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SM 규제 받는 동안… 日업체 매출 52% 급증
영업시간 제한 없고 재래시장 인근 출점도 가능
국내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수퍼마켓)에 대한 규제가 진행되는 동안
일본계 SSM들이 크게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진출한 일본계 SSM 트라이얼 코리아의 매출액이
2010년 400억원에서 2012년
607억원으로 2년 사이 52%나
증가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지난해 진출한 또 다른 일본계 SSM인 바로도
첫해에 1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윤영석 의원(새누리당)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2009년 말 대구·부산 등 일부 지자체는 조례를 제정
국내 대형마트 업체와 대기업이 운영하는 SSM에 대해
재래시장 인근 출점 금지,
의무 휴일, 영업시간 제한 등 영업을 규제했다.
그 여파로 2010년 이후 해당 업체들의 성장이 주춤했다.
올해는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이 발효되면서 규제가 더 강화됐다.
국내 SSM 관계자는 "이로 인해 줄어든
영업 이익률은 두 자릿수 이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일본계 SSM이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인 것이다.
이들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영업하고 있고, 재래시장 인근 출점도 가능하다.
트라이얼코리아를 운영 중인 일본
트라이얼컴퍼니는
일본에서 131개 점포를 운영하며 연간 2784억엔(약 3조67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기업이다.
자본금 21억엔(약 232억원)에 372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바로의 일본 본사 연간 매출액도 한화로 4조7000억원이 넘는다.
트라이얼컴퍼니는 자본력과 물류·영업 능력을 바탕으로 2004년 한국에 법인을 내고 2005년 첫 매장을 냈다.
트라이얼컴퍼니는 자본력과 물류·영업 능력을 바탕으로 2004년 한국에 법인을 내고 2005년 첫 매장을 냈다.
현재 1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윤영석 의원은 "막강한 자본력과 유통망을 가진 일본계 SSM이
윤영석 의원은
"막강한 자본력과 유통망을 가진 일본계 SSM이
국내 시장을 조금씩 잠식하고 있다"며 "이를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골목시장 죽는다고
대형마트 의무휴일 정해주고, 영업시간 제한하니...
일본기업만 돈 벌이만 시켜줍니다.
골목상권, 시장 갈 사람은 갑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일이라고 시장 가서 물건구입 하지 않습니다..
무슨 정책을 이런 식으로 하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