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동아시아 게시판
 
작성일 : 15-06-27 15:56
[기타] 니혼진과 토론할때 개인적인 생각.
 글쓴이 : 오투비
조회 : 2,828  

저도 일본인과 많이 대화하면서 느낀건데.


일본인과 토론할때

'어느 측 주장이 더 설득력이 있는가'

'억지를 부리는 쪽이 누군가.'


이건 사실상 중요하지 않더군요. 있는 그대로 봅시다.


일본애들은 근거를 갖고와도 읽지 않고, 읽는다 쳐도 수용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선 논리적으로 실마리를 풀려고 하는 쪽이 답답합니다. 풀릴수가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중요한건 설득력과 공신력의 싸움이 아닙니다. 프레임 싸움이죠


무슨말이냐면


일본인과 대화할때 당연히 한국측이 논리정연하고 근거도 팩트입니다


우리가 근거를 10개든 100개든 갖다줘도 일본인이 말려들지 않는 이유는 걔네들은 자기 할말만 합니다.


근데 걔네는 그렇게만 해도 되요. 왜냐면 숫적으로 더 많으니까요. 지들이랑 같은 주장을 하는 쪽이 훨씬 많다는 뜻이죠.


일본인과 토론하면서 답답한 이유가


이런 상황임을 자각하고 있음에도, 불특정다수에게 '역사의 진실'을 이해시키려는 무모한 생각을 속으로 하고 있었던게 아니었나 합니다.


그러다가 답답해지고 부아가 나서 똑같이 조롱하는 식으로 가면 걔네가 원하는 프레임 안에 들어가는 겁니다. 그 담부턴 처절한 진흙탕 싸움이 되는거죠.


근거를 내밀어도 조롱하는 식이면 그냥 조롱하는 놈이랑 똑같아 보입니다. 특히 남이 봤을때.


그렇다면 불리한 상황이란걸 충분히 인정하고 답답해 하지 않되,  


우리는 근거가 있고 떳떳한 입장인 만큼 흐트러지지 않고 차분한 자세를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가장 핵심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우리측의 프레임이고, 상대방 혹은 제3 자에게도 글의 내용보단 그런 '자세' 를 어필한다는 생각으로 토론을 합시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처럼 일본인들과 똑같이 반응을 보이면


제 3자가 봤을때도 공신력있고 진실된 측이 어느쪽인지 모릅니다. 둘 다 똑같은 놈으로 보이죠. 


그러면 근거를 갖고있는 우리만 억울하고 손해죠.


상대방이든 제 3자든 글의 내용은 보지 않을지언정, 대화의 자세는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꾸준히 반론을 하되,


차분하고 논리정연한 자세, 그런 우리만의 프레임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답답해 하지 마시구요.(실제로 일본인들 생각이 바뀔꺼라는 기대는 마음속에서 지우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몽키헌터 15-06-27 16:02
   
니뻥진과 토론할 때는
니뻥고로 하면 그 자체로 불리...

영어가 되면 영어로 하든지 한국어로 해야
번역을 하든 통역을 하든 그건 지들 사정이고...
플로리스 15-06-27 16:45
   
니뿡이랑 토론도 하신다니 참을성이 대단하시군요~!

니뽕하면 답정너죠~! 내말이 다 옳으니 넌 대답만해~ㅋㅋㅋㅋ

토론에선 목소리 커지면 조용이 입닫고 사라지더니 개소리 날조 찌라시 뿌리는게 니뿡의 토론 문화 아닌가요?ㅋㅋㅋ
     
오투비 15-06-27 17:08
   
맞서야하는 상황이 불가피하게 오는경우가 있습니다.
가령 유투브에서 대놓고 날조 영상 퍼트릴때요.
처용 15-06-27 16:48
   
엥?
정게에서 ㅇㅂㅊ 저렙들이 하는 방식과 똑같군요
진흙탕 만들기 ㅎㅎ
무라드 15-06-27 21:04
   
왜구들과 논쟁할때 중요한건 설득 대상이 왜구가 아니라 제3자인 관전자들이란 점이죠
어차피 왜구는 말로는 안되는 종자들이구요
왜구를 배제한 그나마 말이 통하는 제3국인들이 설득 대상이 되야하므로
당장 왜구의 사과나 항복을 받겠다는 비현실적 노력으로 힘을 뺄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이 정도로 왜구 주장의 정신적, 논리적 결함을 세상에 드러냈으면 충분하다 싶은 정도의
성과를 목표로 삼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그러므로 관전자 없는 왜구와의 논쟁은 아무 가치가 없어요
논쟁은 본래 사람과 하는 것입니다.
전쟁망치 15-06-27 22:36
   
예전 네이버 인조이 재팬에 조금 있었던 경험이 있는데

정말 답이 없던...
잠깐만 15-06-28 00:14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유튜브에서 왜구와 영어로 논쟁한 적이 있는데, 정말 자기 할말만 하더군요.

자료와 근거를 가져와도 확인도 안 하고, 읽지도 않습니다. "나는 소설 따위  관심 없어."하면서 제 말은 무시하고, 자기 할말을 계속 이어가려는 것을 보고, 눈치챘죠.

"아, 이 쪽바리가 내가 아니라, 이 논쟁을 보고 있는 제3자에게 말하고 있구나."

그래서 제가, 나도 근거없는 소설 따위 믿고 싶지 않으니까, 말만 하지 말고,  근거를 가져오라고 했죠. 게시판 글 따위 말고, 공신력 있는 자료로요. 그랬더니 (역사 논쟁을 하고 있었는데 ) 역사적 근거와는 "전혀 관련 없는 혐한 자료"를 가져오더군요.

그래서, "이건 너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아니지 않냐, 니가 주장하는 근거를 가져오지 않으면, 니 말은 소설이다."하니까, 다시 찾아보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결국 못찾았는지,

"미안한데, 못찾았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이다!"

나원참ㅋㅋㅋ그래서 "니 소설 잘 읽었다. ㅃㅃ~"했죠ㅋㅋㅋ
     
오투비 15-06-28 01:35
   
맞아요.

일본애들이랑 똑같이 대응하지말고
우리는 우리 프레임 대로 차분하게 반론하는 자세를 계속 유지하면 됩니다.

즉, 제 3자가 봤을때 논쟁의 내용까진 모르더라도
'시종일관 조롱하는 쪽은 일본인이고 논리적인 쪽은 한국인이다.' 라는 정도만 느끼게 하면 되는 겁니다.
스코티쉬 15-06-28 03:44
   
일본의 일관되게 주력하는것 역시 "선제적 주입식 홍보"죠.
역사 문제나 과거사 문제나 한국측의 신빙성 있는 자료나 반박근거가 훨씬 넘쳐나는 상황.
하지만 예고없이 일방적으로 홍보를 하면 사실유무와 상관없이 파급력은 엄청납니다.

일본은 한참 예전부터 이런쪽으로 홍보예산을 어마어마하게 쏟아붓고 있고,
이번엔 홍보예산을 더 늘려서 편성했다더군요.

당연히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의 입장에선, 홍보물을 대할때 내용의 근거나 자료의 유무는
홍보하는 측에서 이미 검증 했을거라는 전제를 갖고 대하게 되는데,

이렇게 여론이 만들어지면 그때부턴 대처하기도 어려워지고
각개로 상대해봐야 잔가지 치기일 뿐이라 갈수록 시궁창싸움이 될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이 시궁창 싸움이란게 제3자의 입장에선 미시적으로 보지않는 이상 혼란일 뿐이라,
근거나 자료가 빈약한 쪽에선 딱히 잃을것도 없는 결과죠.

이 글은 일본이란 단어를 분탕종자로 대치시켜도 대부분 똑같이 읽힐수 있습니다
     
오투비 15-06-28 04:19
   
그렇다면 대책이 뭔지 님 의견이 궁금합니다.
한국도 똑같이 이런쪽에 예산을 쓰는 방법 밖에 없나요?
일본은 정부차원에서 나서고 있고 우리는 몇 안되는 네티즌들이 대응하고 있다는 소린데...
결국엔 일본측의 논리가 팽배해질 것이 뻔히고 우리가 분탕종자로 취급당하겠는데요...
아돌프 15-06-28 09:33
   
옳은 말씀입니다. 일본인들이 유튜브등에서 분란을 조장을 하는 것은 제 3자에게 여론 조성을 하기 위해서인데, 답정너 일본인에게 어차피 논리적으로 이겨도 승복하지 않는 족속들이니 제 3자를 겨냥해서 차분하게 팩트만 나열해주는 게 오히려 그런 일본인의 의도를 깨는 상책이죠.
일자삼자 15-06-28 14:39
   
공감합니다~
굿잡스 15-06-28 16:12
   
이건 사실상 중요하지 않더군요. 있는 그대로 봅시다.

일본애들은 근거를 갖고와도 읽지 않고, 읽는다 쳐도 수용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선 논리적으로 실마리를 풀려고 하는 쪽이 답답합니다. 풀릴수가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중요한건 설득력과 공신력의 싸움이 아닙니다. 프레임 싸움이죠

무슨말이냐면

일본인과 대화할때 당연히 한국측이 논리정연하고 근거도 팩트입니다

우리가 근거를 10개든 100개든 갖다줘도 일본인이 말려들지 않는 이유는 걔네들은 자기 할말만 합니다
>>???? ㅋㅋ

이정도면 뻔뻔한 건가?

아님 본인 지나온 길 반성문? 진술서?? ㅋ


기타] 결국 조선으로 부터 우리는 무엇을 배웠나요 ?   
 글쓴이 : 오투비  조회 : 1,748   

 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EastAsia&wr_id=95776&sca=&sfl=mb_id%2C1&stx=thebut3

지금까지 어떤 제대로된 근거 사료 한줄 쳐들고 와서 어쩌고 반박해 본적도 없으면서

남들 정성스러운 자료나 댓글 올려줘도 캐무시에 자기 말만 줄기차게 쳐하고

대표적 어그로 글에는 속속 등장해서 쉴드 허접소리나 내내 쳐하던 인간이 이런 소릴 버젓이 하는

걸 보면 참 어그로들의 얼굴 철판 두께는 가히 무시 무시 ㄷㄷㄷ ㅋ.

(아님 본인 지나온 행적을 남들이 모를까봐? 신분세탁 물타기 하시남? )


오투> 본인이 저런 짓거리 쳐하고 어그로 글에 매번 덩달아 헛소리 한 글들

정리해서 제대로 함 올려 드릴까?(뭔 자작 코메디 찍으시남?)
     
오투비 15-06-28 16:17
   
눼에 눼에.
          
굿잡스 15-06-28 16:20
   
<차분하고 논리정연한 자세, 그런 우리만의 프레임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ㅋㅋ

그래서 오투> 차분하고 논리 정연하게 근거 없이 덮어놓고 조선까질 프레임을

그리 열심히 하셔구만 ㅋ.(평소 뭔 나름 제대로된 자료와 진정성 있는 글이라도

함 올려 보고 이런 소릴 하면 뭔 씨라도 먹히지. 이정도면 참.. 저기 북한이나

잽이 겉으로는 평화, 선한척 .. 뒷에서는 온갖 공작질하든 패턴 판박이 하군)
남궁동자 15-06-28 17:03
   
과연 님 방식이 일본인한테서 배워온거군요 ㅎㅎ
 
 
Total 3,61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76 [기타] 한일 고대사를 공부하고 싶은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 (1) 풍림화산투 06-28 1734
3075 [기타] "사마천은 공자를 멸시하였다. 왜?" - 뻐꾸기의 역사(2… 환빠식민빠 06-28 2606
3074 [기타] "공자, 사마천, 주자는 역사 사기꾼이다." - 뻐꾸기의 … (2) 환빠식민빠 06-28 1942
3073 [기타] 성경과 환단고기 (6) 바토 06-28 2793
3072 [기타] 역사도시 경주는 새단장 준비중~~ (8) 타마 06-27 2266
3071 [기타] 니혼진과 토론할때 개인적인 생각. (16) 오투비 06-27 2829
3070 [기타] 사이비 역사학 - 회의주의자 사전 (6) 진실게임 06-27 1393
3069 [기타] 화하족(짱깨) 역사 왜곡의 주범들..공자,사마천,주자 (1) 환빠식민빠 06-27 2957
3068 [기타] 삼국의 언어가 달랐다면? (10) 근초고왕 06-27 4679
3067 [기타] 일본을 가장 무시할수 없는 나라가 일본을 가장 무시… (31) 호랑총각 06-26 4692
3066 [기타] 밑에 조선 통신사글은 날조글입니다.. (29) 고프다 06-26 3161
3065 [기타] 어떤 주장을 하려면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이야기를 … (11) 개명사미 06-26 986
3064 [기타] 의문이든다 (3) 바토 06-26 912
3063 [기타] 수꼴 다른게 아니다. (29) 좌로휨 06-26 1174
3062 [기타] 자조적 역사관을 내세우며 명치유신 찬양하는 분들… (23) 개명사미 06-26 1614
3061 [기타] 조선은 근대화좌절된 이유 (37) 철부지 06-26 2952
3060 [기타] 세계 최초의 신문 (6) Irene 06-26 3537
3059 [기타] 김진명 소설 몽유도원 을 읽고 궁금한게 있습니다. (4) 스마트아쳐 06-25 2019
3058 [기타] 사서 원문을 직접 읽는 것이 중요한 이유 (4) 풍림화산투 06-25 1459
3057 [기타] 고구려가 중원에만 만족했다면.. (25) 철부지 06-24 4827
3056 [기타] 왜 한자문화권에서는 한국어를 '조선어'라고 … (10) 창기병 06-24 3917
3055 [기타] 광복후 미국은 한반도내에 공산주의를 막을려고 했… (1) 인간성황 06-24 1716
3054 [기타] 과거 동아시아국가들은 유럽풍들을 선호했죠 (2) 타마 06-23 1999
3053 [기타] 마한 = 말갈 = 발해입니다. (20) 열심히공부 06-23 3438
3052 [기타] 카자흐스탄의 고려인이면 고려계(한국계) 카자흐스… (6) 잠원 06-23 5793
3051 [기타] 공자가 동이족이라는.... 비좀와라 1/님 댓글을 보고. (16) 잠원 06-22 2993
3050 [기타] 노학자 죄재석의 주류사학계를 향한 공개질문 (9) 호랑총각 06-22 2079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