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화는 나쁜거고 화교들이 전부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몇몇 인터넷에서 깝치는 새끼들이 문제네요.
아마 이런 사이트까지 화교인데 들어와 있다면 그 깝치는 새끼일 확률이 높겠네요?
물론 한국인들이 중국 무시하긴 해요.
저도 그래서 화교들이나 중국유학생들이 무시당한다는 말 들으면 참 찡합니다.
저는 화교건 아니면 다문화가정 2세건 무시하고 배타적으로 내모는건 정말 싫어합니다.
한국인은 어떻고 중국인은 어떻고 일본인은 어떻고 따위의 민족관 자체에 관심도 없구요.
사실 정말 추상적인 거잖아요.
정말 중요한건 민족관 보다는 나와 당신과 나와 당신의 아이들과 그 아이들까지 살아갈 이 한국 사회입니다.
진짜 한국이 너무 싫다 여기서 숨쉬는것 자체가 고통스럽다하면
재산 다 팔아서 중국으로 가면 되겠네요.
물론 정말 살아오면서 화교라는 이유로 소외되었을수도 있고, 무시받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럼 제가 그 가해자 한국인들을 대신해서 사과할게요.
근데 어쨋든 삶의 터전을 바꾼다는게 힘든 일이잖아요.
좋건 싫건 당신은 한국에 너무 익숙해져 있을테고 이 두가지 이유로 중국으로 못가는거 아닙니까.
어차피 살아야 하는데 이 사회를 욕하고 분열해서 당신이 얻는건 뭡니까?
몇몇 몰상식한 한국인들이 당신이 한국인이 아니기 때문에.. 선진국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무시한데
대한 보복심리입니까?
너무 유치하지 않아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민족관은 정말 추상적인 겁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화교가 외국인이라고 생각해 본 적 없어요.
한국인과 똑같이 생겼고(동북지방사람들 유전자는 광저우같은 중국 남방보단 한국과 훨씬 비슷할 겁니다.)
사회화도 한국인과 다를바 없이 되었습니다.
우리 한국사회에서 자라서 한국사회에서 컸구요.
아마 중국에 가면 모든게 너무 생소할걸요?
한국인과 다른건 그냥 조상이 타지출신이란것 밖에 없잖아요.
똑같이 이 나라에서 나고 자랐고 앞으로도 이 나라에서 일할꺼고 살꺼고
한국어가 제일 편하고.
그래서 재한 화교는 한국인인거고 재중 조선족은 중국인인겁니다.
이런 이 사회를 욕하고 분열시킨다고 해서 얻는게 뭡니까?
밥이 나옵니까? 떡이 나옵니까?
정말 누가 당신 조상이 단순히 타지출신이란 이유로 당신을 무시하거나 소외시켰다면
제가 사과하겠습니다.
부탁이니까 찌질하게 이 사회를 욕하거나 분열시킨 마세요.
그리고 그런 식으로 평범하게 이 사회에서 잘 살아가고 있는 당신 주위의 사람들까지 포괄하는 화교라는 소속자체를 더럽히진 말아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