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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26 04:49
[일본] 일본 역사는 한반도 도래인의 의한 정복사
 글쓴이 : 예맥
조회 : 3,029  





‘가야 미스터리’ 재점화고구려·백제·신라와 삼국시대 역사를 이끌었던 한반도 동남쪽 가야의 선조들은 어디서 왔을까. 최근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에서 4세기께 금관가야시대 대형 고분 2기가 새로 발굴(<한겨레> 8일치 6판 12면)되면서 학계에서 가야인의 뿌리를 둘러싼 수수께끼가 새 화두로 떠올랐다. 김해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지난 8일 설명회를 열어 공개한 두 고분 유적(88호, 91호분)은 시내 중심부의 고분군 북동쪽 구릉에 있다. 단연 주목되는 건 두 고분 껴묻거리(부장품)들이 명확하게 ‘국적’이 다르다는 점. 91호분에서는 4세기대 중국 동북지방에서 전연·후연·북연(삼연) 왕조를 세웠던 유목민인 모용선비족의 마구와 말방울, 동분(청동 대야), 동완(청동으로 만든 바닥 둥근 그릇) 등 금속공예품들이 쏟아졌고, 특유의 장법인 순장 인골도 발견됐다. 반면 88호분에서는 고대 일본에서 주로 사용한 청동창 등의 무기류와 방패 장식 등만 주로 나왔다. 특히 91호분에서 나온 4세기 선비 계통의 금속공예품들은 국내 처음 나온 것으로, 동시대 선비족 유적인 중국 동북지방 랴오닝성 차오양의 위안타이쯔(원대자)벽화묘와 허난성 안양시 샤오민툰(효민둔) 154호묘 유물들과 거의 같아 학자들을 놀라게 했다. 왜 랴오닝성과 무려 2000㎞ 가까이 떨어진 한반도 동남쪽 끝 김해에서 선비족 유물들이 발견됐을까. 일단 박물관 쪽은 중국·일본 교역을 맡은 지역유력자들 무덤으로 추정했지만, 학계에서는 가야문화의 뿌리를 놓고 여러 논란이 일 전망이다. 선비족 계통 이주민들이 육로·해상으로 이동해 가야문화 성립을 주도했을 것이란 설과, 해상교역교류의 산물로 한정된다는 설이 맞서는 모양새다. 옛 사서에는 가야인의 원류에 대한 기록이 없다. 다만, 90년대 대성동 고분군 29호분에서 북방 부여 유목민 문화 계통의 동복(청동항아리)과 순장 흔적 등이 확인되면서 신경철 부산대 교수 등이 부여인 원류설을 펴기도 했다. 어쨌든, 이번 발굴에서 한반도 다른 곳엔 없는 4세기 이른 시기 선비계 유물들이 대거 확인돼 가야 지역이 북방 유목민족과 신속하고 긴밀한 경제·문화 네트워크를 유지했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은 중요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송원영 김해시 학예사는 “그동안 가야는 김수로왕과 허황옥 왕비 신화처럼 북방세력과 남방세력의 연합정권일 것이라는 설이 많이 제기돼왔는데, 예상밖의 선비계 유물 발굴로 북방 선비족과의 연관관계를 푸는 것이 학계의 새로운 숙제로 떠오르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4~5세기 선비족이 중국 동북 요서 지역에 세운 삼연은 우리 고대사와도 인연이 적지 않다.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주된 정벌 대상이었고, 고구려인 후예가 삼연 중 하나인 북연의 왕에 등극해 고구려 우방이 되기도 했다. 삼연의 말갖춤(마구) 문화는 5세기 이후 황남대총 등 신라 고분과 가야의 마구 유물 등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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