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 개인 블로그도 아니고 너무 글 자주 올리나? 내가 백수도 아닌데 희안하게 시간이 많이 남네 요즘?)
안녕하세요. Youtube에 올라온 당나라 대명궁의 영상입니다. 입이 쩍 벌어지게 멋있고, 자금성따위는 쌈싸먹는 스케일입니다 (실제로 자금성에 4배...)
https://www.youtube.com/watch?v=6rGEVAN5qa0
음악도 참 아름답습니다. 건물들이 정말 입이 쩍벌어집니다
아시다싶이 당시 당나라 대명궁에 필적하는 궁은 고구려의 안학궁이죠. 다만, 안학궁 전체 면적크기는 대명궁의 1/4크기입니다 (그래도 자금성 크깁니다. 당나라야 걍 인구가 넘사벽이고)
하지만 건물 크기는 안학궁의 건물들이 더 크다고합니다 (대명궁 건물들도 이미 ㅎㄷㄷ한데 더큼). 특히 안학궁의 정전은 걍 타지마할만합니다 (타지마할 하나도 사실 서양에선 궁궐로 쓸수 있을 판에 타지마할이 몇십개가 들어간 당나라, 고구려 클라스)
게다가 제가 저번에 올린 안학궁의 수정궁이 실존하였다면 그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할수 없을것입니다. 실제 안학궁 복원도를 보면 텅 빈 공간들이 의외로 많은데 그 텅빈곳에 기록상 300미터 이상 크기의 수정궁이 있지 않았을까요? 추가로 이 수정성은 걍 야사의 전설로 보는 사람도 있는데 실존했을거란 근거도 많고 아직은 없었다고 단정짓긴 어렵다는 말이 대세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예로 실제로 조선시대까지도 자원없는 이 반도에서 제일 흔했던 광물이 수정이였단점, 현재 안학궁이 그 큰 크기에 건물터가 너무 소수라는 점 기타등등)
다만 한국 방송국들이 만든 안학궁 복원 영상, 사진이란걸 보면 한숨이...걍 안학궁은 저 멋있는 대명궁에 면적은 더 작지만 (그래도 세계 2위 스케일) 건물들은 비슷한 모습에 더 크고 심지어 적 (붉은색) 기와를 올린 모습이였을거라 보심 되겠습니다. 안학궁엔 적기와가 우수수 발견되고 고구려에서 인기가 가장 많았던 기와가 적이와인데 한국 복원물 보면 죄다 조선시대 단청 칠해놓고 뭔가 땅딸막한 디자인에 흑기와만 같다노니 참 노답입니다
추가로 북한에서 복원한 동명왕릉 근처 고구려 사찰입니다
보시듯이 화려한 적기와와 대명궁 영상의 궁전 건물들보다 왜말한 화려한 금장식을 더 썼습니다. 저 건물을 몇배로 키운 타지마할급 건물들이 꽉 차있던게 바로 안학구이였겠죠? 남한은 왜 북한보다도 고증을 못하는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