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된 건지 잘못된 건지...
종전후 연합군(미군)이 설정해 버린거고 이후 문제가 되지 않아 우리에게 불합리한 상태로 지속 되어 왔지만
지금 중국입장에선 일본이 관할하고 있으니 우리에게 양보할리가 없고....
일본은 기존을 유지하고자.. 그리고 한국을 앝보고 잇기에 양보 할리가 없고.....
우리 입장에 양쪽에 굽신 거리며 협상하기 보단
우리쪽도 일방적으로 선포해 버리는 수 밖에 없다 봅니다
이어도까지 우리가 관할 하도록 하는 새로운 반공식별구영을 선포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본 중국 반응엔 생까야죠..
솔직히 우리로서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에요. 중국이 이번에 먼저 판을 벌려(?)주지 않았으면, 일본이 마라도까지 방공구역안에 넣고 있는 이 상황 그대로 고착될 수도 있었거든요. 우리나라 정치계 하는 꼴로봐선 우리나라 단독으로 일본 방공구역설정에 대해 우리 방공구역설정하면서 일본과 싸우자고 대들 가능성은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 중국이 건드려주는 바람에, 우리도 늦기는 했지만, 곧 이어도까지 포함한 한국 방공구역을 확장 발표할 겁니다. 사실 이어도 기지를 우리가 실질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에 한국이 방공구역만 발표하면, 형식적으로도 실질적으로도 확실히 우리 권역이 되는 거니까요.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중국이 한국의 이어도를 건드려서 일본과 싸움 시키려고 글쓴분만큼 의도했을지는 의문스럽다고 봅니다. 원래 중국은 영토 문제에 있어서 누구 눈치를 볼 나라는 아니거든요. 중국의 주 타겟이 일본이라는 점은 변함없다고 봅니다. 한국의 이어도가 중국 방공구역에 포함된 건, 일본이 관리하는 방공구역과 중국이 겹치는 면적에 비하면 정말 조그만 부분이거든요. 어차피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과 최근 친교 분위기로 간다해도, 국가간에 무슨 우정 이런게 아니라, 일시적인 분위기일 뿐이라는 사실은 예전부터 저도 그렇고 다른 분들도 짐작하셨으리라 믿어요. 세살 어린애도 아니고, 그걸 순진하게 믿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저는 우리 정부가 이 일로 인해, 중국에 대해 너무 실망하거나, 지금까지의 태도를 확 바꿔서, 갑자기 한미일 공조체계였던 예전으로 선회하려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정부에 해주고 싶은 말은, 중국이 영토 문제에 있어서 이어도 문제를 제기했던 것이 어제 오늘 일도 아니었고, 설령 중국이 한국과 우호관계에 있다해도, 그것 때문에 영토를 한국에 양보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짐작하지 못했었냐라고 되묻고 싶네요. 방공구역 문제는 방공구역 문제의 입장차이일 뿐이지, 그것에 서로 이견이 있다해서, 중국이 당장 한국에 어떻게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라는 겁니다. 중국으로서는 어디까지나 현재 주 대립 상황은 일본과 미국이니까요. 오늘자로 갑자기 한국이 TPP에 참가를 고려한다는 기사가 여지저기 뜨고 있는데, 이것은 한국에 강경책으로 일관하던 일본 입장에서는 한국이 굴복하는 것처럼 비쳐질 수도 있는 만큼, 어리석은 입장 변화라는 것이죠. 오히려 일본이 한국에 기고만장한 태도를 취할 수 있는 빌미를 준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가만히 내버려두면 사태는 중국과 미국이 1:1로 서로 대화하고, 일본은 마치 미국의 객식구인마냥 밀려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때 고립되었음을 느낀 일본이 한국에 대해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도록 유도해야 현명한 외교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