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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13 20:19
[다문화] mbc 스페셜..... (예스맨 한국관료들)
 글쓴이 : 내셔널헬쓰
조회 : 2,017  

글쓴이 - 파란

mbc 스페셜...  내용은 이렇다..
who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이종욱씨 이야기가 아니고,  이종욱씨 마누라 이야기다.
그 마누라가 일본녀인데...  봉사에 미친(?) 여자라고...  나쁘게 말하면 미친(?) 이지만
좋게 말하면,  인류애가 넘치고,  가난한 자들의 어머니이고...  페루의 가난한 자의 대모이고..
 
일본녀 레이꼬 이야기다..  결코 사무총장으로 재임중에 횡사한 이종욱씨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쫌....  중간부터 보았기에...  앞에 페루인을 위한 봉사활동은 슬쩍 지나치면서 보았다.
그런데... 몸이 가냘픈,  여자가...  페루시내 리마의 거리를 걸어간다...   한국녀가 페루에서 봉사하는
일인줄 알고..  그냥저냥 흘려서 보았는데..
 
그녀가, 페루에 있는 한국 코이카 단체에 문을 열고 들어간다...  한국 관계자와 마주 앉는다.
얼마전에 그녀가 부탁한...  페루의 가난한 마을 언덕에 계단을 놓아 달라고 부탁한 것이 어떻게
되었냐고,  그녀가 한국말로 코이카 관계자에게 질문한다.
 
그러자, 코이카 한국 관계자가 대답하기를...
그 계단을 놓으려면 한국돈 5천만원, 즉,  미국돈 5만불이 드는데..  그 계단을 코이카에서 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5천만원을 들여서,  페루의 가난한 지역에 계단을 놓아주는 일은
페루가 할 일이지,  코이카에서 할 일이 아니고,  혹 그 계단에서 잘못해서, 떨어지거나 하면,  한국을
원망하는데...  그렇게 많은 돈을 들여서 계단을 놓을 일이 아니고.
 
그 가난한 동네 언덕 위에...  도서관 같은 것을 지어주는 것이 어떻겠냐고 한국 코이카 관계자가 말하자.
 
일본녀 레이꼬가..
관두세요...  됐습니다...  도서관은 필요도 없습니다..  이만 가겠습니다...
특유의 일본인 삐침으로 그 사무실을 빠져 나온다..  그리고 카메라 피디와 대화하기를..
된다는것 보다는, 안된다는 것을 먼저 말한다고,  한국을 나무란다..  그리고 한다는 말이
 
한국정부가 도와줄 줄 알았는데...    하면서,  쌩하니,  그 사무실을 빠져 나오더니,  문 앞에서, 다시한번
사무실을 쳐다보면서....  서 있는다.
 
이종욱박사의 일본인 마누라.. 레이꼬씨.
그렇게 돕고 싶다면....   일본대사관에 가서,  해달라고 해....  왜? 안된다는데,  삐쳐서,  토라져서
관둡시다..  하고 휑 나오냐구요?
 
근데..  레이꼬씨의 스페셜을 보다보니,  한국인들이 보통 줏대없는 인간들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아주 예스맨들이다...    
 
.........................
 
그녀가 오래간만에... 한국을 방문한다... 이종욱박사의 기념을 기리기 위해서... 한국 보건기구 관계자들이
이종욱 박사의 마누라 일본녀 레이꼬를 초청했다.
 
아.. 우리나라 관료들이...  아주 아주 예의가 바르다.....  참으로....  예의가 바르다.
내친구 조선족여자가...  말하던 것이 생각난다..
 
한국 공무원들 정말 착해...  그리고 마음이 정말 좋아,  우리가 국가기관에 찾아가면,  그렇게 친절할 수가
없고,  대부분 우리의 부탁을 다 들어줘.....   참, 친절해...  중국은 말이야,  공무원들이 얼마나 불친절하고
그리고, 안된다는 거절의사를 더 많이 표시하는데...  한국 공무원들은 대부분.... 예스 예스를 더 많이 말해
 
mbc 스페셜을 보니깐...레이꼬씨가 한국을 방문해서,  보건기구 단체를 관계자들을 만나자..
한국 관료들이,  아주 깊은 절을 하면서 레이꼬 여사에게 고개숙여 인사를 한다..  그리고 이종욱 기념관을
소개한다...  그리고,  이종욱 자선전인지, 일대기 책을 영어, 한국어판으로 나온 것을 레이꼬여사에게 선물하면서
읽어보고, 사실과 다른 점이 있으면,  말해 달라고,  고치겠다고..
 
그리고, 페루의 가난한 동네 돕는 일을...  한국관료가 말하기를...  한국에서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아주 즉석에서,  예스맨처럼...  대답한다..  (놀라워라,  능력도 좋다)
 
그리고,  일본을 친정 여동생집을 거쳐서,   페루로 다시 돌아온다..
페루로 돌아온 레이꼬씨를....  주한 페루대사 부부가 초대한다...  한국식당에 초대해서,  거나하게 저녘대접을 한다.
저녘 대접 받는 자리에서도... 뭐,  흥분해서, 들떠 하지도 않고,  아주 새침하게 앉아 있는다.
 
주한 페루대사 부인이...  레이꼬씨와 이종욱씨와의 스위스에서의 만남에 대해 회고 하면서,  칭찬에 칭찬을 거듭한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하이라이트!!!
 
주한 페루대사가...  레이꼬 여사에게..
페루 코이카 사무실에 들러서....  페루의 가난한 동네에,  계단을 놓아 달라는 부탁을 했는데,  코이카에서,  곤란하다고
말해,  레이꼬씨를 돌려보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하면서...
 
마음이 비단결 같은...  한국의 관료들이...
내가,  그거 해두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계단 놓아주겠다고......
 
즉석에서 예스! 예스!  예스맨처럼...  허락한다.
일본녀는... 그녀 삐치고 토라져서 있었을뿐인데....  한국관료들은..... 토라진 것을 달래면서....
해주께용~~~~  하고....   허락한다.
 
일본녀는 기뻐한다...  그리고,  페루의 가난한 사람들을 붙잡고,  산기슭 마을로 올라가는 곳에,  계단을 놓아
주게 되었다고 알리자.
 
페루의 가난한 마을사람들이.... 기뻐하면서..
 
레이꼬 고마워요...  레이꼬 고마워요...  하고 전한다..
 
한국 고마워요가 아니고.....  레이꼬 고마워요였다..
 
이 스페셜을 쭈욱~~~~ 보면서...
한국인들에게는 안되는 것이 없구나......  노!  는 없고,  모두 모두  예스!  예스!
예스맨들....
==============
파란 - 아... 참.... 까먹고, 글에 안 올린 것이 있다... 페루대사는... 계단뿐만 아니고, 즉석에서, 가난한 사람들의 집도 고쳐주고 다시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하여,
9채나, 집을 뜯고 다시 만들어 주었다... 놀라워라~~~ 그 능력!

이것은 한국 대통령이, 이렇게 한국국민에게 해주었다는 말이 아니고...... 페루에서, 주한페루대사가 일본녀 레이꼬가, 한국남자의 아내라는 이유로, 한국정부에게 부탁해서.
한국의 돈으로, 집도 지어주고, 산동네 사람들, 오르내리는 계단도 만들어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이야기다...

아@ - 레이코에게 있어서 남을 돕는다는것은
자신의 허영심을 채우기 위함이였군요.
세상에 대해서 " 나는 이렇게 착한일 하는 여자다"라고 자랑하고 치적쌓기 위함이라는거..
저런 선행이야 말로 사회의 악입니다.

아잉 - 순수 한국인이 대사관에 부탁하면 절대 안해주죠.

외국인에게만 예스인 미친 한국관료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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