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은 정치싸움하다 미친게 아니라, 본 성격 자체가-.-
왕이 되고 먼저 한 일이, 아버지 성종이 기르던 꽃사슴 패죽였음;;
어미사슴 새끼사슴 사이가 좋은걸 보고 불쾌했다고;;;
이분은 어머니일을 커서 알았다는 설도 있고, 이미 어린시절부터 내색은 안 했지만
알고 있었다는 설도 있는데,
어머니 복수한답시고 벌인 일들하며, 그 이후로도 똘기가 충만했기에-.-
어린시절 상처도 이유가 될듯하지만, 기본 바탕이 원래 뭐랄까? 분노조절 장애?
예술가 특유의 싸이코틱한 면도 다분했음;;
공민왕도 예술적 감성으로 유명한 사람인데, 나중에 말년이 무척 안 좋기도 하고-.-
정치가라는 직업 자체가 오랜시간 압박감에 대한 자기절제와 인내력을 요구하는 면과
때로는 냉정하고 상황에 따라 비열해져야 하는 요소가 다분한지라..
예술적인 감성형 인간에겐 어려울수도 있을꺼 같긴 합니다...
큰어머니인 월산대군 부인과의 썸씽은 글쎄요-.-
당시, 월산대군 부인 나이가 50대였는데;;
일각에선 중종반정의 주모자였던 박원종이 자신의 반정을 정당화하기 위해
그런 뜬소문을 퍼뜨렸다는 의견도 있어서;;
마치, 야사에서 의경세자(인수대비 남편)가 단종의 억울한 죽음으로 인해 문종비 현덕왕후의 원한을 사서 요절한 것으로 전하지만, 오히려 덕종이 단종보다 먼저 사망했으므로 이 전설이 허구로 추정된는 것처럼요;;
소설 단종애사 때문에, 절개를 지키지 않은 남편(신숙주)를 부끄러워해 부인 윤씨가 xx했다는 묘사도 역사적 사실과 전혀 다르지요 ㅋㅋ윤씨는 자연사로 죽었으며 사망 시기도 다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