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인 ★★★★★★★
배경: 지방 영주끼리의 이권다툼
결과
- 정부에 순종
유럽의 봉건시대나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처럼
일본내부의 코딱지만한 영지를 갖는 영주들이 난립하여 서로 자웅을 겨루던 시대였다.
다만 유럽,중국과 다른 점은 섬이라는 특징때문에 도망갈 곳이 없다는 점.
즉, 전투에서의 패배는 바로 영주의 죽음으로 이어진다. (재기의 기회따윈 없다)
여기서 나온 것이 바로 사무라이 정신이다.
어차피 죽을 바에야 명예롭게 죽는 방법인 할복도 여기서 기원한다.
수십명의 영주들이 각축을 벌이게 되니, 일본 평민들도 편하진 않으나,
그래도, 한국 중국과는 달리 자기들끼리 내전인지라..
봉건제 영주들 입장에서 승리한 영주는 패배한 영주의 재산을 모두 갖게 되는데, 이 재산에는 토지,성,재화 뿐만 아니라 그 영지의 농민까지도 포함되기 때문에 굳이 적 영지의 농민들을 죽일 이유가 없었다.
(어차피 다 자기꺼가 될껀데)
마치 학교 일진싸움에서 빵 셔틀이 어찌하든 거의 상관이 없는 것과 같다.
어차피 누가 이기든 빵 셔틀은 앞으로도 빵만 잘 배달하면 되니까...
그러다보니 농민들입장에서야 누가 이기든 새로운 영주에게 세금을 바치면 장땡이다.
( 이게 태평성대라는 것은 아니다. 최소한 아수라장은 면했다는 것 뿐)
한마디로 일본인의 국민성은 국가에 대한 순종(영지민)+충성(사무라이계급)으로 나타나는데,
2차 세계대전 당시 이 국민성의 극단적 폐해가 바로 가미가제라는 것은 잘 알것이다.
'포로가 되는 것'조차 금지되어서 전투에서 패배하면 최대한 자폭을 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집단xx을 하게 될 정도로 거의 < 맹신 >에 가까운 충성을 보인다.
포로가 자폭을 해대니까 미국은 처음에는 포로로 잡으려다가 나중에는 '발견 즉시 사살'로 방침을 바꾼다.
결국 이러한 국민성은 지금까지 이어져서 일본인들은
근본적으로 정부에서 하는 일에 트집을 잡거나 하지 않는다.
오히려 정부에서 하는 일이라면 '뭔가 큰 뜻이 있겠지'하면서
잘 받아들이고, 잘 따르는 편이다
1900년대 초기에는 사회주의 사상이 도입되면서 이러한 '순종족'인 이미지가 조금은 흔들리기는 했지만
60년대 전공투 이후, 현대에 와서 이렇다 할 민주화 운동 한번 없는 것을 보면
대체적으로, 순종적인 국민임이 분명하다.
여기서 나오는 장점이자 단점은,
정부가 옳은 방향으로의 개혁이나 정책을 실시할 때는 온 국민이 합심해서 극상의 효과를 내지만,
정부가 나쁜 방향(전체주의 등)으로 가게 될 때도
온 국민이 합심해서 매우 위험한 지경에 이르게 되는 점이다.(왠만해선, 브레이크가 없다)
예)- 후쿠시마 반사능 야채를, 서로 먹어주고 힘내주기와 같은 개뻘짓도 일어난다...-.-
뭐,, 자기들끼리 먹고 죽든지 자유겠지..
단, 니들끼리만 먹어라.. 타국인들한테 같이 죽자고 강요하지말고!