과 단군왕검을 탄생시키는 과정과 같다. 유화부인은 웅녀를 상징한다. <삼국유사> 에 '단군기'에는 단군이 하백의 딸과 만나 아들을 낳았다.”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즉 해모수는 곧 단군을 웅녀는 유화부인을 각각 지칭한다.

 

고구려는 극동대혈이라는 곳에서 수혈신을 모셔다가 제사를 지냈는데, 그 수혈신이 유화부인이라고 한다. 그것은 바로 굴 속의 신, 웅녀를 의미한다. 고구려 고분벽화에는 곰을 사냥하는 그림이 없다. 그것은 곰이 곧 유화부인, 웅녀를 의미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동예가 호랑이를 섬겼다는 것과 비교해 보면 고구려 사람들은 고조선인들과 마찬가지로 곰을 숭배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동물인 곰이 아니라 생명을 탄생한 신으로서 보다 세련되게 섬긴 것이 다를 뿐이다. 이런 점에서 고구려인의 의식세계는 고조선인의 의식세계와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국사기>에는 동천왕 21년(274년)에 평양성을 쌓았는데, 이것은 본시 ‘선인왕검의 집’이라는 기록이 있다. 이 기록에 대해 <삼국사기>의 저자 김부식이 고려시대 평양지역에 내려오는 단군왕검에 대한 신앙을 염두에 두고 기록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하지만 앞서 벽화의 내용에서 보았듯이 단군에 대한 신앙은 집안지역에서도 나타나며, 건국신화에서도 단군신화의 기본줄기를 그대로 채용한 것을 볼 수 있다. 고구려 사람들은 단군신화를 이미 알고 있었고, 그것을 구체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고구려 언어인 '다물'이라는 말은 구토회복이란 뜻이라고 하는데, 이 말은 고구려 초기부터 사용되었다. 그렇다면 고구려 사람들에게 되찾아야 할 땅이란 과연 어디일까. 그것은 고조선의 땅이다. 고조선이라는 국가를 이루었던 사람들이 다시 세우 강력한 국가인 고구려가 회복해야할 땅, 그 땅은 고조선이 중국세력에게 빼았긴 땅이라고 보아야 한다. 고구려가 멸망한 후, 당나라가 요동지역의 고구려 사람들을 지배하기 위해 고구려가 고조선의 후예라고 인정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고구려는 무론 고조선의 옛땅을 회복했다. 하자민, 옛땅을 회복했기 때문에 고조선을 계승했다는 의식을 가지게 된 것이 아니라 건국초부터 옛땅을 회복하겠다는 의식을 가지고 이를 국가적 목표로 삼고 출발했다고 보는 것이 더 적합하다. 그렇다면 고구려 사람들은 고조선의 옛땅을 되찾겠다는 의식을 가지고 부여족의 혈통을 지니고서 국가를 만들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고조선은 멸망했지만 그곳에 살던 사람들과 문화는 거의 대부분 그대로 이어졌다. 하나의 정치체제가 멸망당한 것이지, 고조선 사람들이 전부 없어진 것은 아니다.

 

고구려가 고조선을 계승했다는 측면을 신라가 고조선의 유민이라는 점에서 신라와 같은 민족이란 것을 확인시켜준다. 백제도 고구려와 같은 민족이므로 삼국은 결국 하나의 민족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면에서 고구려가 고조선을 계승했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고조선의 문화를 계승하고, 고조선의 옛영토를 전부 회복하여 그 땅에 살던 사람들에게 조상들의 활동무대를 다시 회복시켜주었다는 점은 고구려가 우리 역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높은 이유 중 하나이다.

 

<<고구려의 발견>> 58~62 페이지 (김용만 저)


구려는 고조선을 계승한 나라다. 중국 문헌인 '후한서'에도 "고구려, 옥저, 예는 다 조선 땅에 있다"고 적혀 있다.

일연은 '삼국유사' 첫머리에 주몽을 단군의 아들이라고 썼다. 이승휴는 '제왕운기'에 "신라 고례 남북옥저 동북부여 예맥은 모두 단군의 자손(故尸羅 高禮 南北沃沮 東北扶餘 穢與貊皆檀君之壽也)"이라고 기술했다. 고주몽이 첫 번째로 벌인 정복사업에 대해 '삼국사기'는 "다물려어위복구토(多勿麗語謂復舊土)"라고 기록했다.



고구리 백제 신라 삼국이 동족의식이 있었고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는것은 고조선의 삼한에서 찾아 볼수 있습니다

삼한의 후예라고 삼국이 기록하고 인식한것은 고조선을 말하는 겁니다

자꾸 이걸 부정하려 드는건 답이 없는 무식의 소치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싸보야 15-07-02 18:41
   
대사매에서는 고조선은 고구려와상관이없고 삼국의 동족의식은 없었고 수렵도의 곰과호랑이는 그냥 곰과호랑이일뿐 의미부여를 할 필요가없다고하면서 이글의 내용처럼 주장하면 민족주의에 찌든 한심한사람이라고 하던데...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나치게 중국중심으로 역사를 보려하던데 그카페사람들은...
     
무도홀릭 15-07-02 18:42
   
고조선은 고구려랑 상관없지 않나요? 한국이 삼국을 계승했고 고구려와 백제는 부여에서 내려왔고 신라는 고조선 유민이 세운 국가이니 부여와 고조선은 우리 역사라고 하는거 아닌가요?
진실게임 15-07-02 19:00
   
삼국중 어디에도 고조선의 직계라는 흔적은 없죠.
단군 제사를 지낸 것도 아니고...

삼국유사 신라 초기에  여러 구성 집단 중 일부가 고조선 유민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걸로 압니다.
나머진 고조선 유민이 아니었다는 거죠.
     
Centurion 15-07-02 19:30
   
단지 단군왕검을 제사지내고 말고로 그들이 고조선 유민이다 아니다를 논할 수가 없죠.

일단 후삼국을 통일한 고려의 문신이었던 이승휴가 남긴 제왕운기에서
고구려(=백제),신라,예,맥,옥저,부여 등이 다 고조선의 후손이라고 적어뒀습니다.

대부분의 왕조가 자기네 건국자(시조)만을 제사지냈습니다.
일개 집안에서도 제사지낼 때 밀양박씨라고 해서 박혁거세한테 제사 안지내죠.
자기네 할아버지나 겨우 제사지내는 수준이고,
종친회 쯤 가야 박혁거세와 본관 시조, 중 시조, 파 시조를 지내기도 하는데..

이건 조선왕이 고려 왕건의 제사를 안지내고,
고려왕이 신라 왕의 제사를 안지내는것처럼 당연한 일인것이죠.

물론 신라의 경우엔 고조선 유민들만 온게 아닐수도 있지만..
(애시당초 진나라에서 왔다고 진한이라는 이름이 붙은것인데..)

진한교체기의 혼란기에 살기 팍팍해서 이주한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다만..
이 사람들이랑 마한 사람들이랑 사용하는 단어 몇개는 틀렸지만,
언어장벽이 있었다는 말은 없습니다.

본래 마한의 땅이었는데,
그걸 진한 이주민들에게 갈라줘서 살게하고, 마한이 마한 출신 왕을 파견해 다스렸죠.

그리고, 진한 사람들이 어지간히 진나라에서 살기 힘들었다쳐도,
말 안통하고, 텃세부릴 가능성 높은 외국땅에 흘러들어간다는게 쉽지 않은데..

그런 유민들을 받아주고, 땅도 내주고,
같은 '한'이라는 이름을 붙여 같은 부류로 엮었다는 것 자체가
민족적 동질감을 느꼈다는 소리일겁니다.

고려 때 홍건적을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얘네들은 고려에 넘어와서 엄청 분탕질을 쳤고,
또 고려 역시 그들을 씨를 말리듯 토벌했죠.

거란이나 몽골 등에서 흘러들어온 유목민들도
"백정"이라는 낙인이 찍힌채 몇백년을 선을 긋고 천대했죠.

이런걸 보면 진한 사람들은 대부분 중국땅에(연나라, 제나라 등등) 있던
고조선, 동이족 계통의 유민들이 고향과 동족을 찾아 돌아왔고, 그걸 받아줬다 수준으로 봅니다.
     
구름위하늘 15-07-09 12:43
   
흔적이 없다?
무슨 이야기이신지.... 그럼 지금까지 내려오던 많은 단군관련 이야기가
삼국시대 이후에 창작된 것이라는 건가요?
그나마 남아있는 고려초기의 기록에도 분명히 남아있는데...
상도실어 15-07-03 17:29
   
고조선,고구려.백제,고려,조선 이게 현 대한민국 역사입니다
신라는 이들을 개승한적이없음. 신라는 삼국을 통일한적도 없음, 고구려땅을 중국에 팔아먹어서 그땅 일부을 다시 찾아보는대 1000년이나 걸림
 
 
Total 3,2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48 [기타] 이미 미국은 ppp다시 역전이 불가능합니다 (10) ㅉㅉㅉㅉ 07-03 1873
3147 [기타] 요즘 폭발적인 화제와 반응.김정민 박사 최근 강의 (15) 환빠식민빠 07-03 7119
3146 [기타] 옹관묘 세력이 마한세력인가요 아니면 왜 세력인가… (6) 무도홀릭 07-02 4005
3145 [기타] 백제 상도실어 07-02 1229
3144 [기타] 고구려가 단군 고조선을 계승한 명백한 증거! (6) 유리수에요 07-02 3561
3143 [기타] 고구려 (3) 상도실어 07-02 1190
3142 [기타] 우리가 정말 일본의 신화에 영향을 준거 맞나요? (5) 무도홀릭 07-02 2559
3141 [기타] 바보같은 사이비 언어론자 (16) 근초고왕 07-02 1938
3140 [기타] 미국과 중국의 gdp격차는 이제 6조$차이정도밖에 남지… (18) ㅉㅉㅉㅉ 07-02 2541
3139 [기타] 설마 그 정도도 못 맞추는 것입니까 (81) Thorgeirr 07-02 4063
3138 [기타]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락은 경제규모가 커지고있기 … (52) ㅉㅉㅉㅉ 07-01 5089
3137 [기타] 광개토대왕 비문의 왜 (2) 풍림화산투 07-01 2311
3136 [기타] 종이는 우리나라 겁니다. (6) 가상드리 07-01 3022
3135 [기타] 욕 나오는 문화재청 - 창덕궁 '궁궐 스테이' … (6) 왜나라호빗 07-01 1801
3134 [기타] 충격! 삼국사기 기록에 따른 3국위치(美 NASA도 증명) (67) 환빠식민빠 07-01 8538
3133 [기타] 어디서 퍼왔는데요 고구려 영토가 이 정도 이지 않을… (6) 두부국 06-30 2833
3132 [기타] 낙랑군의 위치를 알려주는 자료 (4) 가리지 06-30 5500
3131 [기타] 주류사학의 생명줄,,낙랑목간으로 한반도 한사군설… 호랑총각 06-29 2966
3130 [기타] "역(易)인가 주역(周易)인가" 사마천의 역사사기를 폭… (2) 환빠식민빠 06-29 2396
3129 [기타] 이제 미국의 시대는 거의다 갔네요 (15) ㅉㅉㅉㅉ 06-29 2341
3128 [기타] 아래 한사군 낙랑글에 달린... 없습니다/님의 댓글을… (13) 잠원 06-29 3627
3127 [기타] "사마천이 저지른 역사 날조의 구체적 방법"-뻐꾸기… (1) 환빠식민빠 06-29 3498
3126 [기타] "공자는 역사 사기꾼의 선구자였다."-뻐꾸기의 역사(3… 환빠식민빠 06-29 2064
3125 [기타] 한일 고대사를 공부하고 싶은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 (1) 풍림화산투 06-28 1736
3124 [기타] "사마천은 공자를 멸시하였다. 왜?" - 뻐꾸기의 역사(2… 환빠식민빠 06-28 2606
3123 [기타] "공자, 사마천, 주자는 역사 사기꾼이다." - 뻐꾸기의 … (2) 환빠식민빠 06-28 1945
3122 [기타] 성경과 환단고기 (6) 바토 06-28 279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