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라는 우리민족에 반역적인 완충세력이 없어지고 통일세력이 되었을 때, 동북아에서 거대세력이 성장한 한반도와 중국은 한반도의 옛영토인 간도지역의 영토분쟁으로 지금의 동북3성 중심으로 영토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지금의 영토는 대한제국이 승인하지 아니한 일본에 의한 간도협약으로 생긴 국경선이므로 우리로써는 받아들이기가 싶지 않고, 중국 역시 이지역이 그동안 실효지배하였고 자기 영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협상을 통한 해결은 쉽지 않을 걸로 판단된다.
한반도도 통일이 되고 난후의 경제규모가 세계 10위권 내로 진입하고 북한지역의 경제부흥으로 경제활력이 지속된다면 7위권까지도 가능한 거대세력으로 크지게 될 전망이다. 즉, 동북아시아에서 일본은 바다로 떨어져 있지만 한반도는 중국과 바로 붙어 있는 국가가 거대 세력이 된다는 말이다.
세계 양대 강대국으로 성장한 중국 역시 영토 문제에 대해서는 양보할 수 있는 여지가 없어 보여지기 때문이다. 중국의 딜레마는 일본과의 협약이 과연 정당한 것인가 하는 문제에 부딛치게 된다. 인정을 안하자니 돌려줘야하고, 인정을 하자니 일본에 빼앗긴 센카쿠열도에 대한 영토주장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다른 문제는 간도지역을 넘겨주다가는 소수민족의 독립문제라던가 타국가의 영토분쟁에서 수세에 몰린다는 점이다.
중국 또한 러시아를 제외하고는 거대세력과 직접 국경을 맞된 경험이 많지 않다. 인도 역시 국경이 대치되고 있지만 험준한 산악으로 인한 지리적 배경으로 전면적인 전쟁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한반도와의 전쟁은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과 가장 가까운 나라와의 전쟁이라는 성격도 있는 것이다.
옛날에는 조공을 바치던 나라였다던지, 소국이라던지 하는 드립으로 큰세력으로 성장한 한반도를 깔보다가 양국간의 국민간에는 미움의 감정은 더해 질것이며, 결국은 서로가 충돌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은 뻔한 이치이다. 지금의 중국이 하는 행동을 보면 한반도에 영향력을 높이러고 이런저런 간섭을 할 것이고, 지난 역사를 알고있는 한반도 세력은 중국의 간섭이나 참견에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일것이다.
이런 사태를 염두에 두고 제일로 걱정인 것은 역시나 지금처럼 미국이나 중국에게 사대주의 정신에 물들은 정치인이나 배웠다는 사회지배층(특히, 유학파 교수)이다. 자기자신은 낮추고 상대방에게 굼신거리는 자세로는 절대로 간도의 옛영토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 나는 정말로 한반도에서 뛰어난 정치가가 나타나기를 바란다. 거대세력으로 자란 한반도를 잘 이끌어줄 영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