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왕이라서...

황제 밑에 자식들, 형제들, 공신들 중에서 왕작을 받은 애가 한두명이 아닐텐데

중산정왕같은 떨거지가 어디서 명함을 내밀겠음...유비도 증산정왕의 후예라지만 돗자리 팔던 종자인데...

청나라 강희제도 보면 큰아들은 직군왕 윤시, 3남 성친왕 윤지, 4남 옹친왕 윤진, 5남 항군왕 윤기, 7남 순군왕 윤우로 그 밑에 자식들중 친왕만 5명인데...

그냥 짱개들 그 동네는 개나 소나 왕이 많음...그 쪽 애들은 개나 소나 왕됨.

네..결국 일개 번왕이다보니 안나오는 건 맞는데..ㅠㅠ 그래도 아쉽습니다.

중산정왕은 정치권력에서는 거리가 멀었고 평생 주색에 빠져 살아 아들만 100명을 넘게 낳았다 정도의 기록만 보이네요;;ㅎㅎ

그래도 아쉬운건 한무제의 누나인 평양공주는 비중이 상당히 큰 인물인데, 워낙에 무제가 평양공주를 극진히 모셨으니 뭐 그럴 수밖에 없지만요. 한무제의 형인 중산정왕은 단 한번도 드라마상에 안나와주니 그저 캐안습입니다.

드라마는 없고 예전 중산정왕의 '금루옥의'가 발견된것은 압니다.

그리고 유비가 중산정왕의 후예가 어쩌니 하지만 별 의미없는게 중산정왕 유승은 고대에 가장 많은 자식들 둔 인물로 기록에 남아있습니다.

자식이 아들만 120명이라고 하고 딸은 따로 기록은 없지만 아들못지않게 많았다고 전해진다고 하던데 말이 후손이지 수백명의 자식이 다시 수백년의 세월이 지나 태어난게 유비이니 그냥 유씨집안 떼거지중 하나일뿐임. 그것조차도 실제로 성이 유씨인지도 확실치가 않다는...

일부 학자중에는 실제는 유씨가 아닌데 출세를 위해 황족중 가장 자손이 많았던 중산정왕의 후손을 자처해 확인을 어렵게하기 위한 유비의 술책이라고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증산정왕의 이름 부터가 유머스럽네요.

증산정왕의 내력은 잘 몰랐으나 이름이 다산왕이니 자식은 많겠구나 생각 했습니다. 하여간 이름이 참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